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소중한 순간들~~~
부산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울산에 살고 있는 누이동생이 그리워진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라비로써의 역할을 하지도 못하고,
따뜻한 격려나 위로한번 하지 못하고,
살아온 내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으로써 내 인생에 밑그림이 되어준 누이동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메어집니다.
내 누이동생이 외로워 할 때 직접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가슴으로 않아주지 못하고 살아온 내 삶의 순간들이 많이도 가슴 깊숙이 사무칩니다.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다가가 진실 된 마음으로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조금은 덜 외로웠을 텐데~~~
지금부터라도 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종종 얼굴 바라보면서 다정히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면서 삶의 의미를 새겨주고 싶습니다.
긴~세월동안 살아가면서 아픔도, 슬픔도, 웃음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들이 추억으로 되어 내 삶의 아름다운 보석으로 빛나기를 기원도 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추억으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처럼 누이와 함께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을 관람하고, 이색적인 옹기마을의 풍경과 체험현장을 둘러보면서 옹기마을에 대한 유래와 숨 쉬는 옹기그릇들을 바라보며 해맑은 웃음도 웃어봅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간절곶 공원에서 커피도 마시고...
오늘따라 간간히 불어오는 해풍을 접하면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의 아름다운 절경들이 너무나 선명합니다.
누이와 함께 상추에 한 점의 회를 놓고 소주한잔 마시는 이런 즐거움을 갖지 못한 시간들을 아쉬워하면서 앞으로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해봅니다.
사랑하는 누이동생과 동행하면서 관광도 즐기고 맛있는 식사도하면서 세상 이야기 나누는 지금의 순간들이 참 좋습니다.
이젠 사랑하는 누이 곁을 떠나야하는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가슴 깊은 곳에 묻어둔
삶의 향기를 전하면서 외로운 발길을 돌립니다.
내 사랑하는 누이동생에게!
누구나 한평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습니다.
그 선택이 내 삶의 정답은 아닐지라도 내가 선택한 것에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사고가 나를 행복하게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삶이므로 내가 원하는 일 하면서 즐기는 생활이 되기를 못난 오라비는 기원해봅니다.
[ 2011. 07. 17. 내 사랑하는 누이를 그리워하면서~~~ / -圓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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