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스키 투어
백운산 정상의 회전식 전망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한 끼의 식사도 나에겐 지나고 보면 아득한 세월이고 추억이겠지!
하이원의 매력인 회전식 “탑 오브 더 탑”에서 주변의 산새와 풍광들을 바라보는 나그네의 삶이 영원할 수는 없는 것처럼 지금을 즐기면서 살아가야하는 세월이 아니던가.
이곳에서 바라보는 삼천의 태백산, 함백산, 지장산의 모습들은 온통 설국이로구나!
역시 하이원에서만 볼 수 있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젠 눈요기도 끝내고 활강자세로 다이나믹한 스릴을 즐기는 기쁨이 오늘의 포인트며, 멋진 자세로 눈보라 사이를 질주합니다.
[하이원 스키장 풍경]
세월아 난 한번도... / 펌킨글
세월아 난 한번도 너에게
잘 가라고 인사 한번 한 적이 없다!
너 또한 나에게
잘 있으라 하고 말 한 적이 없다.
그래도 난 너와 아주 오래도록 함께 했으며
너와 함께 행복했었고, 너와 함께 슬퍼했었다.
그리고 너와 함께
불행 했었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나는 널 한번도 보낸 적이 없었으며
나는 한번도 널 오라 손 짓 하지도 않았다.
세월아! 이젠 너가 많이도 소중하다.
이젠 나도 너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그러나 너의 소중함으로 내 마음이
무거워 질수록 자꾸만 자꾸만 슬퍼진다.아주 오래도록 너와 함께 할 줄 알았었는데..
이제는 나도 알고 있다.
너와 오래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그래서 가끔은 슬퍼지기도 한다.
오래도록 내게 머물러 있어줄 줄만 알았다.
이젠 가는 너가 너무나도 밉다.
얼마만큼 더 남아 있어줄지는 모르지만
결코 머물러 주지는 않겠구나.
가는 세월이 밉기만 하구나~~~
오늘도 영하의 기온에 거침없이 달려온 내 삶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반증이라도 하듯 열정과 마음만은 앞서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만 자신을 뒤돌아보는 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이원 스키장 풍경]
세월아 ~ 세월아!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갖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고 나면 즐거움과 기쁨들은 나에게 잊지 못할
영원한 추억이고 행복이란다.
[회전식 전망 레스토랑 “탑 오브 더 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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