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한옥마을
바람도 머무는 마당이 있는 집 한옥에서의 1박(휴)
休 = 인간이 나무에 기대고 있는 모습.
은은한 소나무 향이 묻어나는 고창읍성 한옥마을 “은양당”에서 휴식을 갖다.
고창읍성 한옥마을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산기슭어기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심 속의 거리와 불과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저녁에는 고창의 별미 백합구이정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백합구이 – 호일에 하나하나 감싸져 나오는 것이 백합구이라고 한다.
호일을 벗겨내면 수줍은 듯 입을 활짝 벌리는 모습들이 신기합니다. 백합의 속살은 조갯살처럼 쫄깃하고 담백합니다. 그리고 날(生)것으로 먹는 것 또한 별미라고 하여 한 마리 먹어 보았으나 나에겐 구이가 더 맛있다는 생각.
다음날 점심은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와 백합국수로 식사를 하고 해질 무렴 서해안 바다의 낙조 풍경을 바라보는 지금의 순간들이 참 좋습니다.
고인돌 – 오전 라운딩을 마치고 일행과 함께 고인돌 박물관을 찾다.
2천 여 개 이상의 고인돌이 모여 있는 고창은 세계에서도 고인돌이 가장 밀집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그 진귀함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답니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은 고창읍 곳곳에 흩어져 있는데, 규모가 큰 것은 동양최대인 300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고창읍성 -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윤달에는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3회 돌면 무병장수하고 극락승천 한다는 전설에 따라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부녀자들의 답성행렬이 장관을 이루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답성풍속이 전승되고 있는 고창읍성. 가을바람 소리를 느끼며 성곽을 오르니 고창읍의 아름다운 전경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선운 C.C - 산이 병풍처럼 둘려 쌓여 바람을 막아주고 깊은 계곡을 이용한 코스들로 자연적인 지형을 활용한 코스들로 집중하여 플레이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얻기가 쉽지 않은 곳이랍니다. 특히 그린이 2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사도가 심한 곳들이 많이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
코스는 화시코스와 선운코스로 구분되며, 화시코스는 깊은 계곡을 돌아 나오는 평범한 코스들로 설계되어 있고 선운코스는 페어웨이가 조금 좁은 것으로 생각되어 신중한 샷이 필요합니다.
선운코스에는 선운사의 마애불상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홀도 있습니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랍니다.
2박3일의 연휴 마지막 날(3일차) 나의 동반자는 김재국, 이동시, 권기택 친구와 함께 즐기는 추억 라운딩입니다.
세속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친구들과 동행하면서 중년의 즐거움도 나누고, 나를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마음도 갖게 됩니다.
순간순간의 긴장감도 있지만 웃으면서 운동하는 즐거움과 여유로움 등으로 친구들과의 라운딩은 항상 즐겁고 재미가 쏠쏠합니다.
드넓은 초원위에서 펼쳐지는 친구들과의 라운딩을 마무리하고 전라북도 고창에서 2박3일 동안 많은 추억들을 남기고 왔습니다.
골프의 묘미
잘 되다가도 안 되고,
안 되다가도 잘 되는 것이 골프다.
골프는 모든 것이 “내 책임”아래 진행되는 스포츠다.
미스 샷도 내 탓이다.
항상 겸손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나 자신에게 엄격한 것이 성공으로 가는 골프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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