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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회 정기총회

◎ 행복한 삶/3. 취미 생활

by 최안동(圓成) 2013. 1. 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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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 회장이 눈보라 사이를 뚫고 질주하는 다이나믹한 천하일품의 활강자세 전경]

 

우건회 정기총회

 

내가 좋아 하는 친구(7명)들의 모임입니다.

매년 스키시즌이 찾아오면 울~친구들의 가슴엔 설렘과 기쁨으로 동적인 삶으로 충만 된다.

우리가 지나간 세월의 아쉬움보다 현재에 주어진 시간을 충실하게 살아갈 때 우리들의 삶은 더 의미 있고 행복해집니다.

7인의 우건회 친구들은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자산이고 동행자이기에 내가 먼저 노력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내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들이 쌓여 신뢰와 믿음으로 결속된 Family 입니다.

지나온 세월과 남은 세월을 견주어볼 때 울~친구들과 함께할 소중한 시간들이 조금씩 줄어가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겸손한 마음과 친구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지혜로운 친구이기를 빌어봅니다.

눈 내리고 척박한 가지위에 기생하고 있는 겨우살이(더부살이)를 보라.

우리 인간에게 혈압강화, 항암작용, 모세혈관강화 등등 좋은 효능을 가진 약초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니 세삼 눈여겨봅니다.

나그네의 더부살이 인생도 이젠 친구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삶이기를 바랍니다.

우건회 발전을 위해 그동안 수고하신 회장 최운, 총무 박재표 친구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우건회 맴버 - 최금평, 김용식, 최운, 정두영, 박재표, 윤석태, 구자윤(출장)]

 

겨울스포츠 스키 / 2013년 1월 16일~17일(1박2일)

 

나의 친구들과 1박2일 일정으로 무주스키장을 다녀오다.

15일 저녁 안동을 출발한 나그네는 마눌님이 서울간 친구집에서 하루 밤을 유하고 16일 05시 기상하여 한국의 알프스라 부르는 무주스키장 웰컴센타 08시 54분에 도착했다.

먼저 웰컴센타 로비에서 숙소배정을 받기위한 입실절차를 거쳐 솔마을 109호 객실을 배정 받았습니다.

웰컴센타는 이용객들의 숙박등록 및 퇴실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각종 휴게실과 커피점 등을 갖춘 곳이랍니다.

 

      

 

      

 

스키 타기 전 스트레칭과 몸 풀기 동작으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만선하우스에 위치한 무주익스프레스 리프트를 타고 덕유산의 풍광과 주변의 설경을 구경하면서 친구들과 여유로움을 즐기는 시간입니다.

레이더스 정상(1,548m)에 도착하니 직벽으로 느껴지는 코스가 눈앞에 다가온다.

스릴 넘치는 황홀함과 장쾌함보다는 약간의 두려움도 앞선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모임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직벽과 같은 급경사에서는 속력보다는 안전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활강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방심은 사고의 원인이다.”

 

      

 

 

처음 스키를 접할 때에는 두려움 없이 중급자코스에 도전하였지만 지금은 세월 탓인지 급 슬로프 앞에서는 움츠리게 된다.

친구들의 스키실력과 노하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은 겸비된 상태지만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최운, 윤석태, 최금평, 김용식, 정두영, 박재표]

       

 

리프트에서 친구들과의 자연스런 대화와 탁 트인 설원에서 펼쳐지는 쾌감은 환상적이며, 또한 그룹으로 어우러져 경사진 슬로프를 질주하는 스릴감이나 쾌감은 겨울스포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키만의 묘미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나그네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무주스키장에서 막역지우(莫逆之友)들과 오유지족(吾唯知足)을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설천베이스 쌍쌍리프트→코러스리프트→하모니리프트를 잇는 실크로드코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해발 1천5백20m까지 곤도라를 타고 올라오면 설천봉 정상에 아름다운 누각이 나타난다.

누각이 있는 덕유산 정상에서 향적봉을 바라보는 나그네의 시야에 하얀 눈보라가 몰아쳐 한치 앞을 가름 할 수 없을 만큼 시야는 흐리고 친구들의 미소도 볼 수가 없구나!

하지만 곤도라를 타고 온 수많은 등산객들과 스키동호인들로 덕유산 상제루 앞에는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주변 능선에 눈옷을 입고 나를 바라봐주는 구상나무와 주목들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며 친구들과 사진 찍기를 원합니다.

 

 

 

 

이젠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실크로드 슬로프(해발 1520m)을 타고 능선을 따라 구름사이로 질주하는 스피드와 스릴로 동적인 삶을 연출하는 오후여정이 나그네의 삶을 만족하게 합니다.

만족은 행복의 척도와 비례라 생각합니다.

이곳 설천베이스 최고봉에서 바라보는 덕유산의 설원에 만족하고, 살아천년 죽어천년이란 긴 세월을 간직한 주목나무에 핀 눈꽃을 보면서 또 만족합니다.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내 삶이 만족스럽고 행복해서 참 좋습니다.

 

      

 

 

끝으로 스키의 즐거움은 뭐니 뭐니 해도 경사진 슬로프를 내려올 때의 속도감과 동적인 에너지, 탁 트인 슬로프의 설경이 주는 시각적인 쾌감, 친구들과의 자연스런 스킨십으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정겨움, 자신의 건강유지를 위함이 스키스포츠의 매력입니다.

친구들아 건강한 삶을 위하여 열심히 운동하면서 살자.

 

 

  운동

  우리 몸을 도우는 데는 세 가지의 보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음식을 먹어서 몸을 도우는 식보(食補),

  둘째는 약을 먹어서 몸을 도우는 약보(藥補),

  셋째는 몸을 움직여서 몸을 도우는 행보(行補),

  식보, 약보, 행보가 다 갖추어질 때 완전 건강을 유지한다고 하오니

  두 다리가 튼튼하도록 겨울스포츠 스키운동을 열심히 합시다.

 

[박재표 차기회장이 눈보라 사이를 뚫고 질주하는 다이나믹한 천하일품의 활강자세 전경]

 

 

                                                                   

   [2013년 우건회 친구와 함께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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