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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 파 노스[Far North]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5. 6. 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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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노스[Far North]

 

뉴질랜드 최북단, 좁고 긴 지형이 정점을 이루는 케이프 랭아(Cape Reinga)90마일 비치 일대를 파 노스라고 한다.

파 노스 지역으로 향할수록 지형은 거칠어지고 비포장 길의 먼지와 가파른 언덕만이 길게 이어진다.

마침내 다다른 파 노스는 등대 하나를 사이에 두고 태즈만 해와 태평양이 양쪽 옆으로 펼쳐지는 장엄한 세상의 끝이다.

 

 

          

 

    

 

파 노스 투어

파이히아에서 07:00경에 출발하는 일일투어로 모래 언덕과 카우리 왕국, 90마일 비치를 거쳐 케이프 랭아까지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는 투어상품으로 출발

직접 운전을 하면서 투어를 하고자 하면 필히 4륜구동 차량을 렌트하여 투어를 권장함. 일반 차량으로는 비포장 길과 90마일 비치를 달리기에는 조금은 무리랍니다.

       

 

카우리 왕국

케이프 랭아로 가는 도중 한 번쯤 꼭 들르게 되는 곳. 아와누이라는 작은 마을에 자리 잡은 이곳은 카우리 나무의 가공에서 완제품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카우리 왕국이다.

자원 보호를 위해서 카우리나무 벌채를 금지하는 지금은 천연재해로 땅 속에 파묻혀 있던 수만 년 전의 목재를 발굴해 가공하고 있다.

카우리 나무는 장대한 크기, 목재로서의 우수성, 카우리 수지()으로 유명한데, 박물관에는 벌목과 카우리 검 채취에 종사한 초기 정착민의 생활 모습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전시물과 함께 카우리 목재로 만든 예술품과 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와이포우아 숲의 타네 마후타

타네 마후타는 마오리말로 '숲의 제왕'이라는 뜻으로 나이가 2000살이 넘는 카우리나무 숲.

12번 국도가 약 18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는데 카우리 숲까지 가는 길에는 양쪽으로 거대한 카우리 나무가 늘어서 있다.

이 곳 카우리나무 숲에는 보기만 해도 저절로 경외심이 생기는 거대한 크기의 카우리나무인 타네 마후타(Tane Mahuta)를 만날 수 있다. 높이만 51.5미터에 달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카우리나무다.

카우리나무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고 있다가 하늘 쪽에서 뿌리가 뽑혔다는 전설의 나무다.

또 다른 거대 카우리 나무인 테 마투아 나헤레(Te Matua Ngahere)'숲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그 지름이 5미터에 달하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카우리나무로 나이는 약 3000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목이다.

 

          

 

90마일 비치

카우리 왕국을 나와 해변 쪽으로 방향을 틀면 이곳부터 90마일 비치가 시작된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조차 가늠할 수 없는 이곳엔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물새 소리만이 가득하다.

90마일 비치의 최고 매력은 물이 빠질 때 단단해진 모래 위를 질주하는 쾌감이야 말로 짜릿함과 멋스러움이 있어 참 좋다.

 

     

 

         

 

자이언트 모래언덕

90마일이 끝나는 지역에 이르면 7에 달하는 거대한 사구가 나타난다. 투어에 참가하면 여기서 차가 멈추고 가이드가 나누어 주는 샌드 보드를 하나씩 옆구리에 차고 모래언덕으로 올라가 미끄러지듯 썰매를 타고 내러오면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여기서는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는 추억도 갖게 합니다.

         

 

         

 

케이프 랭아

차량이 달릴 수 있는 마지막 지점 케이프 랭아 등대!

가슴이 확 트일 만큼 푸른 바다가 세상 끝에 이른 듯한 막막함마저 안겨주는 이곳이 바로 마오리의 영혼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화룡점정처럼 서 있는 등대 밑에서 태즈만 해와 태평양이 어울려 넘실거린다.

케이프 랭아 주차장에서 등대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이다.

이곳은 하늘과 바다가 새파란 물감을 칠해놓은 캔버스위에 하얀 물감을 호방하게 터치해 놓은 것 같다. 경이로운 풍경이 시시각각 펼쳐진다. 하늘보다 더 멋진 것은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다. 한없이 투명해서 바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햇빛을 받을 때마다 반짝이는 바다는 이곳이 왜 마오리의 영혼이 시작되는 곳인지를 알 것만 같다.

등대 앞에서 추억사진 남기고 뉴질랜드의 최북단 케이프 랭아(Cape Reinga) 투어를 종료합니다.

 

 

  

 

    

 

 

              여행의 기억

추억이 되고 

꿈이 되지만

행복이 되기도 합니다.

 

즐거운 시간은

우리 몸에 힘을 주고

행복은 우리 마음에 힘을 줍니다.

 

또 다시 길을 찾습니다.

여행은 내 삶의 동력이니까?

 

[2015년 6월  내 삶의 넋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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