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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탑의 도시 - 프라하(Praha)

◎ 내 삶에 대하여/2. 가족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14. 6. 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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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탑의 도시 - 프라하(Praha)

 

수많은 탑이 있다고 해서 “백탑의 도시”랍니다.

프라하(Praha)는 체코어, 프라그(Prague)는 영어다.

둘 다 쓰이지만 발음하기 쉬운 프라하를 더 많이 쓴다고 한다.

프라하는 블타바 강을 중심으로 동·서 지역으로 나뉘며 카를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프라하의 다양한 건축양식에 감탄하고,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밤마다 펼쳐지는 다채로운 거리공연 등 프라하의 여인처럼 로맨틱한 분위기에 젖고 싶다면 지금부터 걸어면서 즐겨보자.

 

 

2014. 5. 14(수)

오늘의 일정 →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걸어서 투어 → 동쪽지역에 위치한 프라하 최대 번화가인 바츨라프 광장 → 황금 장식으로 만들어진 틴교회 → 구 시청사 및 천문시계 → 신·구시가지 → 카를교를 투어하면서 프라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 쌍둥이 첨탑 - 틴 교회(Tynsky Chram)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교회로 세 개의 측면 복도가 있으며 높이 80m의 쌍둥이 첨탑이 돋보인다.

이 쌍둥이 첨탑이 바로 이 건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프라하 구시가지의 시청사 동쪽 맞은편, 골즈 킨스키 궁전 바로 옆에 있다.

북쪽 벽에 있는 로코코 양식의 제단과 아름다운 동북쪽 출입문이 유명하며, 황금 성배(聖杯)를 녹여 부착한 첨탑의 성모마리아상(像), 고딕양식으로 조각된 실내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그리스도상, 백랍으로 만든 세례 받침 등도 성당의 명물로 꼽힌다.

교회 안에는 16~17세기에 프라하의 황제루돌프 2세의 레지덴스에 머물렀던 덴마크 천문학자 Tycho de Brahe의 무덤이 있다. 원래 이 성당의 이름은 틴 앞의 성모마리아 성당이지만 일반적으로 틴 교회라고 간단하게 줄여서 부른다..[여행자료 정보]

      

[쌍둥이 첨탑이 인상적인 틴 교회 전경]

 

◎ 얀 후스 동상

얀 후스(1372~1415년)는 체코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15세기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보다 1세기나 앞서 종교개혁을 주장한 인물이다. 

동상 주변은 여행자들의 쉼터로 애용되며 드라마[파리의 여인]에서 소원의 벽으로 인상이 깊은 곳이다..

 

 

◎ 천문시계

정교하게 제작된 천문시계는 장인의 혼이 담긴 예술작품으로 체코를 대표하는 유물 중 하나이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벽시계는 매시 정각마다 퍼포먼스를 펼치는데 이를 구경하기 위해 수많은 관중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와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있는 모습들이 이채롭다..

 

      

 

[천문시계가 있는 구 시청사 전경]

◎ 프라하의 심장부 - 구시가지 광장

구시가지 광장은 10세기 이래 늘 프라하의 심장부와 같았던 곳으로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 각종 건축양식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장이기도 하다.

이곳은 특히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계속되는 활기찬 분위기와 프라하 역사에 길이 남을 주요사건들의 발생지로써 더욱 잘 알려져 있다. 1422년에 행해진 성직자 Zelivsky의 처형 장소이자 1918년 민족 해방을 위한 투쟁 등을 벌인 애환이 깃든 곳이기 때문이다..[여행자료 정보]

 

     

[다양한 건축양식 및 하벨시장 전경]

      

 

◎ 아름다운 프라하의 휴식처 - 카를교(Karluv most)

프라하 중심에 놓인 예술적인 다리로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곳.

늘 음악과 마술 등의 퍼포먼스를 구경할 수 있는 다리로 길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유럽 중세시대의 건축 교량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다리 중간에 어두운 빛깔의 30개 동상이 서있다. 그 중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동상 몇 가지 동상에는 하도 만져서 그 부분만 색이 변하기도 했다.

   

 

      

 

동유럽 중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프라하의 신·구 시가지를 감상하면서 많이도 걸었습니다.

광장 옆 카페에서 돼지갈비 정식으로 배고픔도 달래고 커피와 음료수까지 먹는 즐거움으로 여유를 가집니다.

놀며, 쉬며, 걸으며 중세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프라하의 멋스러우며 내 삶의 여유와 이번 가족여행의 추억을 새겨봅니다.

인생에서 여행은 적절한 방랑이며 삶의 윤택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으나 노후의 내 삶이 다향처럼 은은하고 청아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쁨이자 경험입니다.

타인의 문화와 삶도 보면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는 기회라 생각해봅니다.

 

       

[퍼포먼스 및 거리공연 전경]

      

 

 

“여행의 추억”

추억이 나를 견디게 한다.

추억은 내 생의 평생 양식이다.

그것은 돈이나 명예에서 얻을 수 없다.

추억이 많은 사람은 절대 제 몸을 함부로 포기하지 않는다.

추억은 마음의 양식과 같다.

타인의 눈에 하잘 것 없어 보이는 것이라 할지라도 나에게 소중한 추억들은 나를 견디게 하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Praha 가족여행기-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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