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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에 대하여/2. 가족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09. 6. 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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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行이란 : 길을 같이 감. 또는 같이 가는 그 사람.

 

나와 평생을 같이 하는 이는 누구일까?

부모님, 형제, 배우자, 자식, 친구, 동호인, 기타 등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더없이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직장생활 할 때는 동료나 친구들,

주말에는 부모님과 가족들,

공휴일은 동호인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인생 영원한 동반자로서 먼 길 같이해야 하기에 배려하는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조그만 일이라도 동행님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얼마 전 우리 wife는 서울 딸에게 가고 혼자 집에서 애견돼지와 놀고 있는데 딸아이가 전화를 했어요. 오늘저녁 심야버스타고 엄마는 안동 간다고 서울에서 밤11시 출발이라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내를 위해 늦게까지 기다려보지도 못했지만 특히 초저녁잠이 많은 관계로 나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대였습니다.

나도 사랑하는 wife을 위해 작은 기쁨한번 주고 싶어 늦은 밤 버스터미널에서 강아지와 차에서 음악을 듣고 밤하늘에 무수히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리움으로 동행(같이함) 함으로서 작은 행복을 보았습니다.

 

내가 살면서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줄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울님과 같이하는 이 시간이 더없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내 삶의 마지막 고객은 바로 울~님 들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많이 사랑하고 지켜줍시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것입니다.

 

2009. -圓成-

 

『아즈 함 바후트 쿠스해』

 

울~ wife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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