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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투어(Laos Tour)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3. 4. 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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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투어(Laos Tour)

 

달의 도시 라오스를 여행하는 동안 가끔은 이끼 긴 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를 봅니다.

지금 이 시간 라오스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여전히 순순하고 때 묻지 않은 문화·유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시간이 멈춘 뜻한 깊고 깊은 미소나라 라오스(Laos).

 

      

 

이젠 라오스는 너무나도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답니다.

대부분 덥고 습기가 많은 지역이라 간편한 복장을 준비하여 여행하지만 라오스 국민의 95%가 불교문화를 존중하고 있기에 여행자의 복장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특히 불교국가(사원의 나라)라 사원을 방문할 때에는 노출이 심한 복장은 삼가야합니다.

 

 

       

 

                라오스(Laos)

서둘러 끝내는 것에 안도하는 삶에서

천천히 마무리 지어면서 제 시간을 누리는 삶이면 얼마는 행복한 일인가요?

“때를 편안히 여기고 변화에 순응하면 슬픔과 불행이 그 속에 끼어들 수 없다”

이런 과거로의 시간이 없으면 인생이란 숲에서 길을 잃을 수 있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가까운 곳에 먼 곳이 있구나.

     

 

“카이쏜 폼비한”

라오스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지도자입니다.

프랑스 식민주의에 투쟁하던 독립투사로써 라오스 지폐에 그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는 그를 기리는 카이쏜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삐 마이 라오” 축제

신나는 물 축제 “삐 마이 라오”는 라오스의 최대 명절입니다.

라오스 전역에서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모두 함께 “삐 마이 라오”를 즐긴다.

물 뿌리는 것을 “헛남”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물총과 양동이 호스 등을 이용하여 한바탕 더위를 견디는 전통 축제랍니다.

이웃나라인 태국, 미얀마에서도 4월이 되면 이와 비슷한 축제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고요한 밤의 문화”

자정이 되면 고요한 밤에 법고소리만 울린다.

거리의 카페와 술집은 대부분 23:30이 되면 문을 닫는다.

법적으로 영업시간이 자정을 넘기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법은 여행객에게는 관대한 편이지만 카페와 술집 오너들에게는 엄격하기 때문에 서둘러 문 닫을 준비를 하는 곳이다.

 

 

“젓갈마을 투어(Tour)”

방비엥에서 비엔티안으로 이동 중 젓갈 마을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젓갈 마을에는 민물고기를 소금으로 절인 각종 젓갈류가 진열되어 판매하는 곳으로 시장의 규모가 엄청 크고 또한 민물고기를 말린 건어물도 상당히 많이 진열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 사료됩니다.

 

      

 

 

“소금마을 투어(Tour)”

라오스는 바다가 없는 나라다.

바다가 없는 이곳에선 염분이 많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불을 지피고 끓어서 소금을 만든다고 한다.

소금을 만드는 과정은 환경이 취약하고 허술해 보였지만 생산된 소금이 특별하여 1㎏을 담은 소금봉지를 하나씩 선물 받았다.

 

      

 

“탕원 유원지 선상밥상”

남능강에 위치한 탕원 유원지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상식사를 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에서 음악도 듣고 주변의 풍경도 감상하면서 한 끼의 식사를 갖는 지금이 참 좋습니다.

현지 식으로 먹어보는 밥상이지만 찹쌀로 만든 밥과 나물들, 특히 민물고기튀김은 나의 입맛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어 술과 함께 목구멍으로 술술 잘도 넘어갑니다.

 

       

 

 

이번 라오스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서두러지 않고 천천히 잔잔한 미소로 상대방을 맞이하는 이곳 사람들의 심성에 욕심이라고는 찾을 수가 없다.

 

나도 이젠 물질보다는 희망과 꿈을 갖자.

 

노추노욕이라지요?

 

물질적인 욕심보다는 작은 희망과 꿈이 훨씬 더 보람 있고 나를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배웁니다.

 

      

 

 

이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라오스 국제공항에 도착하다.

 

6일 동안 안동MBC 여행친구와 함께하여 즐거웠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울~딸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기에 더 좋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위해 좋은 생각만 하겠습니다.

 

 

[2013. 4. 25.  고요한 라오스 여행기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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