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1982년 5월 13일
울~마눌님과 부부란 인연으로 살면서
기념이벤트한번 챙겨주지 못하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결혼기념일에는
단둘이 오붓한 추억도 만들고
여행도 즐기면서 옷이라도 선물하고
싶었지만 먹고사는 일이 포도청이라
오늘도 한 줄의 문자로 대신했습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울~회사에서
입찰공사 1건 낙찰자 1순위로 지정되어
적격심사 대기중입니다.
좋은날
좋은일
감사합니다.
[부부에 대한 애듯한 글귀가 있어 옮겨봅니다]
부부(夫婦)란?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가 부부요,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라오.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게 부부요,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게 부부라오.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요,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라오.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답니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답니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고,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답니다.
청년일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답니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답니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습니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답니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2011.05.13. 내 삶의 공간에 당신을~~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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