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있는 해발 1,004m 백암산에 다녀오다.
친구들이랑 새봄을 맞이하여(2010. 04. 14) 가까운 백암산 산행을 시작하면서 몇 일전부터 이동에 따른 차량확인과 삼시새끼 공양 관계 등등 울진에 있는 친구와 협의하고 대구에서 출발하는 친구들과 서둘려 동해바다로 출발합니다.
[영양 수비계곡 길거리 풍경 전경]
오늘은 울진 친구의 초청으로 동해바다의 싱싱한 대게와 횟감으로 멋거리가 풍부한 천해의 고장 울진에서 산행도 즐기고 추억도 남기면서 울~친구들과 하루를 잼~나게 보냅니다.
각자 출발하는 시간대가 다른 관계로 우리는 백암한화콘도 뒷길을 따라 산행하고 울진친구는 백암폭포 방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에서 만나 식사키로 하다.
백암산은 높이 1,004m로 태백산맥의 지맥인 중앙산맥에 속하고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며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울창하다.
[산행길에서 재표친구와 나그네의 모습]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살아가는 애기도 즐기면서 쉬엄쉬엄 8부 능선을 지나니 아직도 계곡에는 눈이 쌓여있는 모습들이 보이는군요.
[친구 = 박재표 + 정두영]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풍광은 산에 오르는 사람만이 즐길 수 있는 환희와 기쁨을 갖으면서 친구를 불려봅니다.(배고프다 친구야 빨리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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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울진친구가 나타나지 않아 허기진 육신을 움켜지고 백암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친구의 목소리에 마냥 힘이 솟아나는 순간(김밥먹자)입니다.
서쪽 기슭에는 백암폭포가 자리하고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이 산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산행을 즐기고 한국 최강의 알칼리성 온천인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동해바다로 달러가 울진의 특산물 대게를 먹다.
백암온천이 한때는 유명했으나 지역마다 온천이 개발되는 관계로 지금은 조용한 휴양도시로 전략해버렸네요.
4시간 정도의 산행으로 몸은 한결 가벼워 청춘처럼 살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산행하고 맛있는 것 먹는 즐거움이 오늘의 추억입니다.
[친구=정두영+윤석태+박재표]
[한화콘도 조형물 전경]
[백암산에서 바라본 온정리 전경] [백암폭포 전경]
[울진친구 석태야 고생 많았다 /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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