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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Sri Lanka] -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6. 3. 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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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스리랑카 여행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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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펌킨자료]

홍차(紅茶)의 산지로서 유명한 곳이다. 캔디에서 남동쪽으로 40되는 지점에 있다.

섬은 진주조개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중앙에서 약간 남쪽에 표고 2,524m의 피두루탈라갈라 산과 항해자들 사이에 잘 알려진 표고 2,243m의 애덤스 산이 있는데, 이들 고봉을 중심으로 산악지대가 펼쳐져 있다.

실론에 거주한 영국인 관리들은 1830년부터 이곳을 피서지를 겸한 주재지로 즐겨 이용했다.

높은 고도 때문에 온대성 식물이 자라며 유럽형 과일과 채소도 재배된다. 주요 생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지만 고무·채소··생선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누와라엘리야는 연평균 16로서 스리랑카의 다른 저지대보다 훨씬 더 서늘한 기후를 갖는다.

 

    

 

 

    ○ 세상의 끝(World's End)

누와라엘리야에 있는 호톤 플레인즈 국립공원(Horton Plains National Park)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으로 베이커 폭포(Barker's Fall)와 세상의 끝(World's End)이 있어 더 유명합니다.

공원 입구에서 베이커 폭포, 세상의 끝 지점까지 돌아보는 트래킹 코스는 환상적이며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여행자들이 많은 관계로 중간 기점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트래킹하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이 행복·감동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세상의 끝(World's End)....!

꼬부랑 고갯길을 돌고 돌아 세상의 끝이란 곳에 도착하다.

동녘의 여명은 밝아오고 온 세상은 이글거리는 용광로처럼 붉게 물들어 온다.

새벽 0545분에 출발한 차량이 도착한 시간은 0650분 호톤 플레인즈 국립공원 매표소 입구.

       

       

 

 

"세상의 끝" 출발지점.

세상의 끝으로 가는 길은 참 아름답다.

더 넓은 초지와 물안개, 청량한 공기와 바람,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지금이 감동이고 행복입니다.

감동을 받는 횟수가 많을수록 많은 기쁨을 얻을 수 있고, 행복 또한 감동의 숫자에 비례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자연이 주는 많은 감동들을 잃고 살아왔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다"라는 혜민스님의 말씀.

 

부는 바람도 공짜,

하늘에 뜬 흰 구름도 공짜,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나무도 공짜,

눈부신 햇살도 공짜였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의 자태도 공짜,

그 꽃이 풍기는 향기도 공짜였다.

우연히 만난 아이의 환한 웃음도 공짜,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도 공짜였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은

다 공짜다.

 

중략.....

 

이렇듯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감동을 놓치고 살아왔습니다.

 

 

절벽의 높이가 1,000m가 넘는 낭떠러지, 이곳이 바로 세상의 끝이란다.

우리 인생도 결국 끝이 있기 마련인데 왜 지금까지 아등바등 하며 살아왔는가?

 

세상의 끝 점에서 나를 돌아본다.

햇살을 받으며 평온한 마음으로 새로운 꿈도 꾼다.

끝은 새로운 출발이기에 새로운 의미의 소원도 빌어보자.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라는 아브라함 링컨의 말처럼

오롯이 행복만을 위한 삶으로 중년의 세월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한다.

 

     

 

 

    

 

호톤 플레인즈 국립공원 내에는 여러 동물들이 서식한답니다.

다른 동물들은 보지 못했고,

잘생긴 사슴 녀석은 여행객들과 어울려 기념촬영까지 하는 풍경들이 참 신통합니다.

자연이 주는 이 행복을 오래토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푸르른 차밭을 달리는 기차여행- 하푸탈레

스리랑카의 고산지대에서는 유럽이나 아메리카 등지로 수출되는 최고급 홍차가 나온다.

그 중의 한 곳이 하푸탈레. 나누 오아에서 하푸탈레로 가는 기차 구간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여행자들로 붐빈다 1시간 30분정도 기차를 타고 도착한 이곳은 약1,450m의 고지에 위치한 하푸탈레. 산꼭대기에 기차역이 있어 철길에서 내려다보이는 시골마을의 풍경은 참 멋스럽다. 주변은 온통 차밭으로 찻잎이 주는 싱그러움과 밝게 빛나는 햇살이 한 폭의 그림이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기차를 타고 왔으니 갈 때는 봉고차를 이용한다.

하푸탈레의 길은 전형적인 산간마을 시골길이다.

포장과 비포장을 겸한 도로인지라 추억이 있어 참 좋다.

도로주변의 녹지는 80%정도가 차밭이고 나머지 토지는 논·밭으로 조성되어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논·밭에 조성된 다양한 농작물들의 생육상태가 너무나 좋다. 농부들의 땀과 정성이 묻어나는 흔적들이 이곳 국민들의 성실함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숙소로 향한다.

 

 

  

 

 

이야기 하나 더

비록 한 잔의 따뜻한 음료에 불과하지만 마실 때마다 새롭고 느끼는 감정은 함께 차를 마시는 동반자에 따라 맛도 향기도 다르다.

차나무에서 따낸 잎은 하나지만 다루는 방법에 따라서도 수많은 종류와 찻잎을 따는 시기, 찻잎의 모양, 차의 발효 여부 등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

우리가 녹차라고 부르는 것은 발효시키지 않은 차를 말하는데, 찻잎을 솥에서 바로 덖는 덖음차와 색을 곱게 하기 위해 찻잎을 증기로 찌는 증제차로 나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차는 덖음차다.

일본차는 장시간 열처리하는 증제차로 진한 녹색이 우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차의 대부분은 발효차로 반만 발효시킨 보이차, 우롱차를 많이 마신다.

영국 등지에서 즐겨 마시는 홍차는 완전 발효시킨 차를 말한다.

유럽으로 수출하는 최고급 홍차의 원산지가 바로 이곳 누와라 엘리야이란다.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 시내투어

쾌적한 환경을 갖춘 누와라엘리야 시내에는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유럽풍 건물들이 곳곳에 있고, 골프장도 도심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당시의 시대상을 짐작하게 한다.

메인 도로를 따라 도서관, 우체국, 버스터미널, 쇼핑센터 등이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물인 우체국이 화려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붉은 벽돌과 붉은 기와지붕으로 형성된 우체국은 주변의 숲들과 조화롭게 꾸며져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 누와라 엘리야 홍차 한 잔 드세요 -

[2016. 1. 27~28.(1박2일)  누와라 엘리야  여정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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