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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샘 강의 요약 / 3회 김옥희

◎ 자 료/3. 카페 글

by 최안동(圓成) 2010. 1. 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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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경남도청 산하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강의 청탁 전화가 왔을 때에는 어리둥절했습니다.
공무원 강의는 미리 원고를 작성해서 보내야 하거든요^^ 몇 달전에!
예를 들면 8월 강의일정이 잡히면 원고는 3월에 만들어 집니다.네시간 연속 강의!!
A4용지 20장 이상 강의 내용을 만들어서 보내면 책, 다시 말해서 교재가 만들어 지죠.
 
사실 저는 산업대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터라.....
저 자신이 다른 교수에 비하면 너무 모자라고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우리 빛샘인들도 알고 계시겠지만
 일등을 하는데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하겠다는 승락을 했습니다.  
 
아~~! 그런데 강의 일정과 교수 프로필이 ....또 한 번 저를 기죽게 만들더라구요^^
"모두들 이력이 상당하더군요^^서울대 출신에 서울대 교수 그리고 박사.........지방 국립대출신 오키! 게다가 평교(평생교육원) 교수(=강사).......어리바리해가지고는 촌티를 풀풀 날리며........."
아~~! 생각만 해도 몸서리...진저리가 .... 
 
아들들이 제 등을 두드려 주며 주먹을 불끈 쥐며
"우리 엄마! 잘 할 수 있어! 아자아자 힘!"
ㅎㅎㅎ"근거없는 자신감은 패망의 지름길이다.우찌 잘하노? 밑천이 짧은데...."
"아~~!우리들의 엄마잖아?"
 
아~~!그런데 1등의 세 가지 종류는
1. 자기 혼자만 있으면 일등
2. 남과 다른 차별화 된 일등
3. 모두가 생각하는 경쟁을 통한 일등!
 
저는 1번과 2번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헤헤헤 대성공이었습니다. 강의가 연속일 수 있었던.......
 
나혼자, 그리고 차별화된 나만의 강의!
요약 남깁니다.
하하하(下下下): 마음을 겸허하게 내려 놓고 제 강의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허허허(虛虛虛): 일단을 마음을 비우고 들어 주십시오. 나중에 채워 드리겠습니다.
호호호(好好好): 좋아하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은 안으로 삼키거나 참지 마시고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희희희(喜喜喜)기뻐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쁨도 참지 마시기 바랍니다.
 
...........................................................
......................................................중략
 
조금전에 약속한 비우라고 한 그곳에 이것을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제 강의 중에는 다른 말씀은 절대 안됩니다.
1. 홀가분하다.
2. 행복하다.
3. 반갑다. 
4. 즐겁다.
5.사랑스럽다.
6. 기쁘다.
7. 통쾌하다.
8. 뿌듯하다.
9. 자랑스럽다.
10. 재미있다.
 
아시겠죠?
외우세요^^
이것은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팀이 연구한 우리 한국인의 유쾌단어 10위의 순서입니다.
이것으로 강의 평가 까지 주욱 연결 되어서 .........."
강의 카리스마(칼 있으마)를 발휘했습니다.
이상 오키샘 강의 요약이었습니다.

우리 빛샘인들도
위 1번 부터 10번 까지만 외우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아~~!해롭지 않으니까 외워 두시라니까요^^ㅎㅎㅎ


여러분!호랑이해에도 유쾌단어 잊지 마시고 홀가분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저의 강의 주제는 늘"의사소통과 대인관계"랍니다.
필요하면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배꼽잡는 폭소는 아닐지라도
미소는 ....책임질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시간을 주시면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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