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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회 여름휴가!

◎ 행복한 삶/1. 여행-국내

by 최안동(圓成) 2011. 8.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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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회 여름휴가!

 

마눌회의 일원으로써 8월3일 긴급모임을 가졌다.

갈 곳은 동해바다로 결정되었지만 숙박 장소는 미정이라고 한다.

파라다이스호텔이라는 곳이 논의되자 곧바로 예약신청!

방2개에 25만원이란 사인이 온다.

오케이하고 입금완료

이젠 8월6일 마눌회 공식 여름휴가는 걱정이나 근심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 동해바다의 파라다이스호텔로 결정되었다.

 

      

 

 

      

 

먹을거리 협의

점복=3㎏, 가리비=10㎏, 안동한우=15만원상당, 소주, 맥주, 기타 등등.

싱싱한 생선회는 현지조달, 고추장 국물에 걸쭉하게 끓여낸 자연산 매운탕으로 아침 식사까지 완벽한 세팅을 끝내고 목적지인 동해바다로 마눌회는 고고~씽씽 하기로 결정합니다.

 

 

 

       

 

8월6일(토욜) 떠나는 길목에서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상륙한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도 마냥 즐거워하는 울~마눌회님들의 상기된 얼굴에 어린아이처럼 콧노래가 흘려납니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범상치 않은 하늘의 기운을 느껴보지만 울~마눌회원님들의 소원이 이루어졌을까 내리던 빗줄기도 멈추고 목적지인 동해바다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선발대가 설치한 야외텐트와 주변의 아늑하고 조용한 환경은 그야말로 낙원입니다.

 

 

 

 

이젠 준비한 비키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각자 취향에 맞는 준비운동으로 입수동작을 취해봅니다.

낚시를 즐기는 권사장은 대어 잡이에 열중이고, 수영 잘하는 박여사는 수영과 파도타기에 푹 빠지고, 운전하여 피곤하다고 잠자는 울~권여사는 꿈 여행 중 이랍니다.

나그네는 동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푸른 바다의 다양한 모양을 한 갯바위 감상하면서 카메라 셧터를 연신 눌립니다.

갯바위는 바위 절벽과 달리 바닷가 가까운 곳 수심이 낮은 바다 위에 몸을 드러낸 바위들을 말한다.

동해의 맑고 푸른 바닷물 위로 희거나 혹은 검은 몸체를 드러낸 바위들이 여러 가지 색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기다리고 기다린 후발주자 차량에서 보급품이 공수되었다.

먼저 안동한우고기로 속을 채우고 소·맥으로 풍류를 즐기면서 마눌회의 추억도 만들어 갑니다.

주거니 받거니 술잔이 파도를 타고 서로에게 감사함과 고마움으로 우정을 쌓으면서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턴 나의 똥배가 이젠 본모습을 하고 빙그레 웃습니다.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배고픔의 순간을 참고 맛있는 한우고기에 포식을 하고나니 세상만사 포만감이 나를 행복하게 하나이다.

나에게 일용의 양식을 배달해준 후발대(보급조)에 감사함도 전합니다.

삶의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이 이토록 큰 것인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내 배만 채우고 나니 그동안 앞에서 묵묵히 준비해온 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봉사는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울~마눌회가 오늘날까지 잘 지탱해오는 까닭은 김정렬회장님의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봉사정신이 바탕이 되어 지금까지 강물이 흐르듯 잘 진행되고 있음을 울~마눌회 회원님들은 잘 알고 있으며 감사함도 잊지 않고 있답니다.

 

 

 

 

저녁에는 불꽃놀이와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는 밤의 문화를 접하면서 동해의 푸른 바다 속으로 빨려갑니다.

폭죽놀이를 하면서 동해의 밤하늘을 처다 보고 나의 작은 소망 하나 기도해봅니다.

오늘도 내 주변에 많은 사람들과 정 나누면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기쁨에 감사함을 전하고 현재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족의 지혜를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知足常樂”지족상락 이라했습니다.[만족하면 항상 즐겁다]

 

 

 

조직의 구성과정이나 형성에서 모두에게 만족한 구성원이 되기란 쉽지 않은 울~들의 문화입니다.

하고픈 말보다는 내가먼저 행동으로 실천하는 마음을 가진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는 조직은 내실이 있습니다.

구성원의 말과 행동에 잘못이 있다면 참음의 미덕으로 바라봐주는 자세로 부드럽게 웃음 주는 모임은 행복이 있습니다.

남에게 상처주고 내가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울~마눌회 회원님들 좋은 만남 좋은 인연으로 내가 먼저 실천하는 봉사자로 각인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마눌회 여름휴가 편안하게 지내고 왔습니다.

어깨의 근육통증으로 울~마눌님께서 손수 운전도 하고, 바다수영으로 뭉쳤던 근육도 풀면서 육체적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일시에 날려버리는 즐거운 추억 이였습니다. 울~마눌회 회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침의 맑은 햇살이 고개 내미는 순간

태풍(무이파)으로 인한 폭우는 살아지고

동해바다에 푸른 파도만 출렁이네!

 

날씨관계로 긴장했던 어제와는 달리

철석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겨

지친하늘을 처다만 본다.

 

내년에도 이곳으로 다시 온다고 다짐도하고

파도에 술잔을 띄워 너 한잔 나 한잔 하면서

추억을 만들어가는 이곳이 낙원이로다.

 

우리들에게 하루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이랍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답니다.

울~마눌회 가족님들 내년의 멋진 추억여행을 기약하면서 내 생활에 만족하는 삶[재건축]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재건축이란?

재미있게 건강하게 남을 축복하면서 하루하루 사는 인생입니다.

행복하세요.

 

 

 

 

 

 

[2011. 08. 08.  마눌회 여름휴가 풍경들~~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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