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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푸라의 추억 - 파타야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4. 2. 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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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푸라의 추억 - 파타야

 

1월22일(수요일) - 오전 무한의 휴식, 오후 파타야 나들이

태국의 파타야는 나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이번이 3번째다.

1988년도 공무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처음으로 나들이한 곳으로 예전과는 많이도 변한 모습이다.

파타야 해변에 위치한 리조트 전용 발코니에서 바다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럭셔리한 호텔은 아니었지만 난생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한 곳이기에 추억이 새롭습니다.

 

 

두 번째(2007년)는 마눌님과 함께 패키지 상품으로 방콕, 파타야, 칸차나부리 등을 여행하면서 파타야 농눅빌리지의 아름다운정원과 산호섬을 구경한 추억들도 생각납니다.

 

 

       

 

오늘은 방푸라에서 승용차로 5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파타야를 픽업한 승용차를 타고 달려왔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따라 주변의 공업지역과 바다를 감상하는 여유로움과 현지인의 안내로 파타야 시내에서는 송태우를 타고 해변까지 이동합니다.

송태우 요금이 1인당 20B라고 한다.

시내를 질주하는 파타야의 시가지는 많이도 혼잡하다.

대형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어 건물 반대방향에 이르니 파타야의 푸른 바다가 보인다.

 

 

        

 

도시의 숲속에서 벗어나 파도치는 백사장 사이로 원시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야자수 숲이 펼쳐지고, 해변의 야자나무 그늘아래에는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인다.

하얀 백사장위에 똥배 앞세우고 허우적거리는 이방인과 늘신한 몸매로 나그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여인들의 풍광이 참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멋스러운 해먹에 몸을 눕힌 채 석양을 바라보는 이방인들의 여유로움과 2014년 특별한 여행을 꿈꾸며 찾아온 나그네의 소망들이 내 마음의 문도 살며시 열어줍니다.

긴~세월의 삶이 여행을 통하여 내 마음을 평온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하기에 마음의 문도 활짝 열어 보아야겠습니다.

나그네의 일탈이 희망이 되고 추억이 되어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태국 온지도 17일째 이젠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 파타야 한우리식당을 찾았다.

얼큰한 낙지뽁음, 돼지두루치기, 순두부찌개에 시원한 맥주한잔이 그리워 방푸라에서 파타야까지 왔지 않은가.

진수성찬에 맥주까지 한잔하고 나니 온 몸에 생기가 돈다.

현지인도 한국음식을 잘 먹는다.

상추쌈이 처음이라면서도 돼지고기와 마늘에 된장 찍어 잘 먹어주니 사람과 사람사이의 따뜻한 정도 느끼게 되고 더불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눈물 콧물 흘리면서 한국의 전통음식을 먹어준 태국친구들이 그리워 방푸라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이제부터 파타야의 야경을 즐겨보자!

내 다리로 힘차게 걸을 수 있을 때 뛰어도 보고 소리도 질려보자.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무엇이든 즐겨보자.

인생 뭐 별것 인나요?

노후를 기다렸다가 인생을 슬퍼하고 후회하기보다 내 몸이 건강하고 내 다리로 걸을 수 있을 때 즐기면서 살자.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고, 내 삶은 내가 즐기자.

여행에서 즐거운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니까요.

 

 

      

 

 

     

 

[2014. 02. 18. / 방푸라의 추억 - 파타야 /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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