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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 살라망카 & 톨레도 투어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6. 6. 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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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라망카[Salamanca]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살라망카는 스페인 중서부 카스티야 레온 지방인 살라망카의 주도로 토르메스강 북쪽 기슭의 해발 778m 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유서 깊고 예술적인 도시 중 하나로 대학의 도시라고도 한다.

13세기 알폰소대주교에 의해 세워진 유럽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혔던 살라망카 대학교가 있다. 8~11세기에 그리스도교도들과 무어인들 사이의 전쟁터가

되었으며, 1087~1102년 그리스도교도들이 다시 이주해왔다.

 

        

 

    

 

 

           ○ 마요르 광장

펠리페 5세가 왕위계승 전쟁 때 자신을 도와준 살라망카 시에 감사의 뜻으로 지어준 것으로 1729추리게라가 설계한 아름다운 광장이다.

 

회랑이 있는 아름다운 마요르 광장(알베르토 데 추리게라가 설계하고 안드레스 가르시아 데 키뇨네스가 완공)은 지금도 이 도시의 중심지이다.

 

처음에는 투우장으로 가끔 사용하기 위해 지은 이 광장은 스페인의 역대 왕들과 프랑코 장군의 큰 메달이 양쪽에 장식되어 있는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날씨가 더워 광장의 바와 카페테리아에서 음료 한잔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중세 도시의 멋스러움에 기념사진 한 장으로 추억을 담습니다.

 

         

 

         

 

조개의 집

15세기 후반에 지은 고딕양식으로 건물의 외벽에 350여개의 가리비 모양의 장식돌이 박혀 있어 조개의 집이라 한다. 이곳은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건물이다. 조개는 원래 성지순례의 상징인데, 기사 중의 한명인 로드리고 말도나도(Rodrigo Maldonado)16세기에 이 건물을 지은 것이다. 조개는 야고보 성인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성지의 상징 이란다. 현재는 도서관 건물로 쓰이고 있으며 1층에는 관광 안내소가 있다.

 

    

 

 

    

 

살라망카 대성당 : 살라망카 성당은 구 대성당, 신 대성당으로 나누어진다.

[비에라]대성당 : 12세기 초(1140년 착공)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짓기 시작해서 13세기에 완성되었을 때는 일부분이 고딕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누에바]대성당 : 16세기(1513년 착공) 부터 18세기에 걸쳐 지어진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다. 이 건물의 자랑은 현과 정면의 조각으로 서쪽을 향하고 있어 문에 석양이 비치면 신앙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아름다움에 끌려들어 간다고 한다.

 

 

    

 

    

 

 

톨레도[Toledo]

 

엘 그레코가 사랑한 도시 톨레도입니다.

스페인의 옛 수도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70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톨레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반한 화가 엘 그레코가 말년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톨레도의 장대함에 기여한 모든 문명들은 본래 이곳에 있던 매우 독특한 스타일의 아름다움과 오랫동안 3대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공존해 온 특수한 환경에서 이질적인 문명들이 접촉하면서 탄생한 무데하르 양식으로 연결되며, 무데하르 양식은 역설적인 혼합주의를 모두 표현하면서 놀라운 걸작들을 남겼습니다.

 

 

       

 

       

 

산토 토메 교회

산토 토메 교회는 스페인 톨레도에 있는 교회로,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소장하고 있다.

14세기에 재건된 무데하르 양식의 탑이 있는 성당으로, 톨레도에서 작품 활동만 40년 이상 종교화를 주로 그려온 그레코의 천재성은 톨레도 대성당 인근의 산토 토메(성 도마) 성당의 성화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 성당은 선행과 신심이 두터운 오르가스 시()의 돈 곤살로 루이스 백작이 사재를 털어 재건축했다. 백작을 매장할 때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과 그리스도교 교회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 두 성인이 친히 나타나 시신을 입관했다고 한다. 교회는 이런 전승을 그려줄 화가를 찾던 중 그리스 출신 스페인 화가 엘 그레코를 만났다. 그레코는 그림을 상하로 나눠 천상계와 지상계를 표현했고, 백작이 1323년 사망한 인물임에도 장례식 조문객은 그레코 시대의 존경받는 인물로 채웠다. 선심을 쓰듯 당시 국왕 필립페 2세도 그려 넣었다. 시신을 입관하는 왼쪽의 젊은 성인이 스데반이다. 조문객으로 그레코 자신과 8세의 아들도 그려 넣었다. 아들은 이 그림의 안내자이며, 유일하게 이들 부자만 정면을 응시하게 표현함으로써 현대의 관람객들과 눈을 마주친다.

산토 토메 교회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 인터넷에서 그림[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을 구했습니다.

 

 

 

○ 톨레도 대성당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르난도 3세의 명에 따라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1493년 완성되었다. 그 후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톨레도 대성당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두 가지 뛰어난 보배 덕택일 것이다.

하나는 트란스파렌테 라는 이름을 가진 나르시소 토메의 작품으로 대리석과 설화 석고로 제작한 화려한 제단 장식입니다. 그는 위편의 둥근 천장을 깎아 구멍을 내 자신이 조각한 인물상들이 태양 광선을 받아 영적인 빛으로 이루어진 후광 안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자아냈습니다.

또 하나는 엘 그레코의 장엄한 그림(엘 에스폴리오 : 그리스도의 옷을 벗김)입니다.

엘 그레코는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으나 예술적 이력 대부분을 톨레도에서 쌓았으므로 톨레도 대성당이 그의 걸작 중 한 점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예술적 보물들 덕분에 이 건물은 성당인 동시에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 톨레도 구시가 전경

톨레도 구시가지는 모두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다마스키나도 톨레다노(상감 세공) : 톨레도의 전통 공예 중 하나인 상감 세공은 본래의 표면과 대조적인 색상이나 재료로 화려한 무늬를 입히는 기술을 말한다. 톨레도의 상감 세공은 검은색 바탕에 금이나 은을 입혀서 만드는 특징이 있다. 시미안(Simian)이라는 상점에서는 상감 세공을 하는 장인들의 제작 과정을 직접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철을 다루는 기술이 예전부터 뛰어났기에 지금도 칼을 예전 방식으로 직접 두드려서 만든다.

1,5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톨레도 고도 도시를 돌아본다.

 

     

 

   

 

       

 

       

 

    

 

 

[2016년 5월 / 스페인[Spain] - 살라망카 & 톨레도 투어 /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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