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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36동기회 안동투어

◎ 행복한 삶/1. 여행-국내

by 최안동(圓成) 2012. 4.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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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초등  36동기회  안동투어

[하회마을 부용대 전경 36동기회 단체사진 전경] 

 

◎ 만남의 장소 : 안동봉화축협 2층 묵향 - 3월31일(토) 12:30

○ 경북 안동시 송현동 564번지(전화:054-840-7710)

 

◎ 안동소주공장 관람 (14:00 ~ 14:40)

                            

[민속주 안동소주 박물관 견학 및 체험 전경]

○ 민속주 안동소주 박물관 견학 - 신라시대 이후 안동지방 명가에서 전수되어 오던 안동소주는 조옥화(기능보유자)여사가 전통적인 안동소주 양조비법으로 제조, 전승, 보존하여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으며, 2000년 9월 18일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받았습니다.

 

민속주 안동소주 김연박관장님의 재현으로 누룩 만드는 과정을 정성자 친구와 함께 체험하는 장면입니다.

누룩을 만드는 과정은 생밀을 씻어 말린 다음 적당히 파쇄한 밀에 물을 넣어 손으로 버물려 골고루 혼합한다. 그런 다음 원형의 누룩 틀에 모시 보자기를 깔고 혼합된 재료를 넣고, 보를 덮어 발로 다지는 과정을 거쳐 누룩이 형성된다.

성형된 누륵은 20일정도 띄운 다음 콩알 정도로 파쇄한 후 건조시켜 제조공정을 거쳐 소주가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안동소주 시음회로 마무리합니다.

 

      

[전시장내 전경] 

◎ 하회마을 투어 (15:10 ~ 17:30)

[문화해설사 설명과 36친구들의 청취 전경]

      

 

○ 河回마을(풍천면 하회리 634) : 조선 시대의 성리학자인 겸암 류운룡 선생, 서애 류성룡 선생의 출신 고장으로 유명한 이곳은 대대로 풍산류씨가 살아오는 동성부락이다. 낙동강물이 흐르다가 이 지역에서 마을을 감싸 돌면서 흐른다고 하여 ′하회′라는 지명이 붙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많은 아쉬움)

 

○ 부용대, 옥연정사, 겸암정사는 먼 곳에서 바라보는 관람으로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대신하였습니다.

○ 부용대(나룻배 이용)

○ 옥연정사 : 이 건물은 1586년(선조 19)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이 평소 밀접하게 지내던 탄홍(誕弘)스님의 도움으로 지어 문중 자제의 교육과 내객과의 담론을 나누던 서애의 별서이다.

○ 겸암정사 : 이 건물은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의 맏형인 겸암 류운룡(謙庵 柳雲龍 1539∼1601)이 1567년(명종 22)에 학문 정진과 제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은 정사이다.

 

      

[삼신당 전경]

 

◎ 안동한지공장 관람 (17:40 ~ 18:20)

      

[한지 작업과정 전경]

○ 한지란 우리나라 고유의 제조법으로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만든 종이입니다.

 

한지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그중에서 먼지나 냄새를 빨아들이고, 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천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초 일정보다 느께 도착하여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으나 이병섭사장님의 안내로 전 과정을 상세히 보고, 듣고, 즐기면서 우리 전통한지의 멋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한지공예체험장, 전통한지전시장, 한지공장, 한지작품전시관 등을 두루 관람하면서 한지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고 왔습니다.

 

[한지공장투어전경] 

 

◎ 안동호 월영교 투어 (18:40 ~ 19:10)

[월영교의  여인상 - 나의 상상속 여인]

○ 월영교 :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마음속에 파고들게 한다.

천공으로부터 내려온 달을 강물에 띄운 채 가슴에 파고든 아린 달빛은 잊혀진 꿈을 일깨우고 다시 호수의 달빛이 되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으려 한다.

월영교는 이런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조형물이지만 그보다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고 합니다

 

아가페의 사랑으로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고자 오늘 화정초등학교 36동기들이 이 다리에 왔습니다.

화초 36친구들 영원한 우정 간직하기를 기원합니다.

 

 

◎ 석식 - 안동갈비 (19:20 ~ 22:00)

안동에 손님이 오면 이집으로 모신다.

내가 잘 아는 집이고 또한 주인장 남시태, 김명자부부의 고향에서 직접 식재료를 보급받기 때문에 신선도가 우수하다.

그러다 보니 이 집 갈비와 음식에는 자연스럽게 안동의 맛과 개성이 담겨 있으면 주인장의 멋스러움도 함께 묻어난다.

이 집 갈비 맛은 유명하다.

언론이며 TV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곳이기에 본론은 접고 부대음식만 소개합니다.

 

[갈비 맛있게 먹자]

 

특히 갈비를 먹고 난 후 공기 밥과 함께 먹는 된장찌개가 일품이다.

갈비 전문점에 웬 된장찌개 얘기냐고 의문을 제기할 법 하지만 직접 먹어보면 안다오.

된장찌개는 갈비뼈, 갈빗살에서 발라낸 고기, 우거지에 된장을 넣고 하루 동안 끓였다가 손님이 오면 뚝바리에 별도로 제공하는 특별 메뉴입니다.

 

또 한 가지 더 갈비살은 즉석에서 구어 먹고 뼈만 별도로 선별하여 갈비찜을 만들어준다.

갈비뼈, 감자, 양념소스, 고춧가루, 채소와 마늘을 등등 넣고 얼큰하게 찜을 해주는 별미식입니다.

 

[화정초등 36동기회 정기총회 전경]

◎ 친구들을 그리워하면서~~~~.

오늘은 어린(초등학교)시절 한 공간에서 시간을 나누던 막역지우를 만났다.

 

우리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를 莫逆之友라고 합니다.

 

막역지우 어떤 것도 거칠 것 없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를 의미하는 말로 보통

 

막역하다는 말로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즉 묵은 친구입니다.

 

우리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한다.

막역한 사이이기에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만함을 본다.

오늘도 먼~길까지 찾아온 나의 친구들에게 소홀함은 없었는지 부족함은 없었는지 생각해보지만 나의 묵은 친구들이기에 나의 부족함과 단점은 모두들 이해해 줄 것이라 믿는다.

 

40여년이란 긴~세월을 객지에서 보내면서 오늘처럼 초등학교동기회를 안동에서 개최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고향 소식과 친구들의 향기가 그리워 안동까지 찾아온 많은 친구(의령에서, 거창에서, 마산에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서울에서, 수원에서)들이 향상 건강하고 즐거운 세월속에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빡빡한 투어일정 이였지만 나름 즐겁고 유익했다고 자평하면서도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원합니다.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행복보다는 불행하다고 여길 때도 많습니다.

내가 좀 더 주고, 조금 더 버리고, 조금 더 기다리면 빛이 옵니다.

그 빛은 굳이 행복을 찾지 않아도 이미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36동기들아!

우리 다 같이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

앞으로 좋은 세상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테니까!

이젠 내 마을을 다스리는 삶으로 우리 함께 즐기면서 여행도가고 우정도 쌓으면서 묵은 친구로 열심히 살자구나.

다시 한 번 먼~길까지 찾아준 친구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012.3.31. 친구들을 그리워하며~圓成]

 

 

 

 

 

http://blog.daum.net/andong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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