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해외투어(ⅲ)
[투어코스 : 진시황 병마용갱 → 진시황릉 → 장한가쇼 → 홍경궁 → 명대성벽 → 비림 → 회족거리 → 종루]
■ 병마용갱
중국 산시 성 시안 시 린퉁 구에 있는 진시황릉에서 1km가량 떨어져 있는 유적지로 흙을 구워 만든 수많은 병사, 말 등의 모형이 있는 갱도이다.
1974년 농민이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되어 지금까지 4개의 갱도가 발견되었다.
병용은 키가 184cm에서 197cm로 큰 편이며 장군이 보다 크게 만들어져 있다.
병마용은 전사, 전차, 말, 장교, 곡예사, 역사, 악사 등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표현하고 있다. 발굴된 4개의 갱도 중 3곳에 모두 8천여 점의 병사와 130 개의 전차, 520점의 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상당수가 흙 속에 묻혀 있다.
■ 병마용
말과 병사병마용의 병사들은 장인들에 의해 머리, 몸통, 팔 다리가 각각 제작된 후 결합되었다. 연구 결과 제각기 다른 얼굴을 위해 8종류의 틀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다른 부위도 각기 여러 종류가 있어 이들을 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병마용을 제작한 것이다. 다리 부분은 대부분 동일한 형태로 같은 틀을 사용하여 대량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조립을 위해서는 각각의 부분을 맞춘 뒤 다음 과정으로 넘겨주는 생산 공정에 따른 조립 라인이 있었을 것이다. 최근 역사학자들의 연구결과 기와의 생산과 같은 일상생활 용품의 제작에서도 이러한 생산 라인이 존재하였음이 확인되었다.
■ 진시황릉[秦始皇陵]
중국을 통일한 최초의 황제 진시황이 여기에 묻혀 있다.
능묘는 37년간이 걸려 완공되었는데, 무덤의 둘레가 6㎞, 높이는 40m에 달한다. 무덤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야산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내부는 개발이 되지 않았다. 진시황이 무덤을 설계할 때 훗날의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은 등을 이용한 여러 가지 함정들을 설치해 두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그 비밀을 풀 수 없고 위험하여 그 비밀을 풀 수 있을 때 발굴 한다고 한다.
진시황릉 주변에서 기념촬영을 하거나 전동차 또는 마차로 능을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 장한가 쇼
저녁식사를 하고 당 현종과 양귀비가 놀던 화청궁에서 장한가(長恨歌)쇼를 관람하다.
백거이가 지은 장편 서사시 장한가는 대충 이러합니다.
첫째막은 당 현종과 양귀비가 온갖 희로애락을 누리는 장면,
둘째막은 안록산의 난이 일어나 양귀비가 죽는 장면,
셋째막은 양귀비를 잃고 난 후의 현종의 쓸쓸한 생활,
넷째막은 양귀비와 현종이 환생하여 선녀와 신선이 되어 애절한 사랑으로 끝이남.
■ 長恨歌[장한가] / 白居易[백거이]
漢皇重色思傾國, 황제는 색을 좋아해 미인을 생각하고
御宇多年求不得。 재위 여러 해 구했지만 구하지 못했네
楊家有女初長成, 양씨 집에 한 처녀 커가자
養在深閨人未識。 집안 깊숙히 두고 키워 사람들 알지 못했네
天生麗質難自棄, 하늘이 내린 미모 마음대로 버릴 수 없어
一朝選在君王側。 하루아침에 선택되어 군왕의 옆에 있게 되었네
回眸一笑百媚生, 눈동자를 돌리며 한번 웃으면 백가지 교태가 생겨
六宮粉黛無顏色。 후궁의 미녀들은 낯빛이 무색해졌네
春寒賜浴華清池, 봄추위에 화청지에 목욕하게 하자
溫泉水滑洗凝脂。 온천수 매끄러운데 하얀 살결 씻었네
侍兒扶起嬌無力, 시동이 부축해 일으키자 힘없이 교태를 보이고
始是新承恩澤時。 이때가 바로 처음으로 은택을 입을 때였다.
雲鬢花顏金步搖, 둥근 귀밑머리 꽃 같은 얼굴 금 머리장식
芙蓉帳暖度春宵。 연꽃 장막이 따뜻하니 봄밤의 일이 헤아려지네
春宵苦短日高起, 밤의 정사 힘들어 짧은 해 높아서야 일어나고
從此君王不早朝。 이후로 군왕은 조회에 일찍 나오지 않네
承歡侍宴無閑暇, 기분 맞춰 연회에서 모시니 한가한 틈이 없어
春從春游夜專夜。 봄에는 봄나들이 밤에는 밤일
後宮佳麗三千人, 후궁은 아름다운 삼 천명 있었지만
三千寵愛在一身。 삼천의 총애는 오직 한 몸에 있네
金屋妝成嬌侍夜, 금 전각에 화장하고 교태로 밤 시중
玉樓宴罷醉和春。 옥루각 연회 파하면 봄과 함께 취하네
姊妹弟兄皆列土, 자매 형제 모두 높은 자리
可憐光彩生門戶。 가련한 광채가 집안에 생겨나네
遂令天下父母心, 마침내 천하의 부모의 마음마저 움직여
不重生男重生女。 남자아이 중요시하지 않고 딸 낳기를 중시하네
驪宮高處入青雲, 려산의 궁궐 높아 푸른 구름이 들어가고
仙樂風飄處處聞。 신비한 음악 바람에 날려 곳곳에 들리네
緩歌謾舞凝絲竹, 느린 노래 우아한 춤에 거문고와 피리소리 합쳐지고
盡日君王看不足。 날이 다하도록 임금은 보고 즐기지만 끝이 없었다
漁陽鼙鼓動地來, 어양에서 북소리 울리고 땅이 흔들려 오자
驚破霓裳羽衣曲。 놀라서 예상우의곡의 음악은 멈추었다
九重城闕煙塵生, 구중궁궐에 연기와 먼지 생기고
千乘萬騎西南行。 천 수레 만 기병이 서남으로 떠나네
翠華搖搖行復止, 천자의 수레 흔들흔들 행렬이 다시 멈추고
西出都門百餘里。 도성문 서쪽으로 나와 백여리
六軍不發無奈何, 육군이 펼쳐지지 않으니 어찌하리
宛轉蛾眉馬前死。 부드럽던 그 눈썹 말 앞에서 죽었네
花鈿委地無人收, 꽃 비녀는 땅에 떨어져도 거두는 이 없고
翠翹金雀玉搔頭。 비취깃털 금 공작 옥비녀 흩어지네
君王掩面救不得, 군왕은 낯을 가릴 뿐 구해주지 못하고
回看血淚相和流。 돌아보며 피눈물 서로 흘렸네
黃埃散漫風蕭索, 누런 먼지 날리고 바람 스산해지는데
雲棧縈紆登劍閣。 잔교를 돌고 돌아 검문각에 오르네
峨嵋山下少人行, 아미산 아래에 행인들 적은데
旌旗無光日色薄。 깃발은 빛이 없고 햇빛도 옅어라
蜀江水碧蜀山青, 촉나라 강물은 푸르고 산은 푸른데
聖主朝朝暮暮情。 임금은 아침마다 저녁마다 정을 잊지 못하네
行宮見月傷心色, 행궁에서 보는 달은 마음을 상하게 하는 빛
夜雨聞鈴腸斷聲。 밤비에 들리는 방울소리는 애를 끊는 소리
天旋地轉回龍馭, 천지가 뒤바뀌어 어가가 돌아올 때
到此躊躇不能去。 이곳에 도착해서는 주저하며 가지를 못하네
馬嵬坡下泥土中, 마외역 언덕 아래 진흙 속에는
不見玉顏空死處。 옥같은 얼굴 보이지 않고 죽은 곳만 공허하네
君臣相顧盡沾衣, 군신은 서로 돌아보며 옷이 눈물에 젖으며
東望都門信馬歸。 동쪽으로 도성문을 보며 말이 돌아가기를 믿을 뿐
歸來池苑皆依舊, 돌아오니 연못과 정원은 모두 옛과 같은데
太液芙蓉未央柳。 태액지의 연 꼿 미앙궁의 버들
芙蓉如面柳如眉, 연꽃은 얼굴 같고 버들은 눈썹 같아
對此如何不淚垂。 이것을 마주하고는 어찌 눈물을 흘리지 않겠는가
春風桃李花開日, 봄바람에 복숭아 배꽃이 피었던 날
秋雨梧桐葉落時。 가을비에 오동나무 낙엽 지던 날
西宮南內多秋草, 서궁과 남쪽 정원은 가을 풀로 가득하고
落葉滿階紅不掃。 낙엽은 계단에 가득 붉어도 쓸지 않았지
梨園弟子白髮新, 리원의 자제들 이제 흰머리 새로 나고
椒房阿監青娥老。 황후전의 환관들과 궁녀들도 늙었다
夕殿螢飛思悄然, 저녁 궁궐에 반딧불 날고 마음은 근심가득
孤燈挑盡未成眠。 외등이 꺼져도 잠을 이루지 못하네
遲遲鐘鼓初長夜, 천천히 종과 북울려 긴 밤이 시작되고
耿耿星河欲曙天。 총총한 은하수가 하늘을 밝히려고 하네
鴛鴦瓦冷霜華重, 원앙 기와 차가운데 서리꽃이 더하고
翡翠衾寒誰與共。 비취 이불 차가와 누구와 함께 할까
悠悠生死別經年, 길고 긴 인생사 다시 해를 더하는데
魂魄不曾來入夢。 혼백이라도 꿈속에 들어온 적이 없네
臨邛道士鴻都客, 임공의 도사가 장안에 머무는데
能以精誠致魂魄。 정성을 다하면 혼백에 다가갈 수가 있었다
爲感君王輾轉思, 군왕의 잠 못 이루는 생각에 감동해
遂教方士殷勤覓。 마침내 방사에게 간절히 찾아보도록 시켰네
排空馭氣奔如電, 공중으로 솟구쳐 번개처럼 달리고
昇天入地求之遍。 하늘에 오르고 땅에 들어와 두루 찾았네
上窮碧落下黃泉, 궁벽에 올랐다가 아래로 황천까지 내려갔지만
兩處茫茫皆不見。 두곳 모두 망망해 보이지를 않았지
忽聞海上有仙山, 문득 바다 위에 신선산이 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山在虛無縹渺間。 산은 텅 비고 아득히 어렴풋한 곳에 있었다.
樓閣玲瓏五雲起, 누각은 영롱하고 오색구름 일었고
其中綽約多仙子。 그 속에는 단아한 많은 신선들 있었지
中有一人字太真, 그 중에 한사람 이름이 태진인데
雪膚花貌參差是。 흰 피부와 꽃 같은 용모 대략 다르지 않았다
金闕西廂叩玉扃, 금대궐 서쪽 행랑 옥대문을 두드려
轉教小玉報雙成。 시녀불러 서왕모 시녀에게 알리게 했다
楣漢家天子使, 중국 천자의 사신이 왔다는 이야기 듣고
九華帳裡夢魂驚。 첩첩화려한 장막 속에서 놀라 꿈을 깨었네
攬衣推枕起徘佪, 옷을 쥐고 베게 밀며 일어나 서성이며
珠箔銀屏迤邐開。 주렴과 은 병풍을 비스듬이 밀며 차례로 열었다.
雲鬢半偏新睡覺, 둥근 귀밑머리 한쪽으로 밀려 있네 금방 잠이 깼구나
花冠不整下堂來。 화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아래로 내려온다
風吹仙袂飄飄舉, 바람이 일어 신선의 소매 표표히 들리니
猶似霓裳羽衣舞。 오히려 예상우의 춤을 추는 듯하다.
玉容寂寞淚闌乾, 옥 같은 얼굴 적막한데 눈물은 멋대로 흘러 붙어
梨花一枝春帶雨。 배꽃 가지하나 봄비에 젖었다
含情凝睇謝君王, 정이 가득한 눈길로 군왕에 사례하기를
一別音容兩渺茫。 한번 헤어진 후 목소리와 모습 모두 아득하군요
昭陽殿裡恩愛絕, 소양전 속의 은혜와 사랑 끊기니
蓬萊宮中日月長。 봉래궁의 세월은 길기만 합니다.
回頭下望人寰處, 고개 돌려 아래로 인간세상 바라보지만
不見長安見塵霧。 장안은 볼 수 없고 먼지 안개만 보일 뿐입니다.
惟將舊物表深情, 오직 옛 물건으로 깊은 정을 표하고자 하니
鈿合金釵寄將去。 나전함과 금비녀를 가져가도록 부칩니다.
釵留一股合一扇, 비녀 하나 함 하나
釵擘黃金合分鈿。 비녀는 황금을 쪼개내고 함에는 나전을 분리했어요.
但教心似金鈿堅, 만약 주신 마음이 금이나 나전처럼 굳기만 하다면
天上人間會相見。 하늘 위에서 인간으로 서로 만나 볼 수 있을 겁니다.
臨別殷勤重寄詞, 작별전에 간절하게 거듭 전하는 말이 있었는데
詞中有誓兩心知。 말 중에 두 사람만 아는 맹세가 있었다
七月七日長生殿, 칠월 칠일 장생전에서
夜半無人私語時。 깊은 밤 사람 없어 다정히 말씀하실 때
在天願作比翼鳥, 하늘에서는 비익조 되기를 원하셨죠
在地願為連理枝。 땅에서는 연리지 되기를 원하셨죠
天長地久有時盡, 하늘과 땅이 길고 영원해도 시간은 그 끝이 있지만
此恨綿綿無絕期。 이 한은 길고 길어 그 끝을 기약할 수 없네요
■ 홍경궁 공원
명대에 쌓은 서안 성벽의 동쪽에 흥경궁 공원이 위치한다.
이곳은 당 현종이 양귀비와 함께 살면서 집무를 보던 흥경궁(興慶宮)유적을 공원으로 조성한 것으로 당의 전성기를 이룩한 황제 현종이 즉위 전에 형제들과 함께 이곳에서 살았다.
현종은 712년에 즉위하고 나서 2년 후 개축하고 이름을 융경방(隆慶坊)에서 흥경궁(興慶宮)으로 고치고 양귀비와 같이 살았다.
그 후 그는 이곳에서 정무를 보고, 과거나 국빈 접대도 모두 이곳에서 했다고 한다. 현재는 서안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 흥경궁 공원.
■ 명대성벽
서안성벽은 중국에서 보존하고 있는 건축물로 성벽둘레의 길이가 13.7㎞, 높이가 12m, 폭이 15m로 높고 두터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벽위에서 자전거도 빌려주고 전동차를 타고 한 바퀴 도는데도 시간이 한시간정도 소요되니까 그 규모를 알 수가 있다.
성벽은 동서남북의 4대문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주변에는 넓고 깊은 호성하가 흐르고 있다. 성벽과 호성하 사이는 환성공원으로 만들어져 관광객들과 서안 시민들의 휴식 및 운동 공간으로 좋은 장소이다.
인민폐 40원을 내고 14세기 화려한 명나라 시대로의 역사 여행을 즐겼습니다.
시간관계상 일부구간만 전동카를 타고 돌아보고 왔습니다.
■ 비림
비림은 말 그대로 숲을 이룰 정도로 많은 비와 석조로 된 박물관이다.
한나라 때부터 수. 당. 송대에 이르는 역대 명필들의 친필석각 1,095기가 보존되어 있다.
비림이 조성된 것은 11세기 공자 사당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다.
■ 회족거리
회족(回族)은 중국의 소수 민족 중 하나로 중국 최대 이슬람교도 집단이다.
이들이 모여 사는 회족거리는 독특한 문화로 이방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슬람교 교리에 따라 회족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이곳 음식점에서는 돼지고기 요리를 찾아볼 수 없다.
중국 전역에 불어 닥친 현대화 바람이 회족거리도 휩쓸어 지금은 독특한 문화가 많이 퇴색했지만 이슬람교의 상징인 모스크, 하얀 모자를 쓴 회족의 전통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옛날부터 실크로드를 통해 장사 차 다니던 회족들이 이루어 놓은 이 시장은 서안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종루
종루(鐘樓)는 서안중심에 위치한 동서남북 사방이 연결되어 있는 교통중심지역이다. 우리나라의 동대문이나 남대문과 비슷한 위치로 총 높이가 36m, 총 면적이 1,377.4㎡다. 서안의 종루는 중국에 남아있는 수많은 종루중에서 제일 크고 보존이 완벽하여 서안의 상징적인 건축물일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건물의 특징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건물을 올렸다는 것인데, 사면에 회랑이 둘러져 있고 내부에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서안시내를 둘러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또한 누각 안에 보전되어 있는 종은 고대시대 때 아침을 깨우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서, 새벽에 종이 울리면 종루의 문을 열고 저녁에 종이 울리면 종루의 문을 닫았다고 한다.
[2014년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해외투어 추억...圓成]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회원님들과 동행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도 간직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건 우리 마음이 가을을 좋아하기 때문이랍니다.
"- 감사합니다 -"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해외투어[ⅱ] (0) | 201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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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해외투어[ⅰ] (0) | 2014.11.13 |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해외투어(ⅱ) (0) | 2014.10.15 |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해외투어(ⅰ) (0) | 2014.10.15 |
中國 四川省 成都(청두) (0) | 2014.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