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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Morocco]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6. 5. 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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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Morocco]

 

공식명칭은 모로코 왕국[Kingdom Of Morocco]

모로코는 지중해를 입술로 봤을 때 아랫입술 부분에 해당하는 섬이라고 할 수 있다.

회교도 섬이어서 신비로운 것들이 매우 풍부한데, 마치 마법 융탄자를 타고 신화와 현실 사이를 떠다니는 것과 같이 보일 정도이다탕헤르, 카사블랑카... 이런 도시들의 이름들만으로도 지리적으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힌트를 제공한다. 모로코의 많은 명소는 신화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관광객들은 그 독특함과 살아있는 역사와 예술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모로코는 아프리카 여행에 있어서 첫 번째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유럽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친근한 분위기와 더불어 흥분되는 볼거리와 매혹적인 면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모로코[Morocco]

위치 : 아프리카 북서단

인구 : 33,322,699(2015)

수도 : 라바트

면적 : 442,300

기후 : 대륙성기후, 사막성기후, 지중해성기후

■ 민족 : 아랍-베르베르인(99%)

언어 : 아랍어

종교 : 이슬람교(99%)

화폐 : 모로코 디르함(DH)

      

 

모로코[Morocco] 역사 - [백과자료 옮김]

BC 100만년 전 그 당시 비옥한 지대였던 사하라에서 인류가 거주하기 시작하였는데, BC 1100년경부터 페니키아인들이 해안 지대로 이주하여 살기 시작한다. 그래서 내륙 지방의 거주민인 베르베르족과 접촉을 시도하게 되고, AD 24년경에는 이 베르베르족에 의해 모리타니아 왕국이 들어서게 된다.

680년경에는 이슬람교도들이 침입하기 시작하고 730년 초기에 이슬람화된다.

그 후 8~11C까지는 이드리스 왕조가 들어서고 1062~1145년의 알모라비드 왕조를 거쳐 1145~1248년 알모하드 왕조에 이르게 된다. 이 시기에 수도 라바트가 건설되게 되고 1212년 스페인의 톨로사 전투의 패배 이후로는 쇠퇴기에 접어들게 된다. 뒤이어 메레니드 및 와타시드 왕조(1248~1554)가 펼쳐지는데 이 시기에는 더욱 침체기로 들어서 포르투갈이 거의 전 지역을 다스리게 된다. 1554~1669년의 사아드 왕조를 거쳐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알라위트 왕조가 들어섰다. 모로코는 종교적 지도력 확립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넓혀 나갔으며 1787년 당시 왕국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의 독립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Moulay Slimane 국왕의 고립 정책으로 또 한 번 침체기에 빠지게 되고, 19세기 초반부터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어 프랑스는 모로코의 국방 및 국내 치안권을 담당하고 스페인은 북부 해안지방과 남부 지역 일부를 다스리다 1956년 다시 독립을 얻었다. 모로코는 오늘날 북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유일한 왕조이다.

 

 

          ◾ 라바트[Ribat]

대서양 해안 부레그레그 강어귀 살레시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라바트의 역사는 이웃하고 있는 살레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지역은 처음에 살라(셸라)라는 고대 로마의 식민도시였으나 10세기에 정통 이슬람교도인 제나타베르베르족이 이교도인 베르구아타베르베르족을 수용할 목적으로 이곳에 살레를 세웠다.

      

      

        [모하메드 5세 묘 전경]

        

 

하산 탑

모하메드 5세 묘 맞은편의 우뚝 선 사면체 건물 하산 탑은 라바트의 상징적인 존재로 장대한 모스크의 미완성 첨탑으로 스페인 무어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라 한다.

하산 탑은 한 변이 16m인 정사각형 모양으로 40m 높이까지 건설하다가 중단된 미완성 탑으로 라바트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이 탑은 12세기 후반 알모하드 왕조의 3대왕 야곱 알 만수르가 1195년 옛 왕궁터에 세계 최대의 모스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1199년 그가 세상을 떠나며 공사가 중단된 채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스크 첨탑이다. 탑이 서있는 앞의 광장에는 300여개가 넘는 돌기둥들이 남아 있어 모스크를 짓다가 중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모스크가 완성되었더라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되었을 것이다.

 

 

         

 

카사블랑카[Casablanca]

1468년 파괴된 토착민 베르베르족의 마을에 1515년 포르투갈 인들이 새 도시를 건설하고 하얀 집이라는 뜻의 카사블랑카로 명명했다. 1755년 대지진으로 파괴되었다가 18세기말 재건되었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상인들이 정착했으며 프랑스인이 다른 유럽인보다 많아지면서 메종블랑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 대외무역의 대부분을 취급하고, 은행거래와 공업생산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 제일의 휴양지이기도 하다.

 

         

 

메스키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아람사원으로 프랑스 건축가 미셀 핑소가 디자인 하였다고 한다.

먼저 건물 외관은 블루색감으로 연출되어 편안함이 있어 좋다. 재료도 온화한 대리석과 타일을 정교하게 모자이크 하여 시공한 흔적들이 나그네를 감탄하게 한다.

카사블랑카 시내에 들어서면 어디서나 그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메스키타는 높이가 무려 200m로 세계 모스크 중 가장 높은 건물이란다.

건물의 규모나 실내 장식 면에서 세계 제1의 회교성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헥타르(6,000)의 대지 위에 축조된 모스크는 25천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고 또한 건물 지붕이 개폐식(6분소요)으로 되어 있단다.

 

    

 

         

 

    

 

페스[Fes]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미로 도시 페스.

9세기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메디나 구시가지에는 약 9,600개의 골목이 있다.

세계 최대의 미로로 알려진 구시가지 메디나에 적군이 대거 밀고 들어올 수 없게 하기 위한 방어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메디나는 크게 2구역으로 구분된다. 초입 부분에는 상점과 가죽을 염색하는 테너리가 있고, 그 뒤로 현지인들이 사는 생활터전이 있다. 골목에는 생활용품, 수공예품, 전통공예품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고 골목의 빛바랜 벽화의 모습은 중세로 되돌린 듯 착각마저 든다.

 

    

 

        

 

가죽염색공장

테너리는 가죽을 염색하는 작업장이다.

천년을 이어져 온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죽을 염색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흰색의 통에서 가죽을 세척하고 각양각색 염료 통에서 염색한다.

염료는 화약약품을 쓰지 않고 비둘기 똥, 소 오줌, 동물 지방 등을 사용한단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곳(4)으로 올라가니 염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뭄바이 빨래터를 연상케 하는 모습들이다.

옥상에서 염색작업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렇게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먹고살기 위해서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삶 이라고......

 

    

 

    

 

 

탕헤르[Tanger]

탕헤르시는 주요항구이며 무역 중심지로 지브롤터 해협에 맞닿아있으며 스페인 남단에서 27떨어져 있다.

관광 중심지일 뿐 아니라 건축업, 어업, 방직업 등이 발달해 있다.

705년경부터 1471년까지 이슬람 왕조의 지배를 받은 뒤 17세기까지 스페인·포르투갈·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1684년 모로코에 반환된 후 19세기까지 영국의 영향력이 강했으나 서서히 모로코의 외교 중심지로 번성했다. 그 후 국제공동관리 지역으로 남아있다 1956년 독립 모로코 왕국에 통합되었다.

 

        

 

페리(유람선)

탕헤르에 대한 추억이 없다.

페스에서 탕헤르(3시간소요)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이동하여 휴식.

아침에는 대서양과 지중해가 접하는 항구도시를 조망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09:00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비상이란다.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도시의 풍경은 아름답다.

야트막한 언덕에 집들이 꾸며져 있고, 해변을 따라 길게 펼쳐진 도시들이 푸른 바다와 어울림이 있어 참 좋다.

 

 


[2016. 4. 28 ~ 5. 03.  모로코[Morocco] 투어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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