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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ⅰ]

◎ 행복한 삶/1. 여행-국내

by 최안동(圓成) 2016. 8.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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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의 추억입니다.

5가족(10)이 처음으로 베트남 자유여행 때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가끔씩 서로의 소식과 정을 나누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자 가족입니다.

25일동안 불굴의 나라 베트남(호치민, 미토, 나트랑, 다낭, 호이안, 후에, 하노이, 하롱베이, 등등)을 일주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도 간직하게 되었기에 당시의 기억이 참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동행의 추억이 나를 기쁘게 즐겁게 하며, 때론 동력이 되어 삶의 활력이 되곤 합니다.

[불굴의 나라 베트남 호치민 대통령궁 전경]

    

[베트남 자유여행 추억]

 

20168월 무더운 여름 날!

3가족이 강원도 고성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34일 동안 놀며, 쉬며, 걸으면서 세월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왔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아직도 건강미가 넘치는 동행자분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여름휴가 34일!  동해안의 최북단 고성에서 아름다운 동행자분들과 함께 추억이 있는 여행지를 이곳저곳 들여다보고 왔습니다.

 

 

 

    

 

화진포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화진포는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붙여진 이름으로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 자연호수로 강원도 지방기념물 10호로 지정되었단다. 넓은 갈대밭 위에 수천 마리의 철새와 고니가 날아들고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던 곳으로 지금도 이승만 초대대통령 별장과 이기붕 별장,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이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 김일성 별장

김일성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과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다고 한다. 지금은 역사안보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화진포 해변을 바라보니 병풍처럼 둘러싸인 울창한 송림과 포구의 기암괴석들은 동해바다의 금빛물결과 어울러져 한 폭의 그림입니다.

     

 

 

이기붕 별장

1920년대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현재까지 보존된 건물로써 해방이후에 북한공산당 간부 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휴전 후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부인 박마리아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 이승만 별장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 등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전시되어있다.

친필휘호, 의복과 소품, 관련도서,

침실과 거실, 집무실, 평소에 끼던 안경과 여권, 편지 등

유품이 흥미롭게 전시되어 있는

 대한민국 초대대통령 별장이란다.

주변의 호수에서 낚시도 즐겼다고 한다.

      

 

    

 

    

 

 

울산바위

자연의 위용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기암절벽의 극치 울산바위!

해발 873m로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이며 6개의 봉우리로 어우러져 있는 울산바위.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배낭에 넣고 눈이 내리는 울산바위를 오를 때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은 세월의 흔적들로 리조트에서 뒷모습만을 바라보는 울산바위!

전설에 따르면 울산바위는 금강산 12천봉에 함께하기 위해 울산에서 출발하여 가던 중 미시령 밑에서 잠시 쉬다가 금강산에 끼지 못했다는 옛날 옛적의 이야기랍니다.

 

       

 

 

   오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우리들의 삶

늘 우리는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지만

욕심과 욕망으로

하루의 삶조차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며

바둥거리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세월 역시 오고 가는 것 잡을 수가 없지요.

 

인연 따라 물 흐르듯

그렇게 내버려 두려고 하는

집착 없는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가오는 마음 애써 막을 것도 없고

내게서 멀어지는 마음을

붙잡을 것도 없는 것이겠지요,

인연이 다 하면 갈 뿐 가고 나면

또 다른 인연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수없이 변화하는 우리들의 삶

몸부림쳐 가며 살아가는 날이 많기에

오늘의 인연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또 다른 인연의 기쁨을 누리라는 뜻이거늘

채우려는 욕심으로

내일의 인연을 기다리며 갈망합니다.

 

채우려 하고자 하는 마음만

다 비워 버리고 살아가면

물 흐르듯 세월 흐르듯

그냥 그냥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에서 -

 

 

 

   

  [ 2016. 8. 9~12. -圓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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