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C.C
선운사[禪雲寺]가 있는 고창.
2박3일 연휴를 맞이하여 친구 + 동료들과 선운사가 있는 고창 C.C, 선운 C.C를 다녀왔습니다.
안동에서 일행들과 승용차로 달리고 달려 고창에 도착한 시간은 13시경.
바지락 비빔밥으로 남도음식을 먹고 고창컨트리클럽에서 첫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3조로 구성된 나의 동반자 이동시, 권기택친구와 변호사 이동규님과 함께 멋진 샷을 날려봅니다.
고창컨트리클럽은 바다를 매립하여 만든 골프장으로써 페어웨이가 넓고 탁 트인 코스경관과 해수를 이용한 자연적인 워터 해저드로 편안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오늘따라 골프장 케디의 파업으로 직접 카트를 운전하고 거리를 측정해야 하는 어려움과 시간 지연에 따른 리듬을 잃게 되어 불편함이 많았으나 함께한 이동규변호사님께서 푸른코스 2번홀 파3홀에서 홀인원을 하였답니다.
골프장에서 제공하는 홀인원 기념증서와 기념촬영으로 한바탕 흥분된 분위기와 즐거움으로 추억이 있는 라운딩이 되었습니다.
홀인원의 기운을 받아 동반자인 나도 버디와 파를 연속하여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창 C.C 라운딩은 각자 홀인원의 꿈을 안고.....마무리합니다.
◎ 골프 이야기
"손가락으로 그립을 잡아라~"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 개리 길크라이스트(남아공)가 강조하는 대목이다.
대다수 아마추어골퍼들은 손바닥을 펼치고 정성들여 그립을 잡는다.
길크라이스트는 그러나 "손가락으로 그립을 잡아야 스윙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며 "공을 손바닥에 놓고 던지면 멀리 나가지 않지만 손가락으로 잡고 던지면 훨씬 더 많이 날아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강조했다. '新골프여제' 청야니(대만)의 코치로 유명세를 탄 교습가다.
예전에 재미교포 미셸 위를 지도했고, 요즘에는 모건 프레셀(미국)과 펑샨산(중국)도 가르치고 있다. 길크라이스트는 청야니에 대해 "선천적으로 빠른 스윙을 타고 났다"며 "인내심만 유지하면 오랫동안 넘버 1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셸 위의 부진에 대해서는 "퍼팅 난조"라고 잘라 말했다. "미셸의 퍼팅 난조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공을 잘 치기 위해 너무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게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길크라이스트는 "골프를 칠 때는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미셸 위는 1년 동안 아무 레슨을 받지 않고 단순하게 공을 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오감을 만족하는 먹을거리
진미의 보양식 풍천장어를 먹어보자.
풍천장어는 일찍부터 작설차 복분자주와 함께 고창의 3대 특산물이라 합니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뱀장어 소비가 급증하여 종묘 자원을 남획하고 자연산만 무분별하게 포획하다 보니 개체 수가 줄어들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던 터에, 고창군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 사료를 조금도 쓰지 않고 순수한 해수를 이용하여“고창갯벌풍천장어”양식에 성공하여 많은 식도락가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풍천장어는 다른 장어보다 지방질이 적고 맛이 담백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라는 주인장님 말씀과 특별한 손님에게만 제공 한다는 복분자주를 공짜로 주었기에 맛있는 풍천장어와 복분자주를 많이도 먹었답니다.
이렇게 입이 호강한 것은 오늘 고창컨트리클럽에서 홀인원을 하신 이동규 동반자님의 기념만찬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축하의 박수와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5.10.09. 고창C.C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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