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RF[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
[HOPE = EDUCATION]교육은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들을 위한 학교교육과 인성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
봉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내게 친구가 ADRF[아프리카 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에 함께 가자고 한다. 하여 인터넷을 검색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자원봉사는 라틴어 Voluntas(자유 의지)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으며, 한자로는‘자기 스스로[自] 원하여서[願] 받들고[奉] 섬긴다[仕]’는 뜻이란다. 즉 자원봉사 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받드는 것으로서,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난생처음 ADRF[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봉사단체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이번 여행이 설렘임이 있어 참 좋았습니다.
봉사라는 말에 나도 할 수 있을까?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말입니다.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면서도 봉사에 대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살아 왔으니까요.
이번 ADRF에서 진행하는 몽골 봉사여행에 참가하여 봉사활동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너와 내가 남이 아닌 우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인류 대가족 공동체의 구성원임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작은 정성과 노력들이 내 삶의 활력과 새로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참 아름다운 여정 이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몽골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이 평생을 가슴에 품고 소중히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기에 내 자신을 뒤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한 ADRF[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봉사자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1일차 소개
◾ ADRF 몽골 다르이히 희망교실(Dari-Ekh New hope class) 방문
울란바토르 북쪽 외곽에 위치한 다르이히 희망교실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부터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이며 수줍은 미소로 반갑게 환영의 인사를 올린다.
따뜻한 환영식이 끝나고 다르이히 희망교실 아이들과 함께 팀을 나눠 미니 운동회가 펼쳐졌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았어도 아이들과 함께 눈빛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들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행복한 시간 이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르이히 희망교실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다정히 다가오는 따뜻한 온기를 가슴으로 느끼며 정다운 시간을 함께 즐기고 나누었습니다.
오전 내 다르이히 희망교실 아이들과 함께 뛰놀고 즐기는 동안 배고픔도 모르고 있었는데 점심시간 때 차려진 김밥과 피자를 먹으면서 피자가 이렇게 맛있는 줄은 몰랐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모든 일정들이 정말 흐뭇했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각자 준비한 작은 선물들을 전달하고, 오후에는 다르이히 희망교실 아이들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그저 명량하고 밝기만 한 아이들이지만 막상 살고 있는 생활모습을 보는 순간 내 마음은 가슴을 후려치는 듯한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살기가 좋다는 말에 기쁨도 잠시 있습니다. 모두가 조금씩 힘을 모은다면 내년에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해봅니다.
◾ ADRF 몽골 다르이히 희망교실(Dari-Ekh New hope class) 사업내용
- 다르이히 유치원 설립, 운영(2000년부터)
- 아동결연, 다르이히 희망교실 운영, 희망도서관
- 해외 봉사단 파견(2001년, 2007년~2015년)
- 수혜 아동 수 : 희망교실(약 150여명), 아동결연(57명)
- 희망교실 운영 : 화~토 (11:00~14:00)
- 과목 : 인성교육, 한국어, 미술, 영어, 등등
◾ 울란바토르 투어
다르이히 희망교실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숙소로 돌아와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몽골 전통음식점에서 양고기와 시원한 맥주, 칭기즈칸 보드카를 곁들인 몽골음식으로 만찬을 즐겼습니다. 식사 후 울란바토르의 가장 중심이라고 하는 표지판 위에서 ADRF 몽골회장님, 몽골사무국장님, 한국본부 박순주부장님, 그리고 함께한 봉사자님들과 기념촬영도 하면서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많이도 남기고 왔습니다.
따뜻함이란! / 펌킨글
맛있는 삶을 살고 있는
멋있는 사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따뜻함을 좋아합니다.
선인이건 악인이건 누구나 따뜻한 온기를 그리워합니다.
이 땅을 정말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따뜻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그들 곁에 머물면 행복해집니다.
우리가 타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따뜻함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태양은 떠오르면서 나에게 빛과 밝음을 준다.
나도 내가 가진 것을 주면
그때부터 조금은 더 행복해지고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나를 더욱 행복하게 합니다』
[2019. 7. 17. 몽골 다르이히 희망교실 아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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