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리 치앙마이 컨트리클럽 전경]
치앙마이 골프투어
잠간의 여유 - 태국 치앙마이
인천공항 t-way항공편으로 치앙마이에서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17시 40분에 출발한 항공기는 23시 30분경 태국 치앙마이에 도착하다.
하루 밤을 숙소에서 보내고 태국시간(우리와 2시간 차) 06시 기상합니다.
첫 라운딩장소인 그린벨리 치앙마이 컨트리클럽에서 07시에 티-샷 하여 36홀 강행군으로 치앙마이 입국 신고합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야자수 그늘아래서 동반자들과 웃고 즐기는 라운딩으로 체력단련에 집중하는 나그네의 일탈입니다.
겨울동안 운동량이 부족한 자신의 몸을 관리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열대어 관상목과 대화하면서 굳었던 나만의 스윙자세도 조금씩 다듬어 그린벨리컨트리클럽에서 호쾌한 장타를 날려보렵니다.
골프에서의 장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모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퍼라면 누구나 장타를 날리고 싶어 하는 욕구는 마찬가지라 생각되기에 자신도 모르게 어께에 힘이 들어간다.
예전보다 거리감이나 열정은 떨어지고 체력은 고갈되어 과거의 핸디를 지키고자하는 마음이 앞서다보니 자연스럽게 어께에 힘이 들어 뒤땅을 치는 일들도 많아지고 동반자들에게 즐거움만 선사합니다.
이젠 욕심을 버리면서 샷을 해보자.
마음을 비우는 스윙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내 몸에 맞는 샷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우면...
- 운봉 / 조성무 -
세상 사람들아!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소
그럴 수도 있지, 세상사 너무 마음에 두지 마오.
이 세상 모든 것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돌고 돌아 계속하여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을.
생겨났다가 없어지고
없어졌다가 생겨나는 것이
이 우주 삼라만상의 섭리이고 인연인 것을.
섭리에 역행하지 아니하고
순리대로 인연 따라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면 그만인 것을.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워서
비울 것이 없어지면
어느 순간 자성불이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을.
이젠 골프의 스윙도, 내가 살아가는 삶도, 욕심보다는 비우는 자세로 접근하고 동반자들에게 배려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오늘도 향긋한 향기가 있는 곳,
행복과 즐거움이 있는 곳,
머나먼 이국땅에서 동행한 동반자와 함께
활기찬 라운딩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즐겁게 살아가는 인생으로 살고 싶습니다.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비록 가진 것은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평화롭고 여유가 있는
나만의 파라다이스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살고 싶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나만의 공간에서 오늘도 즐거움은 계속됩니다.
내 삶에 감사드립니다.
[2012. 01.31. 그린벨리 컨트리클럽에서~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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