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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희연, 아들 준혁에게!

◎ 내 삶에 대하여/2. 가족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09. 6.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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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딸 희연, 아들 준혁에게!

6월이 지나가고 7월이 다가온다.

2009년을 맞이하고 벌써 6개월이란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도 6개월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많은 시간이 있는구나.

그동안 직장에서 학교에서 각자가 맡은 부분에 차선이던 최선이던 열심히 하였지만 세상이 문득문득 힘들 때가 있었을 것이다.

주어진 상황이 날 힘들게 하거나 나 자신이 바보스러워 힘들어 할 때 아비로서 토닥거려 주지 못했고, 격려하지 못했지만 이젠 스스로 개척하고 고민하면서 자기 장래를 설계하고 방향도 설정해야 하는 현실이기에~~~~

이젠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휴가철이라 많은 사람들은 각자 계획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사람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 등등 많은 변화가 있는 계절이구나.

우리 딸. 아들도 여름철 계획은 어떠한지 궁금하구나?

하지만 준혁이는 여름방학동안 친구들과 놀려가는 것보다는 그동안 부족한 부분 보충하고 자격증시험 준비하면서 학원도 다니고 틈틈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아들이 되었으면 어떨까 생각되네.....

우리 딸 희연이도 직장에서 일본 간다는 소식은 엄마에게 들었지만 건강조심하고, 내 삶에 대한 장래도 고민하고, 준혁이도 챙겨주는 누나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딸 희연, 아들 준혁에게 이런 애기를 꼭 해 주고 싶구나.

내 자신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보면 좋겠다.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한번 찬찬히 바라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일상의 모습보다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다 아름답고 멋지게 비추려 노력하는 것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니까.

지금 보이는 얼굴은 사진에 찍혀 나오는 객관적인 얼굴이 아니라, 지금 내가 나를 바라보고 평가하고 애착을 갖고 다듬어 10년~20년 후의 내 모습을 그려보면 나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기에 현재는 힘들겠지만 앞으로의 내 삶은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하리라 생각된다.

실제 겉모습이 어찌 되었건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이 정도면 “훌륭하다”라고 평가할 때 비로소 세상도 나를 인정하고 존경받고 실력 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리라 생각함,..

요즈음 누구나 “힘들다”라고 하는 말은 자주 듣는데 그 말은 어떤 의미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힘들다”라는 말은 아주 의미 있는 문장이란다.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게 힘이 들어 온다”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좋은 문장이 아닐 수 없는 새로운 발상이라 생각됨.

모처럼 우리 딸, 아들에게 멜 보내면서 즐겁고 여행가자는 애기는 안하고 이렇게 힘든 이야기 하는 아빠도 이젠 늙어가나 보다,,

이젠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이라 입맛도 없어지고 생활의 리듬도 느슨한 시기에 몸 관리 잘하고 건강하렴.

어제는 시골 할머니가 백내장으로 눈 수술했다는 진주삼촌 전화 받고 많은 걱정을 했단다.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든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빠도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같이 운동하고 잘 지내고 있단다. 엄마도 꾸준히 하는 되로 오후에 학교가고 저녁에 운동하고 돼지하고 잘 지내지용...

 

2009. 6. 29.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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