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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고 아름다운 절강성(浙江省) - 항주 투어(ⅱ)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2. 5. 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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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고 아름다운 절강성(浙江省) - 항주 투어(ⅱ)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항주투어 둘 째 날입니다.

호텔조식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하고 오산꼭대기에 위치한 강남 4대 명루각에 속하는 성황각(城隍閣) 관람입니다.

 

    

 

중국 강남 4대 누각은? 성황각, 황악루, 등왕각 , 악양루

오산의 성황각은 높이 41.6m의 7층 건물로 오나라 왕 손권(孫權)이 진을 쳤던 곳으로 오산[吳山] 꼭대기에 엘리베이터 시설이 되어 있는 옛 건물이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두 다리로 차근차근 걸어서 오르는 즐거움

이 주변의 조망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누각의 모든 조형이 남송과 원대의 건축풍격을 따랐다고 한다.

누각에서 항저우의 시가지와 서호를 감상하고 성황각 주변에 있는 종을 울리면복이 온다하여 몇 번을 울렸습니다.

청대 옛 거리를 투어 하는 아침산책은 여유가 있어 참 좋습니다.

     

 

청하방(凊河坊)

청하방은 남송시대 항주가 번화했을 때의 하방가를 재현한 곳이라 한다.

1.5km의 직선거리에 오랜 역사를 지닌 차, 비단, 골동품가게와 약방, 서점 등등 많은 상점들이 즐비해 당시 번화했던 항저우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통문화의 거리입니다.

이곳에서 행운의 팔찌도 사고, 용정차도 구입하면서 길거리구경에 심취되어 시간을 놓칠 뻔 했습니다.

 

      

 

      

 

◎ 서호유람[여행자료 옮김]

서호는 항주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린다.

서시에 대해서는 실제 인물인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로는 월나라 왕인 구천(勾踐)이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던 인물로, 결국은 구천의 계략대로 오나라왕 부차가 서시의 미모에 빠져 나라 일을 돌보지 않게 되었고, 오나라가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서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4대 미인 중 한명으로 (왕소군, 초선, 양귀비) 꼽힌다.

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려 쌓여 있으며, 호수에는 소영주, 호심정, 완공돈 등 3개의 섬이 떠있다.

호수의 총 면적은 60.8㎢이며, 그 중 수역의 면적은 5.66㎢이다.

서호는 안개가 끼었을 때나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서호 안과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명소 10가지를 서호10경(西湖10景)이라 부르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교잔설(斷橋殘雪), 평호추월(平湖秋月), 소제춘요(蘇堤春曜), 곡원풍하(曲院風荷), 화항관어(花港觀魚)등 이다.

 

■단교잔설(斷橋殘雪)은 중국의 오래된 신화고사인 백사전(白蛇傳)에서 백소정과 허선이 만난 무대가 된 곳으로 옛날에는 다리 중간에 문이 서있었다고 한다. 문 위에는 처마가 얹혀있었는데 눈이 내리면 눈이 처마위로 쌓여 멀리서 바라보면 눈 쌓인 다리가 문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 같이 보여 단교(斷橋)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평호추월(平湖秋月)은 넓이 400평방미터의 정원으로 호수 수면과 높이가 같아 평호(平湖)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소제춘요(蘇堤春曜)는 소동파가 항주에 지사로 부임했을 때 쌓은 둑(제방)으로 사시사철 모두 아름답지만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 봄날 새벽의 경치가 가장 절경이다.

■곡원풍하(曲院風荷)는 소제춘요의 북서에 펼쳐진 풍경으로 여름에 연꽃이 피어 특히 아름답다.

■화항관어(花港觀魚)는 봄에 모란꽃을 보며 용정차를 마실 수 있는 운치 있는 공원으로 누각 등이 세워져 있으며 수많은 모란이 피어있는 목단원(牧丹園)이 유명하다.

 

      

 

이곳 서호에서 많은 중국인들이 깃발을 들과 단체로 관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70년대를 뒤돌아보는 것과 같은 풍경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우리도 얼마나 부족함이 많았든가!

독일에서 월남에서 수많은 젊은 청춘들이

피땀 흘리면서 일구어온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우리도 이젠 베풀어야 합니다.

따뜻한 가슴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을 나누어야합니다.

 

노추노욕이란 말이 있지요?

나이가 들어서 욕심이 많으면 추하다는 것.

가족과, 이웃과,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회원님들과

따뜻한 가슴으로 행복을 나눌 때 입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존재는 그 누구에게도,

그 어디에도 없다고 합니다.

모두가 한때일 뿐, 살아 있을 때

서로에게 사랑을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이곳 중국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질서는 어수선하지만

해맑은 웃음소리와 얼굴은 행복한 모습입니다.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에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웃고 즐기는 여유가 있어 참 좋습니다.

 

 

서호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에 나그네도 이곳에서 청복을 누리면서 여유로운 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삶의 넋두리 글도 담아봅니다.

 

 

      

 

◎ 육화탑[여행자료 옮김]

북송 개보(開寶) 3년(970년)에 지어진 것으로, 전당강(錢塘江) 북쪽 연안 월륜산(月輪山)에 위치해 있으며 전단강의 대 역류를 막고자 하는 기도를 반영하여 세운 탑이다.

이탑의 이름인 육화(六和)라는 의미는 원래 불교에서의 규약인 '육합(六合)' 즉, '천지사방(天地四方)'의 의미다.

당시 건축계의 거장인 유호(喩皓)가 [목경삼수(木經三首)]를 근거로 하여 설계하여 외관은 13층이며, 내부는 7층으로 나선형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는 전체 높이는 59.89m이다.

중국 목조 건축분야의 걸작으로 평가되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항저우에서 모든 투어를 끝내고 이젠 고속도로를 달려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의 최종 목적지인 황산으로 떠납니다.

시내투어를 끝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니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창문을 스치면서 여유로움과 멋스러움으로 지나온 과정들을 정리해둡니다.

다람쥐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살면서도

내일을 꿈꾸고 새로운 희망을 가져보지만

인생의 긴~여정 생존을 위해 날마다 경쟁하고

살아가는 내 삶을 뒤돌아보면 부족함과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인생 3기를 맞이하는 지금부터라도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회원님들과 정 나누면서 즐겁고 행복한 여정을 보내야겠습니다.

이번 여행의 종착점인 황산으로 달리는 꿈속기행입니다.

 

[2012년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항주투어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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