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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spa) 윤슬 길을 다녀와서~~~

◎ 행복한 삶/1. 여행-국내

by 최안동(圓成) 2011. 7. 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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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spa) 윤슬 길을 다녀와서~~~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정산 기슭에 자리 잡은 스파 윤슬 길을 걸어봅니다.

이른 아침 조용한 실개천을 따라 펼쳐진 노천족탕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테마거리를 나 홀로 거닐면서 동래온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도 봅니다.

밤 세워 먹었던 주독으로 뱃속에서는 신음소리를 내고 있지만 나는 이곳 윤슬 길이 처음이라 조용한 도심 속 온천을 감상하면서 하루의 일과를 새겨봅니다.

 

                      스파윤슬길이란!

 

 

‘스파(spa)’는 온천을 총칭한 말로 동래가 온천지역을 의미하고

 

‘윤슬’은 순수 우리말로써 해와 달빛에 비쳐 물결이 반짝인다.

 

윤이나고 이슬처럼 청아하고 아름답다는 뜻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젠 허기진 뱃속을 채우기 위해 재첩해장국으로 공양을 받고 내가 떠나야할 이정표를 찾아 나그네는 동래온천을 벗어납니다.

 

      

 

      

 

2011년 7월 9일 친구들과 장유계곡에서 곤드레만드레가 되도록 먹고, 마시고, 즐기는 순간까지 아무대책 없었으나 막상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려고 하니 음주관계로 꼼작 없이 발이 묶이고 말았다.

친구들은 삼삼오오 자리를 떠나고 집행부 친구들은 같이 있겠다고 야단법석이고 난 난감한 처지였으나 그동안 묵묵히 지켜보던 한 친구의 배려로 대리운전에 온천장호텔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왔습니다.

나그네에게 친구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남들이 다 떠난 밤 늣은 시간까지 함께해준 나의 고마운 친구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친구야 고맙다)

친구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어야 되겠지만 막상 내 앞에 어려움이 닥쳐오면 나를 등지고 떠날 때도 있는 것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주소입니다.

하지만 나의 다정한 친구는 나를 위해 온천장으로 안내하여 외로운 긴~밤을 소주한잔으로 대신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아무나 될 수 없는 법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친구를 얻을 수 없는 것처럼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 친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함께하는 모습으로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동래온천에 대하여~

백과자료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온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1910년 일본인에 의해 근대적인 온천으로 개발되었다.

온천수의 성분은 알카리성 식염천으로 pH 8.17이며, 염소·나트륨이온·황산염·칼슘이온·중탄산·규산을 포함한다. 수온은 38~64℃이며, 만성류머티즘·관절염·신경통·말초혈액순환장애·요통·근육통·외상후유증 등에 효과가 있다. 옛날에 백로가 하늘에서 내려와 멱감는 것을 인근주민이 보고 기이하게 여겨, 이곳에 샘을 파고 목욕을 시작했다고 전한다. 당시 물의 온도는 닭을 익힐 수 있는 정도였고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신라시대에는 왕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초기에는 온정을 돌로 쌓아 남녀 양탕을 만들고 지붕을 덮어 사용했으나, 1766년(영조 42)에 동래부사 강필리(姜必履)가 낡은 부분을 개축했고, 1851년(철종 2)에 목조를 석조건물로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화정중학교 제1회 동기 친선의 밤을 맞이하여 조진욱 회장, 최원근·심명보 부회장, 조영미 총무, 그리고 먼~길 우중에도 불구하고 많이도 참석해준 울~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 삶이 즐겁고 행복한 이유는 친구들이 함께하는 덕이라 생각하면서 오늘도 잘 놀고, 잘 쉬며,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님들 이곳 안동은 동쪽에 있는 편안한 마을입니다.

언제라도 쉬엄쉬엄 노닐다 가는 곳이므로 일상의 바쁜 일들 제쳐두고 안동으로 여행 한번 오시구려!

 

 

 

우리들의 인생에 주어진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오늘도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까?

 

오늘도 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습니까?

 

오늘도 내가 가는 길이 정말 맞는 길입니까?

 

 

그것들은 아무나 볼 수 있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소리입니다.

 

      


 2011. 07. 22.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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