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샷이 갑자기?

내 샷이 갑자기?

 

내 샷에 문제가 발생했다.

2014. 03. 17. 삼성생명 고객초청 골프대회 참가차 인터불고 경산C.C 에 다녀왔다.

아마추어라 어쩔 수 없는 현실인줄 알면서도 마음처럼 가벼운 스윙이 되지를 않아 많이도 긴장했다.

그동안 겨울 필드를 다니지 않아 당연한 일이라 생각 하면서도 마음이 앞선다.

겨울동안 꾸준히 연습하고 몸관리 하였는데 내 샷이 갑자기 엉망이 되었다.

공은 보지도 않으면서 머리부터 들고 있다.

퍼트의 감각도 잃어버렸다.

짧은 거리의 퍼트를 자꾸 놓치고 만다.

전반 9홀 동안 49개를 쳤다.

이제 백돌이 공이 되었나보다.

혼자서 중얼거리며 후반 티업에 집중하자고 다짐한다.

후반 2홀 쳤는데 3오버다.

지금까지(11홀)의 기억들은 잊자.

심호흡을 하고 차분하게 연습 스트로크를 한다는 기분으로 공 하나에 집중하자.

그린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퍼트를 하자.

모든 퍼트를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공포감은 날려버리자.

모처럼 파로 시작하여 파로 끝내는 후반 성적은 39타

처녀지 인터불고 C.C에서의 나의 타수는 88타 비참하다.

많이도 쳤다.

즐겁게 놀다.

삼성생명 고객초청 골프대회에 모처럼 참가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인터불고 경산C.C 파6홀에서 파로 마무리하는 즐거움도 있었기에 동반자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수고했습니다.

 

       

 

      

 

      

                                                   

[2014.03.17. 인터불고 경산 C.C 추억 -圓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