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의 도시 절강성(浙江省) - 항주 투어(ⅰ)
절강성은 중국 동해변에 위치하며 인구 435만의 풍요로운 곳이다.
절강성의 성도(省都) 항주는 인구가 170만 명에 이르고, 소주와 함께 중국 제일의 관광도시로 따뜻한 기후와 많은 강수량 덕택에 녹차재배지로 유명한 용정차의 주산지이다.
이른 새벽(05시) 안동을 출발하여 인천에서 콩나물해장국으로 배를 채우고 항주공항에 도착하기까지 기내식으로 점심을 먹다보니 풍요롭고 아름다운 절강성의 투어보다는 육신의 피로함이 밀려옵니다.
항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7대 고도의 하나로서 중국이 자랑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로 자원이 풍부하고 경치가 수려하다.
항주와 북경 간에 대운하가 건설되었을 때, 도시는 점차적으로 번영하여 9세기부터 237여 년 동안 14명의 황제가 항주를 수도로 선택했단다.
항주에 있는 관광 명소는 동방문화원, 육화탑, 오산 성황각, 서호, 청대옛거리, 송성가무쇼 등등.
항주에서 첫 관광지는 동방문화원에서 단체기념촬영 박고 조별로 전동카를 타는 투어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이기에 개인의 편안함보다는 화합을 위한 공동의 생활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집행부와 가이드의 말에 귀 기울면서 항주 투어에 입합니다.
◎ 동방문화원[여행자료 옮김]
항주의 동방문화원은 항주시에서 소산까지 15Km거리에 떨어져 있는 국가지정 풍경구로, 전당강(錢塘江)과 부춘강(富春江), 포양강(浦陽江)등 이 세 강의 합류지점에 있는 소산구의교진양기산(蕭山區義橋鎭楊岐山)의 남쪽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그 안에는 세기광장, 불교지역, 도가지역, 레저구역, 작게 만든 후룬베이얼 초원, 식물원 등 8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동방문화원은 주역의 8괘에 따라 분포되어 있으며, 유가 · 불가 · 도가 3가의 건축물이 세워져 있고, 2,728m 길이의 화려하고 예술적인 긴 통로가 문화원을 가로질러 지어져있다.
동방문화원은 이미 국가에 의해 세계 종교학숙연구기지, 중국불교문화전시센터, 중화민족동방문화원, 중화청소년, 아동문화예술활동 기지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젠 다음 일정에 따라 저녁식사를 빨리하고 송나라 거리를 감상하면서 송성가무쇼를 관람하게 됨.
◎ 송성가무쇼
송성가무쇼는 모두 4부작으로 송나라 성안에서 벌어진 무희들의 춤과 노래를 극화한 쇼이며, 장엄하고 화려하다.
남송의 역사와 풍류를 같이 볼 수 있는 공연으로서 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백과자료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1시간동안 관중들과 흥얼거리면서 아리따운 무희들의 몸놀림에 나그네의 눈만 호강했습니다.
[송성가무쇼]
○ 1부 - 항주의 빛
인간의 천당이라는 항주는 항주사람들이 머리가 좋고 상술이 특히 뛰어나다.
공작새를 보고 북방 사람들은 공작이 날개를 펴면 얼마나 아름다울 것인가 생각하지만 항주 사람들은 공작의 꼬리를 제거하면 닭보다 못하다는 것을 미리 본다는 것이다.
○ 2부 - 악비의 무용담
원시인간의 생활과 고대중국의 생활, 악비장군의 치적(송나라 금나라 전쟁)
현대 중국의 발달, 이웃 나라의 문화, 중국의 미래상을 극화하여 가무로
엮은 쇼이다.
○ 3부 - 아름다운 서호
백제(白堤)의 동쪽에 있는 단교(断桥)는 서호의 여러 다리 중에서 인기가 제일 높다.
당조에 단교가 건축하였으며 시인 장고(张祜)의 [항주고산사(杭州孤山寺)].
시가 중 “단교(断桥)”라는 단어가 있었다고 한다.
이 단교에는 송나라 때부터 백사(白蛇)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백사전은 송대(宋代)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항주 서호[西湖]의 뇌봉탑(雷峰
塔)에 관한 백사 전설을 1736년(乾隆1)에 곤곡화(崑曲化)한 것이다.
서호의 한 청년 허선(許宣:許仙)은 배를 타고 성묘(省墓)하고 오는 길에, 묘령의 여자 백랑(白娘)을 배에 태워준 것이 인연이 되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백랑은 백사(白蛇)가 변신(變身)한 여자이다.
허선은 여자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금산사(金山寺)의 법해선사(法海禪師)에
게로 가서 몸을 기탁(寄託), 난(難)을 피하려고 하지만, 서호 단교정(斷橋亭)에서 백랑을 만나 같이 살게 된다.
백랑은 임신하여 아이를 낳는다.
그 후 법해선사의 법력(法力)에 의하여 뇌봉탑(雷峰塔) 밑에서 백랑은 진압되어 봉인(封印) 된다.
아이가 자라 과거에 합격하고 그 어머니인 백랑을 그리워하면서 뇌봉탑 아
래서 하염없이 통곡하면서 울었다고 한다.
서호를 구경하면서 유심히 봐야할 곳이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단교(斷橋)"와 백양이 봉해져 있는 뇌봉탑이다.
○ 4부 - 세계인이 항주로
청나라 건륭제 시대에 항주로 유람을 온 황제가 항주의 일대에 차가 재배되
던 것을 알고 차를 더욱 많이 심게 하여 매년 4월부터 그 찻잎을 여인들이 직
접 따도록 명을 내린다.
그 후로 매년 4월부터 항주의 여인들이 찻잎을 따기 시작한 전통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찻잎은 여자들만이 채취한다, 남자는 담배와 술 등등으로 차의 향을 잃을까봐 청청한 마음과 몸으로 단장하여 채취한 것이 명차입니다.
송성가무쇼 관람을 끝으로 오늘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 되었으나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회원님들을 위한 특별코스로 육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타임으로 마무리합니다.
[2012.4.19. (사)중소기업융합 안동교류회 해외투어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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