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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이태리-로마)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09. 2. 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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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이태리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오후 늦게 LH3852기편으로 로마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리고 배고픔의 고통이 밀려오는 순간 가로수를 따라 호텔로 이동하는 길목에 전통 이태리 피자 한판으로 먹꺼리를 장식하고 나니 시간대는 10시를 넘겼으나 어둠은 채 가시지도 않고 고향 생각에 한순간 졌어봅니다.

나를 지금까지 보살펴 주시고 몸과 마음을 다주신 부모님 홀로 시골에서 농사일 돌보시너라 구부러진 허리의 통증도 마다하시고 손자들 용돈이라도 한푼 두푼 주는 재미로 이 시간(한국보다 이곳 시간은 8시간 늦음)에도 농사일을 돌보고 계실 부모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합니다.

                    

                                                              대성당 앞 광장에서

아침 일찍 숙소를 떠나 신화속의 도시 이탈리아의 수도이고 교황청이 자리한 성베드로 대성당의 장엄하면서도 세련되고, 엄중하면서도 화려한 건축양식들을 바라보면서 지난날 교황께서 운명 하시던 날 전 세계인들(특히 가톨릭교인)이 웅집한 모습을 TV로 시청하면서 로마라는 조그만 도시에 수십 수천만의 인구가 몰려오는 까닭을 조금은 이해 할 것 같은 심정입니다.

 

                                                            오른쪽 상단 교황 집무실

광장주변에 장엄하게 세워져 있는 수많은 돌기둥들,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종소리(마치 그 종소리에 빨려들 것 같은 분위기) 엄산 하면서도 정돈된 유럽 특유의 안전감, 수많은 관광객 및 예배인파, 인산인해 속에서도 질서는 유지되고 차례와 차례를 기다려 성베드로 대성당에 들어가니 교회당 문을 둘러싸인 “낙원”이라는 아트리움이 나오고(과연 이련 곳이 낙원이라 하는구나) 그 다음은 설명이 안데요~~~ 이만.

 

                                                         성베드로 대성당의  내부 전경

 

로마라는 도시는 일찍이 고대 세계의 중심 이였고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를 통해서 긴 시간동안 유럽 문명의 발상지가 되었으며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랍니다.(학교 다닐 적에는 우리의 역사도 모르든 내가 이젠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사를 배워요) 로마는 가톨릭교회의 정신적, 물질적 중심지로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 되면서 피로한 몸을 추스르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디카 밧데리 부족으로 건전지 살려고 하니 현지물가가 장난이 아니군요 - 우리나라의 2배. 기본적인 필수품은 꼭 챙겨서 여행해요 특히 고추장, 소주 + 안주)

 

                                              콜로세움 경기장 앞에서(무척 무더운 날씨임)

 

평소에 영화관에서나 TV시청 또는 교과서에서 많이 알려진 로마의 상징이며 거대한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에 도착합니다. 웅장하고도 세련되어 보이는 당시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 콜로세움 주변에는 고대로마의 유적(대전차경기장)들이 지천에 갈려 있네요. 특별히 콜로세움은 1층은 토스카나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의 아치가 장식되어 있는 독특한 건축 양식이며, 당시에는 없었던 현대식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관광하기 편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콜로세움 내부에는 생사를 겨누는 검투사와 짐승과의 격투기하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는 것만 같은 분위기..../ 출입문만 80개 5만 5천명의 관중이 관람 할 수 있는 당시의 경기장 이라니 대단하고, 우리의 교과서에도 등장 할만한 역사적인 가치를 자랑하고 있었답니다. 건축학적으로 많은 수기를 달고 싶지만 전문성이 부족하여 다음에~~~.

 

                                                              딸 희연 + 아들 준혁

얼마 전 책속의 글귀와 상반된 말이 이곳 진실의 입 잎에 오니 기억이나 한줄 적어봅니다.

보카델라베리타 광장의 한켠(도로변)에 자리 잡고 있는 자거만한 성당의 입구 한쪽 벽면에 진실을 심판하는 입을 가진 얼굴 모양의 원형석판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진실의 입이라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한사람이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평소에 집에서 거짓말을 많이 하는 친구들은 부부동반 하여 실험해 보세요)는 말입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많이 하는 친구는 절대 넣지 마세요. 하지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가장 많은 거짓말을 하고 살아간다고 누군가가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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