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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짧지만 영원한 추억 (제2탄 : 단합의 밤)

◎ 행복한 삶/1. 여행-국내

by 최안동(圓成) 2013. 11. 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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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짧지만 영원한 추억 ( 제2탄 : 단합의 밤 )

 

 

◎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워크샵

  ▫ 일시 : 2013. 11. 8(금) ~ 9(토) [1박2일]

  ▫ 장소 : 로만바스 온천 및 에버랜드 관람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회원님들과 로만바스에서 제공하는 만찬을 즐기고 2부 행사 일정에 따라 단합의 밤 특강시간입니다.

20:00부터 진행되는 단합의 밤 진행자는 건국대 교수 박미현 여성강사분이란다.

모두들 만찬장에서 주거니 받거니 술잔을 돌린 탓일까 풍만한 똥배를 앞세워 행복해하는 모습들이 정겹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세미나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세미나장에는 벤드가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단합의 밤무대가 예사롭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먼저 박미현 강사분의 약력소개와 특강이 시작되어야 하나 처음부터 음주가무로 시작하여 여흥이 펼쳐지는 것으로 보아 오늘밤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회원님들의 단합의 밤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술의 힘일까요?

시작부터 폭탄주가 돌고 돈다.

민속주안동소주와 맥주를 혼합하여 만든 술이 술술 넘어간다.

평소에도 주량이 약한 탓일까 두 잔을 먹을 때 까지는 에너지가 넘쳤는데 다음부터는 정신이 혼미하고 휘청거리는 내 몸의 상태를 짐작하게 되어 꽁무니를 살짝 빼보지만 계속되는 건배제위에 정신이 몽롱해짐을 느끼게 된다.

와중에 이런 건배사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앞의 말은 잊어먹고 뒷말이 “시발 좃발”이란다.

오늘의 초빙강사 박미현교수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그것도 얼굴이 고운 여성분의 건배사치고는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으나 곧바로 “시발 좃발”에 대한 부연설명이 이러했다.

시국의 발전과 조국의 발전이란다.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술잔을 들고 부딪치는 단함의 밤무대는 흥겨운 가무로 절정을 이룹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금주의 날이어서 한 잔하고 금방 마시고 또 마시는 날이어서 계속해 마신단다.

술을 마시면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게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므로 더 이상 내 육신을 지탱하지 못하고 살며시 자리를 빠져나와 숙소에서 고이 잠들었습니다.

 

 

 

 

술!

첫 잔은 -술을 마시고,

두 잔은 -술이 술을 마시고,

석 잔은 -술이 사람을 마신다.

술과 여자, 노래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평생을 바보로 보낸단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나에게 술은 언제나 수심이며, 수심(愁心)은 언제나 술이로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들이켜며 창문을 열어본다.

시골풍의 로만바스 풍광은 아늑하고 조용한 곳으로 가족들과 잠시잠간 온천도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온천물에 여독을 풀고 아침식사가 준비된 식당으로 가다.

밤새동안 울~회원님들 음주가무로 심신의 피곤함을 느겼을 것인데 한분도 빠짐없이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식사하는 모습들이 여유롭고 건강해보여 참 좋았습니다.

 

모든 짐을 벗어놓고 오늘의 목적지 에버랜드로 떠납니다.

 

 

      

 

      

[에버랜드 추억사진 모음]

 

      

 

호암미술관 관람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은 호암 미술관의 풍광이 너무나 아름답고 좋습니다.

주변의 호수는 거울처럼 맑고,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잎이 가슴을 설레게도 합니다.

붉게 달궈진 단풍잎이 호수의 맑은 물 위에 무리를 지어 떠다니는 모습들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호암생가(湖巖生家)

 

호암생가는 삼성그룹의 창업자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대표적 기업가인 호암 이병철 선생이 태어난 집(고향)입니다.

나그네의 고향 가는 길에 생가가 있어 가끔씩 찾아가는 곳이기에 사진 몇 장 올립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회원님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이동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님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고생 많이 하였습니다.

 

      

 

 

 

[ 2013. 11. 20.  안동교류회 단합의 밤 추억  -圓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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