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성탄절

2015년 성탄절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동해바다를 가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 아침 친구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동해의 파란하늘과 푸른바다를 보면서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안동에서 자동차로 1시간30여분 거리에 있는 후포항에 도착하여 동해바다의 싱싱한 활어와 대게를 포식하고 왔습니다.

 

2015년 좋은 일들일 겹쳐 복된 한해였기에 함께한 친구가 한턱낸다고 선언하여 모두들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맛나게, 신나게 먹고 덤으로 문어까지 포장하여 주는 나의 친구가 있어 멋진 성탄절을 보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들뜬 분위기에 취해 모처럼 소주도 한 잔 하고 친구들과 도란도란 애기하는 기쁨과 마눌님과 손잡고 시장구경 다니는 즐거움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성탄절 추억이였답니다.

 

모처럼 부부동반으로 떠난 바다여행이라 그냥 점심만 먹고 헤어지기는 아쉬움이 많아 울진을 거쳐 불영계곡 방향으로 돌아오면서 커피도 마시고 계곡의 아름다운 금강소나무 숲과 맑은 물, 새소리도 들으면서 자연의 풍광도 즐감하고 왔습니다.

 

 

저녁식사는 봉화에서 유명한 청국장 정식으로 마무리하고 2015년 저물어가는 한해를 친구들과 추억이 있는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차 창밖으로 럭키문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작은 소원하나 빌어봅니다.

2016년 새해 출발하는 나의 여행길이 여여(如如)하기를~~~.

 

 

친구들아!

새해에도 건강하고 소원성취 하시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12. 25. 성탄절 친구와 함께~. -圓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