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Spain] : 정열의 땅!
스페인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오묘한 매력이 숨어있는 곳이기에 그라나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지역들이 존재한다. 지금부터 오감만족을 느껴볼 수 있는 스페인 여행의 매력에 빠져볼까 합니다.
[출입국 심사] [유난히고 파란 지중해]
여행 !
여행은 운이 좋은 사람이거나 한가한 사람들
또는 돈 많은 사람들만 가는 거 아니랍니다.
여행을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게 아니고
돌아와 더 즐겁게 살기 위해서 여행을 갑니다.
□ 미하스[스페인어: Mijas]
2016.05.01. 09:00 모로코에서 페리(유람선)을 타고 지브롤타 해협을 건너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특유의 하얀 집들이 있는 미하스에 도착하다.
미하스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주의 도시이다. 지중해를 따라 해발 428m 산 중턱에 위치한 동화속의 그림과 같은 하얀 마을 ‘미하스’
i 센터가 있는 곳에는 유난히도 당나귀들이 많다. 주변에 당나귀 동상도 있고 관광객들이 동상에 올라 기념촬영 하는 모습들이 이색적이다.
i 센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 세바스티안’은 미하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이다.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골목길을 따라서 마을을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본다. 마을의 풍경이 동화 속 그림처럼 아름답고 상점마다 형형색색 화려한 기념품들로 진열되어 있는 모습들로 나그네의 발걸음을 붙든다.
○ 미하스 마을의 동굴성당
천연동굴로 이뤄진 이곳은 바위로 이뤄진 투박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바위 성모 은둔지’라 불리는 성당은 소박하게 꾸며져 있고, 내부는 미하스의 수호성녀인 여성상이 자리한다.
이 성당에는 2가지 전설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예전 무어왕조가 지배하던 이슬람 지배시기를 피해서 숨겨놓았던 마리아상이 이 바위에서 발견되었다는 설과, 또 비둘기 한 마리가 종탑에 앉아 있다가 성모 마리아로 변신한 것을 어느 산책하던 이가 보고 성당을 건설하게 됐었다는 일화도 있다. 그래서 이름을 ‘바위 성모 은둔지’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미하스 마을의 성당 규모는 매우 작지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다녀갔을 만큼 신성하고, 마을의 수호성녀인 페냐 수호신을 모신성당 미사용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성당 전망대에 오르면 곳곳에 하얀 집들이 인상적인 미하스 마을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멀리로는 해안가 ‘푸엔히롤라’마을과 태양의 해안(코스타 델 솔)이라 불리는 금빛 찬란한 푸른 지중해도 눈앞에 펼쳐진다.
◯ 미하스의 관광 상품 “당나귀 택시”가 이채롭다.
소박하고 아름다움이 있는 한얀 건물들 사이로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일명 당나귀 택시.
어느 도시의 마차와 같은 수단으로 이용되는 당나귀 택시를 타고 시내를 한 바퀴 천천히 돌아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이랍니다.
당나귀들의 배설물이 때론 길거리에 버려져 있어 혼란스러움도 있지만 골목길 맛 집에서 풍기는 황홀한 바비큐향기에 넋을 잃고 감탄한다.
맛 집이 있는 골목길을 따라 조그만 한 카페 2층에서 점심을 먹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싱싱한 야채샐러드와 메인요리인 닭다리훈제 그리고 감자, 덤으로 와인 한잔까지 진수성찬 이였고 맛도 일품이다. 스페인의 고전적인 음악도 첨가되어 먹는 이의 입은 맛있게, 눈은 즐겁게, 배는 포만감으로 행복해하는 울~마눌님의 모습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찾게 되어 참 좋습니다.
◯ 멋과 맛이 있는 미하스의 하얀 마을.
푸른 대자연에 둘러싸인 백색 건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짝이는 지중해와 어우러진 하얀 건축물들, 유럽풍의 기와지붕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을 그려놓은 듯 완벽에 가까운 ‘아름다운 도시’ ‘휴양의 도시’ 안달루시아 지방 남부에 자리한 말라가 주의 도시 미하스 마을을 뒤로하고 그라나다로 이동합니다.
□ 그라나다[Granada] - [펌킨자료]
스페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도시 그라나다.
800년간 찬란하게 꽃피웠던 이슬람 문화와 꾸밈없고 성실한 가톨릭 문화가 융합되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마다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알람브라 궁전, 집시 동굴 마을인 사크로몬테, 언덕위의 하얀 동네 알바이신 등 매력 넘치는 볼거리가 풍부하여 안달루시아 지방의 보석이라 불릴만하다.
시내 중심가에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으며 이슬람 시대의 시장이 있던 자리에는 지금도 아랍풍의 독특한 토산품 가게가 즐비하다.
◯ 알람브라 궁전
그라나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구릉 위에 세워졌으며 13세기 전반, 그 이전부터 있던 성채를 확장하면서 착수하게 된 알람브라 궁전의 조영은 14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궁정은 에스파냐가 그리스도교도의 손으로 빼앗은 뒤에도 정중하게 보존되었고, 19세기 이후에 완전하게 보존하여 이슬람 생활문화의 매력을 오늘날 전하고 있다.
이슬람 세력의 최후 보루였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입니다.
또한 예술적인 면에서는 "꿈의 궁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화사한 내부 공간과 싱그러운 정원으로 꾸며진 공간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알람브라 중심부인 왕궁은 14~15세기에 그라나다의 통치자에 의해 세워졌으며 내부는 여러 왕실과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왕궁의 각 공간은 화려한 이슬람 전통의 아라베스크 무늬를 갖춘 타일로 장식되어 있고, 알람브라 건축 내부의 세공법은 바로 스투코라고 불리는 치장 벽돌 세공이다. 이것은 이슬람 건축양식의 특징 중 하나로 회반죽을 이용해 벽면이나 천장에 입체적인 장식을 입히는 것이고, 알람브라의 공간마다 천장 구조에 벌집 모양의 장식을 지니고 있는 점도 이슬람 건축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인류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예술적 건축물로 동양의 타지마할과 서양의 알람브라 궁전을 꼽는다고 한다.
전체 궁전은 해발 740m의 고원에 위치하는데 너비는 205m에 달한다. 서북서, 동남동의 방향으로 건물이 뻗어 있으며 전체 면적은 142,000m²이다.
◯ 카를로스 5세 궁전
1526년 카를로스 5세가 스페인 제국의 상징이 될 건축물을 건설하기로 하였으나 자금난 등으로 건설이 중단되면서 18세기가 되어서야 지붕을 얹었다. 화려한 아랍 양식의 이슬람 궁전에 가톨릭교도들이 세운 16세기 건물로 알람브라 궁전과는 대조적이다. 궁전 1층에는 스페인 이슬람 미술관, 2층에는 알람브라의 공예품을 전시하는 주립 미술관이다. 2층으로 축조된 타원형 건물의 중정에서 바라보는 원형기둥의 모습들이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 알카사바(성채)
무어 왕조 때 지어진 가장 오래된 성채 알카사바. 가톨릭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군사 요새로 24개의 탑과 군인들의 숙소, 창고, 터널과 목욕탕까지 갖춘 견고한 성채. 지금은 거대한 외벽의 방어벽과 탑만 남아 있다.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정 오래된 성채로 30여 개의 망루가 설치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벨라 탑에 오르면 그라나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마을은 무척이나 환상적이며, 새하얀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터를 잡고 있는 이곳이 바로 그라나다의 정신과 영혼을 담고 있는 이슬람 마을 알바이신이란다.
[2016년 5월 / 스페인 - 미하스 & 그라나다 투어 /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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