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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MONGOLIA)의 추억[i]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9. 7. 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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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MONGOLIA)의 추억[]


몽골이란 나라의 사람들은 여전히 말을 타고 다닐까?

아득한 추억 속에 몽골의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술인 소주는 페르시아를 거쳐 원나라로부터 들어왔으며 전통혼례 때 신부가 얼굴에 찍는 연지곤지 화장이나 머리에 쓰는 족두리는 몽골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할하족 여자들의 장식과 거의 흡사하다. 시치미(원래 매의 다리에 다는 이름표. '시치미를 떼다'란 말은 매 도둑에서 유래) 등 일상에서 쓰는 우리말에도 몽골로부터 들어온 매사냥에서 유래한 사례가 무척 많다.

몽골 사람들은 출근할 때 말 타고 다녀요? 라고 물어 보는 한국 사람들의 물음에 아니요 자동차타고 갑니다.

21세기의 몽골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1996년 공산정권이 물러난 후 몽골에는 큰 변화가 왔고 수도인 울란바토르에는 높은 빌딩과 아파트가 가득하고 고급 외제차가 수없이 굴러다닌다. 몽골 국민은 300만명 정도 되지만 특유의 근면성과 세계 19위 면적의 넓은 땅에 매장된 엄청난 자원에 힘입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단다.



    


 

바양골 캠프장

게르가 있는 바양골 캠프장에 도착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비포장 길을 3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바양골 캠프장은 조용했고 흐린 날씨 덕분인지 드넓은 초원의 풍경은 낙원 이였습니다.

ADRF 몽골직원들이 몽골 전통의상을 준비해 준 덕분에 특별한 추억의 사진도 남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승마 체험!

ADRF 몽골회장님의 말 타는 안전 수칙과 요령을 듣고 모두가 말의 안장에 올랐습니다. 말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조금 망설이기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즐거워하는 표정들로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초원을 마구 달려보고 싶은 욕구가 앞서지만 안전을 위해 다함께 멋진 모습으로 승마체험을 마무리합니다.

승마체험 후 모두들 출출한 시간대에 몽골 전통음식인 허르헉((Horhog)을 먹다.

허르헉이란 헉! 소리 나는 몽골 전통 양고기 요리입니다. 몽골 보드카를 곁들인 허르헉은 모두들 헉헉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행복함도 느끼게 됩니다.



    


    


    




         



    

  

초원에는 어둠이 내리고 바양골 캠프장 모퉁이에서는 자작나무 타는 소리가 자작자작 들여옵니다.

캠프장에서 꼭 해보고 싶은 캠프-화이어!

동심으로 돌아가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고 추억의 시간을 갖는 지금의 행복들이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게르에서의 아름다운 밤을 맞이합니다.

몽골에서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빛을 볼 수 없었다는 아쉬움 때문 이였는지 밤잠을 설치게 되고, 이런 아침 풀벌레 소리와 자연의 정겨움, 향긋한 초원의 내음이 코끝으로 스며들 때 비양골 캠프장의 새벽 풍경은 참으로 청량합니다.

아침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언덕길을 오르며 알프스 소녀들처럼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이번 여행이 나에게는 참 멋스럽고 추억이 있는 여행 이였다고 자평하며 바양골 캠프장을 떠나갑니다.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한국의 독립 운동가이자 의사인 이태준 지사의 활동을 기리기 위한 기념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에 위치한 이태준 열사의 추모공원에 들러 기념관과 몽골 땅에서 독립투사로, 의술을 펼친 훌륭한 의사로 한국인의 긍지를 높여주신 이태준 열사를 추모했습니다.


    


         

  

자이승 전망대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자이승 전망대는 2차 세계대전 소련과 몽골 연합군이 일본군을 무찌른 전쟁 승전 기념탑이다.


    



[2019. 07. 25.   몽골의 추억 포스팅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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