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대금굴(大金窟)
경상북도 안동시 이업종교류회 야유회장소로 삼척 신기면에 위치한 대금굴을 관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강원도청은 북쪽의 고성에서부터 남쪽의 삼척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낭만가도(浪漫街道)라 명명하고 대표 경치 여덟개를 뽑아 '동해안 팔경'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고성 화진포, 속초 영랑호, 양양 낙산사, 강릉 소금강과 경포대, 동해 무릉계곡, 삼척 죽서루와 환선ㆍ대금굴이다. 이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동굴의 고장 삼척 대금굴을 소개합니다.
대금굴은 동굴입구까지 모노레일(140m)을 타고 들어가는 즐거움과 주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대금굴은 2003년 2월에 처음으로 발견하여 긴 시간 동안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2007년 6월부터 일반에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대금굴은 인근에 있는 환선굴, 관음굴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되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내 최초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내부 지점까지 들어가는 이색적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덕향산의 절경과 어우러진 주변의 생태공원과 전나무 숲 등은 또 다른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굴 내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수는 장관을 이루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대금굴은 천연기념물 제178호 신기면 대이리 내에 위치한 동굴로서, 에그후라이 석순, 곡석, 종유석, 동굴진주, 폭포, 호수, 생물 등이 서식하는 신비로운 곳으로써 천연기념물 보호법에 따라 동굴 내 사진촬영이 금지된 구역이라 합니다.
사진촬영이 금지된 동굴이라 내부전경은 눈으로만 감상하고 왔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 면서 동굴을 탐험하고 주요 사진은 스크랩으로 모아봅니다.
◎동굴방패 : 대금굴 만물상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천장의 틈새에서 흘러내려 동굴방패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막대형석순 : 만물상 광장에 위치해있으며 지름이 5cm이고 높이가 3.5cm로 국내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커튼석 : 커튼 광장에 위치하며 암석의 갈라진 틈새를 따라 흘러내리면서 띠 모양으로 넓게 형성하는 종유석 입니다.
◎종유석 : 천정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종유석과 천정으로부터 떨어지는 물에 의해 성장하는 석순입니다.
◎천지연: 백두산 천지를 닮은 천지연이라고 합니다.
대금굴은 일일 관람인원이 제한되어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할 수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이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민생고해결을 위해 삼척항으로 떠납니다.
삼척항의 해안에 이르는 구간에는 어느 곳에서나 시원스레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곳곳에 있는 포구의 횟집과 좌판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소주와 신선한 회를 많이도 먹었습니다.
동해의 출렁이는 파도를 감상하면서 다음 목적지로 떠납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기차레일 위에서 자전거처럼 페달을 발고 달리는 놀이기구라 생각하면 됩니다.
궁촌리~용화리까지 1시간정도 청정해변을 따라 달리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성 있으며, 친환경 동력시스템을 갖춘 것이므로 열심히 페달을 발아야 힘차게 달립니다.
삼척시의 심볼인 3개의 반원과 상어 지느러미와 삼척앞바다의 파도를 형상화하여 만든 바이크랍니다.
소욕다시의 마음으로 내일을 생각하며, 동해의 해안도로를 질주하면서 안동시 이업종교류회 야유회일정을 마무리코자 합니다.
소욕다시(小慾多施) : 욕심을 적게 하고 남에게 많이 베풀라는 말이다.
욕심은 끝이 없다. 욕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근심과 불안이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그래서 건강 장수의 비결로 마음을 비우라 하지 않던가!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다가 어차피 빈손으로 갈 길인데 먹고 살 만큼만 가지면 될 것이다. 부처님의 자비가 그렇고, 예수님의 사랑이 그렇다. 남에게 베풀면 그것이 하늘에 닿아 복록수를 누린다는 얘기입니다.
[2011. 09. 21. 이업종교류회 야유회 추억~ 圓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