▣ 인도인의 종교 [ⅱ]
[싯다르타가 처음으로 설법한 다섯 수행자가 법륜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
◉ 불교가 탄생한 인도[백과자료 참조]
인도인의 대부분은 힌두교를 믿고 있지만, 인도는 세계 3대 종교 가운데 하나인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가 태어나고 불교를 탄생시킨 곳이에요. 석가모니는 기원전 5~6세기경 인도 북부의 작은 왕국의 왕자로 태어났어요. 성은 고타마, 이름은 싯다르타였지요. 싯다르타는 아무 걱정 없이 왕궁에서 잘 먹고 잘 자랐습니다. 이웃 나라의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도 하고 귀여운 아이도 낳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싯다르타는 시종과 함께 성 밖으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늙고 병들고 죽은 사람을 보게 되었고, 깊은 고뇌에 빠졌어요.
“태어난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단 말인가? 나도 이대로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인가?”
싯다르타는“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따뜻하고 안락한 왕궁을 떠나 수행의 길을 나섰어요. 그는 고행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숲으로 찾아가 보리수 아래에서 6년 동안 수행하여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지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반드시 나이 들고 병들고 죽게 된다. 그러나 누구나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비로 서로 돕고 살면 마음의 평화가 깃들리라!”
이때부터‘석가(샤카)족 출신의 성자’라는 뜻의 석가모니라고 불리게 된 싯다르타는 인도 곳곳을 돌며 고통 받는 백성들을 가르치다 80세에 조용히 숨을 거두었어요. 그리고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불경을 펴내고 불교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인도 힌두교의 카스트라는 엄격한 신분 제도는‘누구나 신분의 구별 없이 마음을 닦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석가모니의 불교를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하지만 불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전해져 동양의 정신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답니다.
◼ 바라나시(Varanasi)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불교의 중요한 성지.
바라나시라는 도시의 이름은 바루나 강과 아시 강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과거 빛의 도시라는 뜻의 카시(KASHI)라고 불렸으며, 베나레스(BENARAS), 바라나스(BARARAS)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연간 100만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이곳에 방문하는데, 전생과 이생에서 쌓은 업을 씻게 내려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갠지스강에서 목욕재계를 합니다. 이들을 위해서 갠지스강 변에는 약 4KM에 걸쳐 "가트(GHAT)"라고 불리는 계단식의 목욕 시설이, 한쪽에는 화장터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도시의 북쪽 10Km 지점에는 부처님이 처음 설법한 장소로 불교의 중요 성지인 사르나트가 있습니다.
◼ 사르나트(Sarnath, Sarnātha)
인도의 지명이며, 바라나시의 북방 약 10 km에 위치해 있다.
불교 전통에 따르면 고타마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후 자신과 함께 고행했던 다섯 수행자들에게 처음으로 설법"초전법륜"을 한 땅이다.
석가모니가 최초로 불교의 법을 전한 땅으로 알려져 있는 사르나트는 룸비니, 보드가야, 쿠시나가르와 함께 불교 4대 성지입니다. 왕이 이곳에 사슴을 풀어놓고 살았다고 해서 옛 경전에는 이름이 녹야원(鹿野園)으로 기록된 곳이기도 합니다. 아쇼카 왕이 세운 높이 43m, 직경 28m의 돌기둥인 다메크 스투파와 스리랑카 사원, 불교 유적을 모아놓은 고고학 박물관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 다메크 스투파 (DHAMEK STUPA)
사르나트에서 가장 거대한 석탑, 다메크 스투파
마우리얀의 왕, 아쇼카가 건축한 다메크 스투파는 인도의 중요 불교 관련 건축물 중에 하나입니다. 다메크 스투파는 높이 43m, 지름 28m의 원통형입니다. 탑의 아랫부분은 아름답게 조각된 돌들로 이루어져 있고, 둘레는 기하학적인 꽃, 사람의 모습, 새들의 모습을 잘 조각해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붓다가 첫 번째 설교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스리랑카 사원 (Mulgandha-kuti vihar)
1931년 불교 4대 성지 중에 하나인 사르나트에 세워진 불교 사원은 보드가야의 마하보디 사원을 본따 인도의 전통 양식을 가미하여 건축되었습니다. 실내에는 실물 크기의 설법하는 황금 부처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다의 생애가 그려진 프레스코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인도
인도에는 인도가 없더라.
사람들이 차도를 버젓이 누비고 다닌다.
또 차도든 인도든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라면 사람뿐만 아니라 개나, 소나, 돼지나, 염소나, 길 한가운데 자리 깔고 드러누우면 보금자리[천국]가 된다.
사람과 가축이 한 무리가 되어 움직이는 바라나시의 일상적인 풍경이 1년 전 남인도를 체험했기에 낯설지는 않다.
세 월
젊었을 때는 내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했었나,
지금은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게 된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나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가자.
[2017년 새해 큰아이와 함께 북인도 여행.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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