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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여행[2024. 03. 14~17]

◎ 행복한 삶/2. 여행-해외

by 최안동(圓成) 2024. 3.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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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창밖을 내다보자 청량한 공기와 햇살에 빛나는 후지산의 설산이 금빛으로 빛나다.

눈 덮인 산맥이 펼쳐져 있고, 아래에는 수백년을 견디어낸 침엽수림으로 펼쳐져 맑고 깨끗한 공기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다.

순수한 자연 앞에서 오감을 즐기고, 성스러운 기운으로 마음을 치유하면서 휴식다운 휴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고도 3,776m인 성층화산이자 활화산이다. 일본의 상징이자 일본인의 영산으로 꼽힌다고 한다.

2013년 6월에 후지산은 성스러운 장소로 후지산 주변의 신사와 화산 지역 및 명승구들을 묶어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일본 문화적인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듯하다.

◎ 지옥계곡

3000여년전 하코네 화산의 전성기를 말해주는 곳

오와쿠다니 계곡이 있는 소운잔(早雲山)은 해발 751m에 위치해 있으며, 계곡에서 피어나는 수증기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하코네 대표 관광 명소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검은 달걀"은 유황천에서 삶아 검은 빛깔을 띄는 것이 인상적으로, 1개 먹으면 7년씩 젊어진다고 하는 지역 명물입니다. 오와쿠다니는 높은 온도와 산성천 때문에 주변의 나무가 모두 말라 죽어 그 모습이 황량한 지옥 같다고 하여 지옥계곡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 오와쿠다니 쿠로다마고(검은 달걀)

오와쿠다니 계곡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인 쿠로다마고(黒たまご)는 검은 달걀이라는 뜻으로, 지열과 화산 가스의 화학 반응을 이용하여 익힌 것이라고 합니다. 이 독특한 달걀은 뜨거운 온천물에서 약 60분간 삶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온천물의 성분이 흡수되어 철분이 매우 풍부해지고 황화수소 반응으로 검게 변한다고 합니다.

◎ 아시호수 유람선

아시호수의 해적 유람선을 타자!

하코네 아시호수는 약 40만 년 전에 후지산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칼데라 호로 호수 둘레는 약 17km에 달합니다. 호수의 유람선은 30분 간격으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유람선 내부에는 모형 닻을 달고, 해적과 선장의 마네킹이 만들어져 있어 이 배를 해적선이라고도 부릅니다.

◎ 하코네 신사

삼나무 숲 향기로 가득 찬 하코네 신사

하코네 신사는 757년에 세워졌으며, 아지노코 인근에 자리한 신사로 하코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신사 주변은 울창한 삼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신사 내에서는 신도의 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운세도 보고, 소원 부적을 걸어 놓는 등 일본 느낌의 신사를 관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신사 뒤에 보이는 숲은 가나가와 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여름이면 꽃이 만발합니다. 신사 주변에 심어진 삼나무 숲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리이가 가장 유명합니다.

◎ 도쿄도청 전망대

도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독특한 건축 양식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즐비해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도쿄의 전경과 야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도쿄 여행 필수 스팟이기도 합니다. 전망대에 가기 전 간단한 가방 검사를 하며 카메라 삼각대는 출입이 안되니 참고하며, 마감 30분 전까지만 입장 가능하며 북쪽 타워, 남쪽 타워 마다 휴무일이 다르니 운영시간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신주쿠

젊음과 유행을 느낄 수 있는 거리, 신주쿠(新宿)

신주쿠는 도쿄의 부도심으로, 하루 유동 인구가 3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붐비는 곳입니다. 대형 백화점을 포함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소극장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신주쿠는 히가시신주쿠와 니시신주쿠로 나뉘는데, 히가시신주쿠는 쇼핑의 거리이며, 니시신주쿠는 대형 빌딩이 들어서 있는 오피스 거리입니다.

꿈꾸다 가는 인생

이 세상에 인연 따라 잠시 왔다가 인생살이 마치고 나면 그 누구 할 것 없이 다 그렇게 떠나야 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36친구님들과 해 질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노년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지산 여행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후지산 3,77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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