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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Czech]

◎ 내 삶에 대하여/2. 가족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14. 6. 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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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모습을 고이 간직한 체코의 수도 프라하 전경]

체코[Czech]

 

공식 이름은 체코 공화국(Czech Republic/Ceska Republika), 수도는 프라하이다.

동쪽으로 슬로바키아, 남쪽으로 오스트리아, 남서쪽과 북서쪽으로 독일, 북쪽으로 폴란드와 접해 있다.

체코 공화국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보헤미아·모라비아 지역과 슐레지엔 남서부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1918∼92년 보헤미아·모라비아·슬로바키아와 더불어 체코슬로바키아 연방공화국을 이루었다가 1993년 1월 1일 분리·독립했다. 면적은 78,866㎢, 인구는 약 1천3십만 명, 공식 언어 체코어, 화폐단위 코루나(1코루나 = 50.73원)

 

 

 

체코 사람들은 맥주를 즐기지만 과음하지 않으며 맥주 한잔에 인생을 논한다. 또한 세계의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그 문화에 대해 논하는 것을 즐긴다.

교육수준이 높은 편이고 ‘여러 언어를 알면 여러 인생을 산다.’라는 체코의 속담이 있다.

체코인은 가족·행복 그리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다.

사람들은 흔히 체코인을 ‘바게트’에 비유한다.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럽다는 의미다.

무관심해 보이지만 세상에 대한 깊은 호기심, 빠름보다는 느림과 신중함, 실리를 추구하는 실용주의, 유머 감각 등 체코인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다.

 

 

 

◎ 천년의 고도 - 프라하[Praha]

중세의 모습을 고이 간직한 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 백탑의 도시, 북쪽의 로마, 유럽 문화의 중심이자 유럽인의 사랑을 듬뿍 받아 온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 오다.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고도답게 중세의 기풍이 곳곳에 서려 있는 도시.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한 역사적인 건물들로 198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해마다 1억 명의 관광객이 몰려온다.

세계6대 관광도시에 이름을 올린 프라하는 2004년 체코의 EU 가입을 계기로 정상을 향하여 더욱 발전하고 있는 국가이다.

[프라하의 블타바 강 전경]

2014. 5. 15(목) 호텔서 식사를 하고 배낭과 신발 끈을 가볍게 졸라맨다.

어제 저녁 한국식당 주변서 환전한 체코 돈과 신용카드 여권을 확인하고 중세의 향기 가득한 체코의 수도 프라하 관광은 지하철을 이용하여 시가지로 이동 한다.

1회용 티켓을 구입하여 전철을 탑승하는데 개찰대가 없다.

내릴 때도 티켓을 확인하는 절차나 승무원이 없는 것으로 보아 국민들의 준법의식 수준을 알 것 같다.

 

      

[오늘 투어 코스를 협의하고 전철을 탄다]

      

 

[시가지에 있는 기념공원] 

체코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아름답고 역사적인 수도 프라하의 블타바강 주변으로 형성된 신시가와 구시가의 전경을 감상하고 야간에는 카를교 주변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을 조망하는 것으로 일정코스를 정한다.

하지만 울~가족들은 먼저 프라하 성으로 걸어서 올라간다.

여행을 하면서 제일로 중요시해야 할 것은 생리적인 해결책이다.

유럽은 우리나라와 달리 공중 화장실이 흔하지 않다.

여행지를 이동할 때에는 꼭 화장실을 먼저 이용하여 몸속을 가볍게 비워두어야 한다.

 

 

아뿔싸!

울~아들 혁이가 낭패가 났다.

프라하 성을 오르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한다.

아침부터 호텔식당에서 많이도 먹는구나 생각했는데 그만 때가 왔다.

궁하면 통한다고 무작정 남의 식당으로 돌진하여 볼일을 보고서야 웃으면서 나오는 울~아들.

이제 조금만 언덕길을 오르면 프라하 성이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먹는 즐거움도 여행에서 멋스러운 추억이다.

 

      

[먹는 즐거움으로 행복해 하는 울~마눌님 모습을 보라!]

 

    ◎ 프라하 성(Prazsky Hrad)

프라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프라하성은 9세기에 이미 교회가 있던 자리였다.

11~12세기에는 로마네스크 바실리카 교회가 성 비타 로툰다를 대체하기 위해 세워졌고 이어 성 조지 교회가 재건되었다.

특히 같은 시기에 외각의 돌담이 축성되어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대통령의 영빈실로도 쓰였지만 현재는 구왕궁에 집무실과 영빈관만 남아있다. 거의 무료지만 어떤 건물은 입장료를 필요로 하는 곳도 있다. 성의 정문 앞으로 가면 매일 12시에 근위병 교대식이 있다.

이 교대식을 보려는 사람들로 왕궁은 11시부터 인산인해다.

프라하 성은 상당히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강가의 야경을 내려다보기에 좋은 곳이다.

내려올 때는 황금소로를 구경하면 더욱 좋다.[여행자료 정보]

 

[프라하 성 야경]

 

◎ 성 비투스 성당(St Vitus Cathedral)

총길이 124m, 폭 60m, 천장 높이 33m, 탑 높이 100m의 프라하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건축물중 하나로 현재 대통령궁으로 쓰이고 있는 프라하성곽 안에 위치해 있다. 교회의 건축이 시작된 것은 600여년전인 1344년이나 증·개축이 계속되어 체코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29년이다.

또 성당이 완성되었을 때는 초기 비투스 성당의 최초 설립자이자 보헤미아의 수호성인인 웬체슬라스 왕자 사망 1,000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성당의 서쪽입구 청동문에 이 교회의 역사에 대해 묘사되어 있고, 오랜 세월에 걸쳐 건축되어서인지 건물은 중세의 고딕양식을 바탕으로 여러 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점차적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천부적 재능을 지닌 체코 예술가들에 의해 완성되었다.[여행자료 정보]

 

 

      

 

 

'프라하 성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의 모습도 참 아름답다'

'광장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잠시 휴식을 갖는다'

 

[이곳이 바로 체코에 이상적인 민주주의를 실현시킨 초대 대통령 토마슈 가리구에 마사리크의 동상입니다.]

       

 

관광객이 많은 광장을 빠져나와 주변의 고즈녁한 벨베테르 궁전의 공원길을 산책하면서 가족들과 담소도 나누고 프라하 성과 시내의 풍광을 바라보는 한가한 시간입니다.

낯설지만 친근함,

힘들지만 즐거운 '아름다운 가족 일탈'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즐겁기도 하지만 신경도 많이 쓰입니다.

서로에게 부족함이 많은 것을 알면서도 감싸주는 모습들에 감사하게 되고 가족애를 느낍니다.

여행의 목적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함께하는 과정들에서 더 큰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갖습니다.

이번 가족 여행을 하면서 인생이나 여행이나 과정과 동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 할지라도 나의 길이라면 가족구성원으로써 최선을 다 하리!라고 다짐하면서 오늘의 투어는 마무리 하고 먹는 즐거움으로 내일의 일정을 준비합니다.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 만큼 행복한 것이 있을까?]

[성 비투스 대성당 전경]

 

                                           첨부이미지 

 

                

[2014. 6. 6. 프라하 가족여행기-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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