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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나 컨트리클럽

◎ 행복한 삶/3. 취미 생활

by 최안동(圓成) 2014. 7.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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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나 컨트리클럽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달려갑니다.

관광지로도 유명한 춘천시 신동면에 자리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안동교류회 회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라데나 컨트리클럽 동행]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바라보는 춘천시 전경]

      

 

아침부터 빗줄기가 예사롭지가 않다.

모처럼 먼~곳에 있는 명품골프장에서 운동을 한다기에 설렘과 기다림이 있었는데 비가 내린다.

오늘은 공(허탕)치는 날 이겠구나 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춘천 날씨는 운동하기에 좋은 기온이라고 한다.

하지만 막상 비를 맞으며 중앙고소도로를 질주하는 마음은 편치 않다.

혹여 먼~길까지 갔다가 우중으로 인한 운동을 취소해야 한다면 낭패가 아닌가.

걱정도 잠시잠간 중령터널을 지나니 햇볕이 쨍쨍, 구름도 간간히 태양을 가로막아 운동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를 보여준다.

 

[퍼팅 연습 전경]

[1번홀 - 파4 내리막 전경]

1번 홀에서부터 더블보기로 시작하다.

아래로 내려 보이는 파4홀로 그린은 좌그린이라 보이지 않고 벙커를 넘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두 번째 삿의 실수로 벙커에 들어가 동반자들을 기분 좋게 해 주었습니다.

 

       

[2번 홀 - 파3 - 140m]

 

2번 홀에서도 더블보기!!!

파3홀로 그린이 호수 주위에 있어 난이도가 있어 보이는 코스랍니다.

비거리 140m로 7번 아이언으로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거리였는데 긴장한 탓일까 그만 시원한 물속으로 입수하고 말았답니다.

앞뒤로 넓게 펼쳐 있는 비취벙커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우 그린은 한눈에 봐도 난이도가 높아 보이며 또한 가파른 오르막에 2단으로 핀을 오버하면 가파른 내리막 경사로 3퍼팅을 각오해야 한다.

 

        

 

[라데나 골프장의 아름다운 전경]

 

라데나 콜프장의 특성

 

완만한 업다운,

더 넓은 페어웨이,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곳이지만 고도의 전략이 없으면 공략하기 어려운 코스가 각 홀마다 적절하게 설계되어 있는 명품골프장입니다.

그리고 연못, 폭포 등 풍부한 자연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 홀마다 새로운 꽃들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탁월한 설계!

태양광선과 바람의 영향까지 세심하게 고려하여 대부분의 코스가 이상적인 형태인 남동방향으로 배치되었으며,

코스의 방향도 시계와 반시계방향으로 균등하게 배합하여 같은 원경이라도 다른 느낌을 받도록 했습니다.

 

 

       

 

[라데나 골프장의 아름다운 정원풍경]

 

      

        [안동교류회 변창근 감사]             [안동교류회 정삼조 수석부회장]           [안동교류회 이동시 회장]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셋업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셋업과 기본기다.

이것이 되어야만 자신에게 맞는 좋은 감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프로를 포함한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기본기를 무시한 채 감각에만 의존해서 퍼팅을 한다. 이러한 방법은 일관되지 못하고 잘못된 습관을 몸에 만드는 시초가 된다. 스트로크를 하기 이전에 올바른 기본기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가 어드레스를 할 때 가장 잘못된 부분은 볼을 몸의 중앙에 놓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스트로크는 직선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약간의 아크를 그리기 때문에 몸의 중앙에 볼을 놓는다면 정확하게 임팩트 했을 때도 클럽 헤드를 스퀘어로 만들지 못하고 열리는 현상이 만들어진다.

만약 볼을 항상 홀컵의 오른쪽으로 미스하는 골퍼라면 자신의 볼 위치를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올바른 볼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몸의 중심을 찾아야 한다. 중심을 찾으려면 먼저 양 발의 크기를 같게 벌린 어드레스 상태에서 클럽을 몸 중심으로 든다. 이때 체중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는지도 확인한다. 그 상태 그대로 클럽을 지면으로 내린다. 몸의 중심에 있는 것은 볼이 아니라 퍼터 헤드라는 것이다. 볼은 몸의 중심에서 볼 한 개 정도 타깃 쪽으로 치우친 것이 정확한 위치다.

실제로 많은 교습가가 볼의 위치는 ‘왼쪽 눈 밑’이라고 말하지만, 체중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쳤다면 볼 위치가 올바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클럽을 가지고 볼을 치기 때문에, 클럽 헤드가 몸의 중심에 있어야 하고, 페이스 앞쪽에서 볼이 맞아야 하므로 클럽의 중앙 부분이 몸의 중앙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볼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놓이도록 훈련을 해야만 한다. 볼을 올바른 위치에 놓는 것은 언제나 최저점에서 볼이 맞아야만 정확한 임팩트가 되기 때문이다.

 

발의 위치도 중요하다. 퍼팅을 할 때는 양 발이 ‘11자’가 되도록 스퀘어로 놓아야 한다. 왼발을 오픈하면 스트로크 할 때 헤드가 닫힐 수도 있고, 앞꿈치를 벌린 상태라면 체중이 뒤쪽으로 쏠릴 수도 있다.

 

퍼팅 스트로크는 언제나 백스윙 때 헤드가 올라갔다가, 다운스윙 때 내려와서 맞아야 하고, 다시 올라가는, 마치 그네와 같은 스윙이 된다. 그러므로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만 찍히거나 들려맞는 임팩트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임팩트 때는 볼이 튀어오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도 볼은 정확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 또 스트로크는 '인 투 인'이 된다. 만약 볼이 오른쪽에 놓인다면 볼은 우측으로 밀리고, 왼쪽에 있다면 볼은 왼쪽으로 심하게 닫혀 맞게 된다.

 

그동안 올바른 퍼팅에서의 볼 위치를 몰랐던 골퍼라면, 잘못된 볼 위치 때문에 스트로크까지 바꿔서 하든가, 아니면 어드레스 때 몸을 오픈하는 등의 잘못된 동작까지 연결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퍼팅을 올바르게 하기 위한 첫 번째는‘볼을 똑바로 놓고’치는 것이다.

(펌킨자료 - 골프다이제스트)

      

 

      

 

18번 홀에서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 오는 파란 잔디 위를 거닐면서 즐길 수 있는 이곳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건너편 산자락의 자욱한 안개가 감싸고 있는 풍광에 심취되어 더블보기 한 것도 잊어버리고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후두둑 쏟아지는 빗방울이 색동우산을 타고 더 넓은 잔디밭을 촉촉이 적셔줍니다.

마지막 홀 버디 퍼팅의 찬스가 왔습니다.

빗방울은 거세지고 촉촉한 습기로 가득한 홀컵 주변의 그린 상태를 살펴봅니다.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오늘의 처음이자 마지막 버디퍼팅 찬스를 남겨두고 떠납니다.

짜릿한 한 순간을 남겨두고 클럽하우스로 발길을 옮기는 지금이 추억과 설렘으로 품격이 있는 라데나 골프장을 회상하게 합니다.

 

[2014. 07. 03.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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