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기 / 우정산행 - 삼봉친구(산행기)

◎ 행복한 삶/3. 취미 생활

by 최안동(圓成) 2009. 8. 20. 10:27

본문

  하기 / 우정산행

 


  8월6일-9일 4명은 3박4일 일정으로 지리산에 갔다.  대구에서는 접근하기가 먼 곳이라서 해가 긴 여름철이 적격이고 길이 험하고 코스가 길어  친우가 있어야 안전산행을 할 수 있어 매년 하기휴가를 잡아 설악산 4박5일식 3년 했었고 작년에 이여 지리산 못 가본 첫째날:강선암 ⇋형제봉[성제봉]⇋ 외둔 (강선암) 둘째날:심원마을 ⇋반야봉 ⇋임걸령⇋ 심원마을[개척]  셋째날: 송정리⇋두류봉1432m⇋송정리 우천산행의 무리로 가벼운 산행지로 변경하여 대원사주차장 ⇋대원사⇋ 윗새재산장⇋ 세재967m⇋  대원사 넷째날: 오도재 ⇋오도봉 삼도봉 ⇋오도재로 하여 3박 4일의 일정으로 하기우정산행을 다녀왔다


   첫날 8월6일 악양면 강선암 입구 도착 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바로 옆 정각에 비를 피하고 일기가 순조롭지 못했다. 하지만 형제봉1115m을 향해 올라가니 동네 뒷산인 것처럼 보였는데 해발 천고지 넘어 간간히 비구름 사이로 주위조망을 내려 보니 지리산은 천산이라 떠올랐다. 형제봉을 뒤로하고 내려오면서 삼거리에 도착, 먼저 와본 친구가 반대쪽에서 올라오면서 고생했던 외둔쪽이 너무 좋으니 반대쪽으로 내려 보내고 친구는 차있는 쪽으로 회귀했다. 능선 길 들어서자마자 출렁다리를 지나 육산이던 능선엔 암릉도가 있어서 지리산과 백운산 사이의 협곡을 흘러내려온 섬진강 줄기의 아름다움이 능선 길에 한눈에 들어와 다양한 산행의 경험을 할 수 있어 절정에 달하는데 한편 악양면 평사리는 故박경리여사의 "토지"의 무대인 외둔 주차장 코스로 하산하는 즐거움이 한층 더 산행의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


  둘째날 8월7일 심원마을에서부터 반야봉을 오르는데 많이 다니지 않은 험준한 산행길이라 힘겨웠고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해 날씨도 좋지 못했다. 숲길과 사람 키만한 산죽터널이 구간 연결되는데 등산신발은 첨벙 옷은 물에 빠져 건진 것처럼 중봉에 다 왔다고 싶으면 반야봉6km 이정표 나타날 때 더욱더 힘에 겨워 지친 몸에 원시림 같은 산길 미끄럼과 구간구간 개척 산행길 오후 1시쯤 반야봉1732m 정상에 올라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지라 우의를 연결 천막치고 비를 피해 점심을 먹고 우천관계로 원점 회귀는 불가능하다 판단한 친우들은 반야봉 ↦임걸령 ↦ 노고단 ↦ 성삼재 ↦ 심원마을로 하산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오르기 전에 고생했던 뱀사골의 대한 기억이 떠오르지 않아 혼자뱀사골 코스로  양해를 얻어  뱀사골입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거리와 시간상 늦은 코스인지라 부지런히 갈기를 재촉했다,

삼도봉 에서 토끼봉 사이 화개재로 내려 뱀사골 대피소까지 내려가는 길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 계단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으니 지난번 반대방향으로 올라 반야봉 가는데 얼마나  힘들었던지 다시 뱀사골로 내려가야 되는데 무릎이 안 좋은 친구를 혼자 보낼 수 없어 동행해서 성삼재로 가는 바람에 뱀사골에 대한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아 혼자복습 겸 주위를 구경하면서 10km이상 내려오는데 뱀사골 계곡이 너무 좋아 10일날 우리가족 데리고 하기휴가 코스로 다시 한 번 와야지 생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하였다.

뱀사골입구에 내려와 친우들과 합류를 했는데 친우들은 임걸령 에서 바로 심원마을로 내려오는 산행 길 택해 산 꾼들의 실력을 발휘 했다,  체험 못한 나를 안타까워하여 위로 하면서 숙소인 일성콘도로 향했다. 


  셋째날: 송정리⇋ 두류봉 ⇋송정리는 내일산행을 위해 무리라고 판단되어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하고 대원사주차장 ⇋ 대원사⇋윗 새재산장 ⇋새재 ⇋대원사주차장 코스로 관광 겸 가볍게 계곡 선녀탕에서 간식도 나눠먹고 내려오면서 다리 밑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세심대에, 와서 휴식을 취하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 이다  천왕봉에서 중봉과 하 봉을 거쳐 새재·밤머리재·웅석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곳곳에서 발원하여 깊은 골짜기를 따라 약 12km를 흐른다. 신밭골과 조개골·밤밭골로 모여든 계류는  외곡마을을 지나면서  깨끗한 맑은 청정수는 대원사계곡으로 흘러 경호강 .남강 .낙동강으로 보내 남쪽지방의 상수도물로 사용 된다고 생각 하니 발을 담갔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비구니도량인 대원사에서 불심이 깊은 친구는 108배를 하고 사찰을 둘려 보는 사이에  2km이상 되는 거리를 내려가 우리를 위해 차를 가지고 와준 친우의 배려로 쉽게 하산 할 수 있었다,


  휴가마지막 날:지리산 제1관문통과 주차장⇋오도재⇋팔각정⇋오도봉⇋삼봉산1187m⇋오도재

삼봉산은 나의 호와 같은 산이라 벌써와 보고 싶었지만 유명한 산을 찾아 가보니 이제야  지리산 북쪽 함양과 남원의 경계에 자리 잡은 셋 봉우리인 삼봉산 (1186.7m)을 찾게 되었다. 오도재는 고승이 오르내리다 득도한 고개라는 뜻으로 전남 광양과 경남하동의 해산물을 운송 하는 중요한 관문 이다, 오도봉을 힘겹게 헉헉 거리면서 올라가 뒤를 돌아보니 친우들이 보이지 않아 물 한 모금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르고 나니 친구들이  도착해서 같이 삼봉산에 오르는데 한참 오르락내리락 몇 번 반복 했지만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정상에 도착하여 일기불순으로 조망 볼 수는 없었고 간식을 나눠먹고 충분한 휴식 을 취하고 왔던 코스 너무 좋았지만 욕심으로서는 팔영재나 마천 쪽으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다음기회로 하고 왔던 코스로 내려오며 주위조망도 즐기면서 재미있게 산행을 마쳤다.


3박 4일 알찬 산행과 멋진 풍경.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마음에 많이 담아 왔네요.


원정 산행1박 2일 이여[한라산. 설악산 지리산]3박 이상 산행할 만한 명산이 또 있을는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