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Barcelona]역사 - [백과자료 옮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주요항구이며 상업 중심지로 문화사업,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산으로 둘러싸여 기후가 온화하고 쾌적하다.
제조업·조선업·관광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중장비기계·화학제품·섬유 공업은 카탈루냐 지방 산업 활동의 중심이다.
1882년에 착공한 사그라다파밀리아(성가족교회) 등은 기념비적인 건물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다른 지역과 프랑스로 이어지는 철도망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고, 프라트 국제공항이 있다. 바르셀로나 항은 17세기에 건설되었다.
1992년 제25회 올림픽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 구엘 공원[여행가이드북 자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작품 중 가장 색상이 화려하다.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세계, 자연과 인간을 배려한 마음이 가득 담긴 곳이다. 이곳은 본래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인 구엘이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대규모 주택단지를 짓기 위해 가우디에게 의뢰하여 설계된 곳이다. 구엘과 가우디는 이곳에 고급 주택 60호 이상을 지어 부유층에게 분양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돌도 많고 경사진 비탈길이어서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지형적 한계와 자금난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14년이라는 긴 공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단지 몇 개의 건물과 커다란 광장, 예술작품 같은 벤치 정도만 남긴 채 야심찬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구엘 사후 1922년 바르셀로나 시가 이 땅을 사들여 다음해 시영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가우디와 구엘의 이상 주택이라는 본래의 계획에는 실패했지만 이곳은 가우디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예술작품 같은 공원이 주는 무한한 감동을 선물 받게 되었다. '하마터면 이 아름다운 곳을 모두와 함께 나누지 못할 뻔했다니' 주택 건설의 실패가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진다.
구엘 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철저히 계획한 인공미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색과 곡선의 아름다운 건물들, 화려하고 신비한 모자이크 장식의 타일, 땅을 고르는 것도 반대한 만큼 자연스럽게 터진 길과 인공 석굴 등 어느 것 하나 가우디답지 않은 것이 없다. 마치 은밀한 언덕 위에 만들어진 초현실 영화의 세트장처럼 멋지고 신비로운 기운이 감돈다.
야자수 같은 나무와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타일벤치가 장관을 이루는 광장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다. 하나하나 타일을 붙여 만든 벤치는 같은 패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계획성 있게 색의 조화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아이들은 비둘기가 있는 광장 중앙을 뛰어다니고 벤치의 모양을 따라 걷는 등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 곁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다. 어떤 아이들은 벤치에 장식된 타일 문양을 그려보며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한다.
놀라운 것은 이 광장을 거대한 돌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평소 그리스, 로마 신전에 관심을 가졌던 구엘의 요청으로 가우디는 신전 모양의 건물을 지었는데 86개의 견고한 도리아식 기둥들이 광장을 받치는 디자인으로 설계한 것이다. 천장에도 깨진 타일 조각과 버려진 술병 등을 재활용하여 장식한 섬세함이 돋보인다.
▪ 요정 같은 주 출입구 건물
정문 쪽을 바라보면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건물 두 채가 보인다. 입구에서 볼 때 오른쪽은 경비실이고, 왼쪽은 사무실인데 모자이크로 뒤덮인 외관이 독특해 ‘과자의 집’이라고 불렸답니다. 지금은 기념품 숍으로 운영되고 있다. 뾰족한 지붕과 갈색과 흰색의 멋있는 색의 조화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 구엘 공원의 인기 스타 ‘도마뱀 분수’
주 출입구를 통과하면 계단 중앙에 화려한 색상으로 모자이크한 2개의 분수대가 눈에 뛴다.
연금술을 상징하는 도롱뇽과 의술의 신 아이스쿨라피우스를 상징하는 청동 뿔이 달린 뱀 머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구엘 공원의 마스코트인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하수의 수호신 ‘퓨톤’이란다. 도마뱀은 '퓨톤'이라는 지하수의 신을 상징화한 것인데, 신전 지붕에 모인 물이 배수로를 따라 흘러 저수장에 모이고 다시 그 물이 도마뱀의 입을 통해서 나오게 된다.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것 같은 퓨톤 분수 앞에는 사진 촬영을 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살라 이포스틸라(Sala Hipóstila)
살라 이포스틸라(Sala Hipóstila)라고 불리는 공간이 있다. 여러 개의 기둥이 천장을 받치고 있는데 이 천장 가장자리의 난간은 위에서는 햇볕을 쬐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된다. 1층은 중앙 광장 룸이고 2층은 중앙 광장입니다. 유리와 세라믹으로 만든 86개의 도리아식 기둥이 지붕을 받쳐주고 천장을 올려다보면 가우디가 직접 수집한 재활용 그릇과 찻잔 등을 모아서 해와 달, 사계절 등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조화롭고 또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이곳은 장이 선다거나 모임이 열릴 수 있도록 설계된 장소이기도 하지만 기능적인 면으로 볼 때는 물을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천장으로 내린 비는 가운데가 뚫린 기둥을 통해 아래로 흘러내린다. 배수로 역할을 하기도 하는 기둥을 따라 흘러내린 물은 기둥 밑바닥에 설치된 저수 창고에 모인다. 로마시대에 사용하던 시스템을 가우디가 활용한 것이라고 한다.
▪ 중앙 광장의 타일 벤치
구엘 공원의 꽃이라 불리우는 타일 벤치가 있는데, 마치 누워 있는 용이나 바다의 파도처럼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동화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지중해의 모습은 해 질 녘에 더 빛을 발한다. 직선이 아닌 곡선의 미를 추구하는 가우디의 철학은 이 공원에도 적용되었으며, 이러한 특징은 길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그래서 뱀이 움직이는 것과 같이 자연 그대로를 설계에 담기 위해 울퉁불퉁한 땅을 고르지 않고 구불구불하게 길을 만들었다고 한다.
▪ 구엘 공원의 산책로
가우디의 예술혼이 곳곳을 휘감고 있는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배려한 천재 작가의 열정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직선이 아닌 곡선의 미를 추구하는 가우디의 철학을 담은 작품을 보면서 내가 살아가는 삶도 모나지 않고 둥글게 곡선미가 있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16년 5월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구엘공원 투어 /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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