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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孤石亭)

◎ 행복한 삶/1. 여행-국내

by 최안동(圓成) 2012. 11. 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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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孤石亭)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동송읍 장흥리 725-13지에 위치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위치하고 철원팔경의 하나로 조선 초기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널리 알려진 곳이라 한다.

광장에 들어서니 임꺽정의 동상이 나그네를 반가이 맞아준다.

기념으로 인증 샷 날리고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니 물 맑은 한탄강과 목조정자가 아닌 콘크리트 정자가 보인다.

 

 

풍류를 즐기는 선비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곳에서 풍광을 벗 삼아 한탄강이 흐르는 산 좋고 물 좋은 수려한 자연경관에 빠져보고 싶은 절경이랍니다.

TV 1박2일 프로에서도 고석정 정자에 않아 오목 두는 장면이 연줄 되었기에 나그네도 이곳에 점을 찍듯이 살며시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특히 이곳은 의적 임꺽정의 활동 근거지로 용맹함과 기상이 느껴져 나그네도 계단을 쉽게 내리고 오릅니다.

임꺽정은 홍길동, 장길산과 더불어 조선의 3대 도둑으로 기록된 전설적인 인물로 도둑이라기보다 백성들에게 의적으로 활동하면서 민중에게 공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백과자료]에 의하면 고석정 건너편에는 임꺽정이 석성을 쌓고 의적활동을 하면서 함경도에서 조정으로 운송되는 공물을 압수해 굶주린 백성들에게 나눠줬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또 고석정 앞 강 가운데 솟아있는 거대한 고석바위 구멍 안에서 임꺽정이 은거했다는 전설도 있다. 그렇다면 임꺽정이 이곳을 활동 근거지로 삼은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의 서울면적보다 더 넓은 철원평야가 곡창지대라는 점이 우선 매력적일 수 있을 것이다. 궁예가 철원을 태봉국의 도읍지로 정하고 큰 뜻을 펼쳤던 것도 광활한 철원평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 ‘철의 삼각지대’에서 처절한 격전을 벌인 것도 평야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고석정 주위는 협곡으로 이루어져 지형적으로 천연요새나 다름없고 도성과 멀리 떨어져 전략적으로 유리한 점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거기다 지리적으로 수렵은 물론 용수 확보와 물고기를 잡는데도 용이했다고 할 수 있다. 임꺽정과 무리들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고석정에서 암약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있던 임꺽정은 소설과 드라마 등을 통해 살아있는 전설의 의적이 된 지 오래로 기록되어 있슴.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336번지에 있는 직탕폭포로 발길을 옮깁니다.

직탕폭포는 한탄강 상류의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으로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웅장한 폭포로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철새들이 춤추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도로변 가로수들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울긋불긋한 빛깔로 옷을 갈아입는 모습으로 다가오고 더 높은 가을하늘에는 기러기 때가 울~일행을 마중하듯 수많은 철새들이 노래를 불려주는 풍경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특히 철원은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이 유명하답니다.

 

 

직탕폭포

한탄강의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 등으로 자연미가 넘치는 이 폭포는 절경 고석정과 불과 2km정도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폭 80m, 높이3m로 속칭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여름철 피서지로 최적지이라고 합니다.

이곳 한탄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안동교류회 회원님들과 주식회사 그래미 관계자분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나그네의 삶에 감사하면서 “아나주” 한잔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갖습니다.

한탄강에서 잡은 얼큰한 매기매운탕 맛 또한 일품입니다.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회원님들과 함께하면서 나에게 많은 추억과 행복을 남겨 주었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여정이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함께해서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2012.11.07.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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