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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대산(雲臺山)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3. 8. 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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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운대산(雲臺山)

운대산풍경구는 하남성 서북부의 초작시 수무현경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경구면적은 약 190㎢ 국가중점명승구, 국가4A급여행구이며 국가지질공원, 국가산림공원, 국가수리풍경구, 국가급자연보호구 등 6개 중국 국가급계관을 한 몸에 지닌 곳이다.

운대산이란 장기간 구름과 안개가 끼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1,000m가넘는 험한 암벽으로 둘러쌓인 협곡을 이루고 있는 중국 5대 명산입니다.

유네스코지정 세계 최고의 공원 중 하나이고, 그 중에서도 홍석협과 담폭협의 비경은 천하 명품이랍니다.

 

      

 

오늘도 이름에 걸맞게 자욱했던 구름은 신비에 쌓인 뜻한 느낌을 준다.

정주에서 아침밥을 먹고 더 넓은 황하강을 건너 주변의 비옥한 옥수수 밭을 바라보면서 두~어시간 달려 운대산 입구에 도착한다.

먼저 가이드가 입장권을 구입하는 동안 울~일행들은 구름이 자욱한 운대산을 바라보며 단체사진도 찍어봅니다.

 

 

오늘은 중국 관광객이 그다지 많지는 않은 듯싶다.

입구가 비교적 붐비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내·외국인과 특히 한국인의 여행자가 50:50 정도의 인파로 운대산의 셔틀 버스도 쉽게 탈수가 있어 참 좋다.

 

 

풍경구내 셔틀버스로 약 20분정도 달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이 운대산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협곡 홍석협이다.

붉은 골자기란 뜻의 홍석협(紅石峽) 표석에는 많은 인파들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그냥 갑니다.

 

      

  

 

지금부터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운대산의 홍석협을 직접 체험해보자.

수천 년 전 바다였다고 한 아름다운 협곡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니 울~일행들 모두가 넋을 잃고 감탄한다.

깍아지른 절벽 아래로 시원한 물줄기가 마구마구 솟아지니 뜨거운 열기는 사라지고 내 마음속 깊숙한 곳까지 정화됨을 느끼게 된다.

 

  

 

      

 

미로 같은 협곡을 따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협곡 사이사이 진기명기에 가까운 신비로운 대 자연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된다.

 

      

 

      

 

 

이곳 중원의 대륙 운대산을 울~마눌님과 함께하여 참 좋다.

내 비록 가진 것은 많지 않으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살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고 복이라 생각해봅니다.

여행을 하면서 종종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행복하기에 내 다리로 걸을 때 까지 여행을 준비할 것이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너무 많은 것을 가지르고 아등바등 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면 내 삶이 조금은 더 풍족해지고 윤택해 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지난날들의 생각에 의문이 듣다.

가지려고 하면 할수록 내 마음이 더 조급해지고 내 삶에 여유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버리는 노력이 나를 견디게, 행복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모든 욕심을 내려놓아야겠습니다.

노욕노추라지요? 조금씩 내려놓는 마음으로 나를 돌아보고 가족과 이웃과 친구와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들이 나의 작은 행복이라 생각해봅니다.

대 자연의 멋스러움에 잠시잠간 휴식도 취하면서 오이 한쪽으로 목마름도 달랩니다.

 

 

      

 

      

 

              홍석협(紅石峽)

홍석협 일명 온반육이라 부름.

관광구는 수력하고 깊숙하며, 웅장하고 험난함이 집중되어 샘, 폭포, 시냇물, 깊은 못 등이 협곡에 운집되어서 분경협곡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바깥이 넓고 안이 깊숙하며 기이한 경치가 깊이 감추어져 있으며, 양안 푸른 산이 수려하여 마치 천공이 도끼로 깎아 만든 뜻한 거대한 분경을 이루었는바, 명산대천의 농축으로 정원 전문가들로부터 “자연 산수 정품 주랑”이라 부른다.[운대산 관광안내도 글 옮김]

 

      

 

  

 

  

 

이젠 홍석협의 아름다운 비경을 뒤로하고 인공호수가 있는 자방호(子房湖)로 올라왔다.

자방호는 한나라의 영웅인 장량(張良)의 자를 써서 이름을 붙인 인공호수라고 한다.

자방호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허기찬 배를 채우기 위해 금운대(金雲臺)란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은 에어컨이 없는 한증막 같은 곳으로 엄청 더워 땀을 줄줄 흘리면서 식사를 해야 했다.

오늘따라 정전이라 에어컨과 선풍기가 가동되지 않아 뭘 먹었는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으로 담폭협(潭瀑峽)과 수유봉(茱萸峰)을 체험합니다.

 

  

 

 

  

 

                담폭협(潭瀑峽)

담폭협은 총 길이 1,270m의 협곡으로, 동쪽의 깍아지른 뜻한 절벽과 서쪽의 기이한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다.

골짜기 안으로는 소룡계라 불리우는 물이 흐르며 그 옆으로 층층이 높이가 다르고 색채가 아름다운 돌계단이 있으며 또한 100m높이의 장대한 폭포는 장관입니다.

 

      

 

  

 

수유봉(茱萸峰)

운대산에서 물도 물이지만 산 또한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입니다.

200㎢ 면적에 수려한 산봉들이 수없이 늘어서 있는데 그 중 최고봉이 해발 1,308m의 수유봉(茱萸峰)이다.

구름 속으로 뻗은 사다리를 따라 수유봉으로 오르노라면 마치 채색 구름이 바로 곁에 떠 있는 듯하다.

수유봉은 역대 문화인과 승려·도사들이 수행하는 성지이며, 약왕 손사막이 일찍 여기에서 약초를 채집하고 불로장생 단약을 만들었으며 약왕동 유적을 남겼습니다.

천 계단의 운제 잔도로 해발 1,308m의 수유봉에 올라서서 바라보면 뭇 산이 이어지고 산봉우리가 구름으로 움직여 “절정에 오르니 뭇 산이 작아 보인다.”는 늠름한 기계를 보여줍니다.[운대산 관광안내도 글 옮김]

 

 

      

 

   

 

우리는 언제나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얻으려 할 때는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익어가는 한여름의 과일처럼 세월의 의미도 결국 내 마음의 변화에 따라 밝아지고 깊어짐을 알기에 앞으로는 좋은 생각 긍정의 마음으로 나를 다스리고 되돌아보면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주 옥수수 빌딩 야경]

 

           

[2013. 08. 06.나그네 일탈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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