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희연이 멜 받고 좋은 날

◎ 내 삶에 대하여/2. 가족 이야기

by 최안동(圓成) 2009. 5. 30. 12:54

본문

 

오늘 오전에 딸은 시험을 끝냈고 오늘 오후에 발표가 나왔지롱^^ 그리고 와빵 잘 쳤다는거~ 두번째다!! 1등한거^^

 

지금까지 시험 5번 쳤는데 2번은 1등을 하셨다는거~ 잘했지? 후훗...^^ 기분 좋아서 아빠한테 메일 한통 쏭쏭 날린다!!

 

이번엔 선생님이 셤 잘 봐서 더 높은 클래스로 올라가라고 해서 부담 와빵 됐거든~ 신경도 더 쓰이고 그랬는데

 

시험잘쳐서 오늘 기분 너무 좋다^^ 히힛...^^

 

발표한거랑 영어 작문 한거랑 문법이랑 단어시험까지 평균 딱 했는데 선생님이 아빠 딸 딱 보더니 축하한데^^ 히힛...!! 재밌어~ 이럴땐..영어가!!

 

요즘 우리 아빠는 뭐하고 지내시나요? 일이 바쁜가? 거기 날씨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던데...아냐??

 

여기 온지 얼마 안됐을땐 엄마가 거의 하루 건너 한번씩 전화하더니 이젠 일주일에 한번도 전화를 안한다는거~

 

그래서 집에 무슨일이 있는지 어떤지 모르게 되넹... 나도 전화 한다한다 하고는 자꾸 까먹게 되고...

 

딸이 여기 온지 벌써 5개월 지났데이~ 그리고 이제 이번주가 지나면 16주 남았옹...

 

몇일전에 학생삼담 하는 선생이 불러서 16주 남았다고 하더라~

 

어느새 시간이 그만큼 가버렸어~ 잘 하고 있는지 잘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잘 할껀지 어떨껀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시간은 와빵 잘 간다는거_

 

몇일전...벌써 2주는 된것 같네...엄마가 메일을 썼더라~ 요즘 딸이 보고 싶다고...외롭다고...하핫...

 

주책맞게 메일 읽으면서 울었닥...ㅠㅠ 엄마 보고 싶고 아빠도 보고 싶어서~ 히힛...^^

 

아빠 하는 일 바빠도 엄마랑 가끔 같이 저녁먹고 해~ 엄마도 아빠도 서로 많은 시간 같이 보냈음 좋겠는데...

 

이번주 토요일이면 지영이언니는 한국으로 돌아간다~ 더 있고 싶다고 하더라...언니는...

 

다들 돌아갈때가 되면 더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데 아직 딸은 갈 날이 많이 남아서 그런지 그런 맘은 없어~

 

남아있는것만 잘 마무리 하고 싶지...더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 해본적 없옹~ 나중에 되면 생길려나?? ㅋ

 

그때 되면 아빠가 더 공부시켜주나?? 킥킥킥^^

 

벌써 돌아갈 날을 생각하면 남은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고 공부도 안 될까봐 그냥 하루하루 숙제하고 발표준비하고 그렇게 그냥 바쁘게 보낼려고~

 

요즘은 외국 친구들이랑 다니는게 더 재밌어서 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클럽가서 놀기도 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고 그런다_

 

가끔은 한국사람들이 싫어질때도 있어...말 많고 욕하는거 좋아하고 뒷담까고...이것도 인간관계에 속하겠지만...여기서 외국친구들은 안그러니까_

 

같이 있으면 재밌고 편하고 그냥 웃고 떠들기에 좋아서 요즘은 외국 친구들이랑 논닥~ 하핫...^^

 

이번주는 금요일 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홀리데이다~ 여기 부활절이거든...그래서 5일동안 학교를 쉬지요~

 

아빠 딸은 친구들이랑 놀러다닌다고 아마 5일을 다 보내게 되겠지만...하핫...;;;

 

오늘 시험 발표 나고 젤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아빠라서 이렇게 메일을 잠시 써용^^

 

아빠 아푸지 말공 오늘은 아빠가 보고 싶다...히힛...^^ 막 자랑도 하고 싶고~ 하핫...^^

 

 

첨부이미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