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C.C

 

◎ 여수 경도 C.C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종착점인 경도 C.C & 리조트로 떠난다.

여수 국동항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여행.

버스에 않아 있으니 배가 움직인다. 그러고 멈춘다.

육지에서 섬과의 거리는 500m정도로 헤엄쳐 건너도 될 가까운 곳이다.

배에서 빠져나온 버스가 도착한 곳은 섬 속에 자리한 경도 리조트.

이슬비가 내리는 리조트 주변의 풍광은 조용하고 저 멀리 불빛으로 투영된 골프장의 모습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합니다.

각자 지정된 숙소에서 짐을 풀고 평온한 휴식을 갖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안동교류회 김화영사무차장이다. 우리 일행 중 일부는 카라반에서 오붓한 파티를 준비하고 있으니 그곳으로 오라고 한다.

밤이 깊어가도록 음악소리와 함께 흥겨운 함성은 메아리친다.

 

         

 

 

남도의 명품골프장에 왔는데 아침부터 하늘을 바라보니 날씨가 흐리다.

설렘과 즐거움으로 먼~길까지 달려 왔는데 비라도 내리면 낭패가 아닌가.

걱정도 잠시잠간 시간이 갈수록 잿빛구름은 사라지고 남도의 가을 햇살이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이기에 함께한 회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경도 C.C 특성

국내 최초 아일랜드 홀이 있는 골프장이며, 연평균 기온이 14.6도로 4계절 따뜻하여 겨울에도 라운딩이 가능한 골프장으로 여수 국동항에서 500m 떨어진 섬에 위치한 곳이다.

모든 홀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바다와 인접한 홀 17개, 바다횡단 홀 3개, 기타 홀 7개로 설계된 아름다운 골프장이다.

코스는 돌산도코스, 오동도코스, 금오도코스로 설계된 곳으로 전남관광(주)에서 운영하는 골프와 리조트를 겸한 고객의 힐링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도 C.C

사계절 내내 테마가 있고 즐거움이 있는 이곳 경도 C.C

 

 

         

 

     

 

 

◾ 내 삶의 넋두리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짊어지고 있는 등 뒤의 봇짐도 내려놓고 오직 놀고, 먹고, 쉬고, 운동하는 것만으로 즐기자.

골프에는 이런 말이 있답니다.

“공을 잘 치는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만 매너가 좋은 사람은 존경의 대상이 된다는 말“이 더 깊이가 있고 내가 가야할 방향이라 생각하기에 오늘 나의 동반자 정상윤(대구은행안동지점장), 강명호(원건축소장), 이민자(한솔교육대표)님께 배려하고 즐거움을 함께 갖는 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필드에서는 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은 짧은 순간입니다.

내 몸에 맞는 샷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욕심을 버리는 스윙을 해야 합니다.

골프의 스윙도

내가 살아가는 삶도

욕심보다는 비우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실천하는 삶으로 살겠습니다.

우리들의 삶에서 욕심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임을 알기에 이제부터는 지금의 나의 핸디(+12)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알고 동반자와 함께 즐기는 운동을 하겠습니다.

       

 

 

 

남도의 푸른 바다와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고 좋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무엇을 생각 했는가?

내개 질문하고 답하면서 추억이란 단어를 생각해봅니다.

“추억” 남의 눈에는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소소한 일상이지만 나에겐 마음의 양식과 같은 에너지원입니다.

2박3일 동안 안동교류회 회원님들과 함께한 추억들은 나를 견디게 하는 동력이기에 내 삶의 여백을 이웃과 함께 즐기면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11. 17. 여수 경도C.C 에서의 추억 -圓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