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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회 / 무주 스키장에서....

◎ 행복한 삶/1. 여행-국내

by 최안동(圓成) 2010. 1.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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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ski) 

                                                         [무주리조트 스키장 전경]

"하얀 비경 무주구천동 설천면 무주리조트"에서 1박 2일 예술을 창작하는 건축가인들의 모임인 우건회 맴버들이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친구 : 두영, 금평, 석태,  용식, 운]

                    

                    [운, 용식, 두영]                                                                    [금평,자윤,두영]

                                                      [스키매니아들의 멋진 포즈 전경]

무주구천동은 나제통문, 즉 신라와 백제의 경계관문이었던 석굴문에서 덕유산 상봉에 이르는 25㎞의 계곡으로

나제통문을 제1경으로 하여 덕유산 상봉을 제33경으로 하는 빼어난 절경들이 줄지어 선 곳이며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립공원 내에 스키장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설천베이스에서 바라본 슬로프 전경]

                   

                        [프로자세]                                                                     [아마추어자세]

명품스키장으로 불리는 만선베이스와 설천베이스는 타 지역 스키장에 비하여 많은 리프트, 곤돌라, 슬로프시설이 조성되어 자기 실력과 취향에 따라 골라 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자윤친구 부부의 멋진 포즈 전경]

                                            [설천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환상의 슬로프 전경]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설천베이스에 있는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눈보라 사이를 뚫고 질주하는 다이나믹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천하일품의 코스입니다(위 사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덕유산의 설경과

살아서도 천년, 죽어서도 천년이란 긴세월을 간직한

주목나무 군락지에 핀 눈꽃들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의 뽀너스도 담아보았습니다.

 

스키 외에도 곤돌라를 이용하여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오르는 즐거움과, 연인끼리 쾌속정을 탄 듯 빠른 속도로 질주해 스릴 넘치고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스노모빌의 눈썰매 추억을 만들어보는 재미도 별미입니다.

 

주간에는 만선코스와 설천코스를 오가면 기초훈련으로

시작하여 야간에는 만선코스에서 중급, 상급슬로프를 오가며 다이나믹한 스릴을 맛보았습니다.

        [살아 천년+죽어 천년 = 주목나무]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와 같은 공간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웃고 즐기는 깊은 밤은

내 삶의 “아라한”입니다.

하얀 눈가루가 휘날리는 설운의 밤하늘 아래 내 살아가는

즐거움이 추억을 만들고 순백의 황홀경을 느끼면서 깊은 잠에 빠집니다.

한솔동 창밖의 밝은 태양을 맞이하는 고요한 아침풍광은 꿈속 도원세계를 보는 듯 환상적인 순간입니다.

 

어제 야간스키를 무리한 탓인지 무릎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면서 만선에서 설천베이스로 이동하여 설천봉 상제루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설천봉 정상에서 기념촬영]

                   

 [리프트에서 두레박 친구와 운 친구부부 전경]

다른 친구들은 최상급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기는 순간 나는 스키와 바인딩을 분리하고 혼자서 덕유산 정상으로 향하는 향적봉을 바라보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의 연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천을 감상하는 여유로움이 너무나 상쾌한 순간들입니다.

 

                   

             [상제루 전경과 향적봉을 오르는 등산객의 모습,  백두대간 연봉을 그려보는 나그네의 모습]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바라보다]                                              [곤돌라를 이용한 등산객 모습]

구상나무ㆍ주목나무 군락지에 하얀 순백의 눈꽃들이 눈부시게 아름답고 환상적이라 기념사진 한 장 찍어주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내 작은 디-카에 추억과 흔적을 남기고 왔습니다.

 

설천봉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높고 웅장한 상제루가 눈에 띈다.

팔각정으로 축조된 목구조는 빼어난 조형미와 고고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눈 덮인 고목과 상제루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상제루 휴게소에서 따뜻한 차 한 잔에 내 몸을 녹이면서 긴장된 내 일상을 돌이켜 보는 삶도 좋은 시간입니다.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마시는 커피향이 오늘따라 유난히 달콤하고 맛도 좋습니다.

 

겨울스포츠의 ski는 새하얀 눈과 중력을 이용해 스피드로 스릴을 즐기는 운동으로써 타 종목에 비해 누구나 쉽게 빠르게 탈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매력입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 : 설천베이스에 있는 설천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질주하는 천하일품 슬로프 전경]

                                        

스키의 매력은 스피드이고, 스키의 기술은 속도제어입니다.

스피드는 누구나 쉽게 낼 수 있으나 제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키 기술을 배우고 익히면서 최상급 코스에도 도전하는 삶이 행복합니다.

아직은 초급, 중급, 상급은 정복 하였지만 최상급은 나의 실력으로 무리라 생각되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ski와 kiss는 하면 할수록 실력이 up된다는 어너 포스터의 글귀처럼

나도 언젠가는 최상급 슬로프에서 묘미를 맛보리라.

 

이젠 눈부신 설경를 뒤로하고 설천봉 능선 슬로프를 전력 질주하여 설천카페테리아에서 점심과 휴식을 취합니다.

                   

               [설천 카페테리아 전경]                                                             [만선베이스 전경]

참고로 무주리조트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편리합니다.

세인트휴사우나와 찜질방, 불가마방, 소금방, 맥반석방, 황토숯방, 일본식사우나, 습식사우나, 수면실 등을 갖춰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시킬 수 있는 공간이 있으므로 스키를 즐기지 않은 가족분들도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설경 속에서 즐기는 노천욕도 있습니다.

세솔동(한솔동, 두솔동, 세솔동, 네솔동) 서역기행 슬로프 옆에

조성된 야외노천탕은 스키어들이 스키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이색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회전목마, 바이킹, 범퍼카 등도

다양하게 완비되어 가족들을 위한 여행지로써도

손색없는 곳이라 생각되어 한 줄의 글을 남김니다.

울~님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리조트에서 장비손질 하면서~]

  2010년 1월 17~18일[1박2일]   -圓 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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