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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 희연이에게!!

◎ 내 삶에 대하여/2. 가족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13. 4.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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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4월 08일 월요일, 20시 07분 02초 +0900

 

 

울~ 딸 희연이에게!!

 

요즈음 많이도 힘들겠구나.

세월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내가 목표하고 생각했던 것 보다 쉬운 일은 없으니까 말이다.

그럴 때 일수록 마음을 편안하게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길이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 비켜서서 상대가 지나가게 하고 맛 좋은 음식은 조금은 덜어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이 나를 견디고 행복하게 하는 그란다.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으로 하여금 슬픔과 고통, 미움과 아픔을 격어면서도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체이기에 조금은 이해하고 비켜서서 바라봐주는 아랑과 사랑이 필요한 곳이란다.

내 가족으로 인하여 나에게 짐이 되고 고통이 올수도 있겠지만 그 짐으로 내 자신이 강해지고 지혜로울 수 있다면 내 삶의 보람이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아니겠는가.

가족의 행복이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부분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들이 모여 축복된 가정이 탄생 된단다.

 

울~딸 희연아!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상대방 보다는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강하고 또한 상대방을 아프게 하려는 모순도 내제하고 있나보다.

선인들처럼 난 괜찮습니다, 당신에게 아픔과 슬픔을 주었다면 용서하여 주십시오. 내 행복만을 갖자고 상대방에게 아픔과 슬픔을 주려고 하는 이중적인 모순을 보면서도 깨우치지 못하고 살아가는 미생이기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배우고 지혜로움을 갖춘 사람들이 희생하고 봉사하면서 함께하는 사회 또는 가정을 만들어 가야 한단다.

내가 아무리 잘나고 성공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서로 바라보고, 지켜봐주며, 마음의 의지가 되는 사람이 없고, 세상 속에 홀로 살아가야 한다면 너무나 외롭고 공허한 삶이 아니겠는가?

가족이란 내가 살아가는 즐거움이고 희망이고 행복이기에 조금은 더 손해 보더라도 이해하고 감싸면서 살아가야 하는 곳이 울~가족이란다.

옛 말에 웃음소리가 나는 집안에는 행복이 왔어 들여다보고, 고함소리가 나는 집안에는 불행이 왔어 들여다본다는 말과 같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지혜가 울~딸 희연이가 살아야 할 목적이 아닐까 쉽다.

 

울~딸 희연아!

아빠는 울~딸이 있어 참 좋다.

서로에게 외롭고 힘들 때 애기 나눌 수 있는 울~딸 희연이가 있어 참 좋구나.

서로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좌절하지 않은 불굴의 정신이 아빠의 신념인 것처럼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식으로써 누나로써 최선을 다하는 울~딸 희연이면 참 좋겠다.

 

아빠와 엄마는 10일 친구들과 함께 중국 구이린(계림) 여행 간다.

엄마는 비행기 타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부부동반이라 어쩔 수가 없단다.

인생은 그런 것이다.

내가 원한다고 원하지 않는다고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처럼 가족의 구성원으로써 때론 희생과 봉사가 필요한 것이니까.

 

가족관의 갈등이 있을 때에도 저마다 사정이 있는 것처럼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상대방과 갈등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함께 해쳐가는 삶이 나를 또는 울~가정을 행복하고 즐겁게 꾸려갈 수가 있단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림팀은 가정이란다.

어떤 구성원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모인 이 팀만큼은 강하고 경고하며, 위대하고 아름다우니까.

내가 참지 못함으로 인해 가족에게 서운함을 주고 마음을 아프게 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내 자신을 뒤돌아보자.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스스로 아파하는 일들을 수없이 반복하면서도 순간순간을 잊어버리고 살다보니 무의식중에도 상대방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낼 때가 있는 것처럼 가족에게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짜증을 내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곳이 또한 가정이기에 울~가족관에도 갈등이 있을 수 있고 그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울~딸 희연이의 삶 목적이고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빠의 희망은 온 가족이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으로써 나로 인하여 가족들에게 피해나 상처주지 않은 사람이 되기를 바랄뿐이란다.

사랑하는 울~딸 희연이에게~~~

 

2013년 4월 8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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