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치앙마이 [Chiang Mai]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12. 2. 5. 13:32

본문

 

 

치앙마이 [Chiang Mai]

치앙마이 플라워 페스티발(Chiang Mai Flower Festival)

아모라호델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축제장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아직 행사가 진행되기까지는 몇 시간의 여유가 있어 길거리 자전거를 타고 옛 란나왕국의 성을 투어 하면서 치앙마이의 문화와 생활모습들을 체험하는 좋은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란나 왕국에 대한 역사 [백과자료]

멩라이 왕에 의해 1292년 건국되어 현재의 태국 북쪽에서 13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존재하였던 왕국이다.

수도는 치앙마이였으며 란나의 문화는 란나 왕국 이전에 존재하였던 타이유안족들로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

란나 왕국은 멩라이조 출신의 인물들에 의해 대대적인 통치가 이루어져 남방의 수코타이 왕조나 아유타야 왕조 등과는 완전히 다른 패권을 구축했다.

그러나 1556년 버마의 침공으로 란나 왕국이 멸망하자 200여년 동안 미얀마의 지배를 받았다.

치앙마이로 도업이 옮겨간 이후에도 치앙라이는 북부 산악지대의 도시들을 다스리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담당했다. 주변 지역의 78%가 산으로 이루어진 관광자원이다.

현재 란나 지역이라고 칭하는 경우 타이 북부의 치앙마이 주, 치앙라이 주 등을 말한다.

 

치앙마이 플라워 페스티발 (Chiang Mai Flower Festival)

치앙마이 꽃 축제가 때마침 열린다고 하여 행사장으로 떠납니다.

그동안 강행군으로 지친 심신을 뒤돌아보고 아름답고 이국적인 치앙마이 거리에서 펼쳐지는 꽃 축제를 즐기는 나그네의 일상이 행복합니다.

이곳 치앙마이가 동남아에서 유명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개발 이전에 가지고 있던 순수함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시골의 순박함과 미소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들이 나그네의 마음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이런 생활들이 우리들이 바라는 행복한 삶의 목적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길에서나 가게에서 만나는 이곳사람들의 밝은 미소와 해맑은 웃음소리는 행복이 넘치는 자연의 모습들입니다.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는 이맘때가 되면 치앙마이는 온통 꽃 축제가 벌어져 도시 전체가 활력을 찾는다고 합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태국 고대의 문화와 불교의 특색을 간직한 북부지방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들이 벌어지는 치앙마이의 란나 성 내의 거리들....

치앙마이에서 생산 되는 갖가지 꽃들로 장식한 꽃마차 퍼레이드 행렬은 이방인을 즐겁게 행복하게 맞이합니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늘어진 야자수그늘 아래서 시원한 음료수한잔 즐기는 달콤한 휴식도 가져봅니다.

 

      

 

      

 

      

 

 

여행은 아름다운 일탈입니다.

우리네 삶은 거미줄처럼 얽힌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자식으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형제로서, 등등 이렇게 복잡한 삶을 살아야 하는 울~들의 생활이 기에 때로는 마음에 없는 말도 해야 하고, 서운하지만 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는 타인이 원하는 것을 쫓아가기 바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럴 때 가끔 우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끼게 됩니다.

여행은 나를 압박하는 의무로부터의 해방이자 '아름다운 일탈' 일 것입니다.

이젠 나그네도 많은 동력과 에너지를 충전하여 새로운 미지를 향한 도전과 야망으로 행복한 꿈을 꾸면서 살아야겠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연일 빡빡한 일정으로 강행군 하였지만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 때문인지 피곤함은 살아지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화려한 축제장을 떠납니다.

내 삶에 감사함을 남깁니다.

 

 

[ 2012년 02월 04일 일탈에서 행복한 치앙마이 풍경 -圓成- ]


 

첨부이미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