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우리나라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의 자생식물과 고산식물을 수집ㆍ전시 및 연구목적으로 조성된 국립수목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과 전시원,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랍니다.
2030년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고의 수목원으로써 생태적·문화적 가치와 다양한 관상식물과 예술작품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여 휴양 및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여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수목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잣나무 숲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맑고 깨끗한 자연의 청정한 공기를 마시면 오붓한 숲길을 걷는 즐거움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이랍니다. 잣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성 큰키나무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주요 조림수종으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때죽나무
때죽나무에 흰색의 꽃이 시원시원하게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과거 우리조상들은 이 식물을 이용하여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았다고 하는데요, 7월 한여름 설익은 열매를 찧어 물에 풀면 물고기들이 떠올라 손쉽게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호랑이 숲
호랑이 숲은 백두대간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가 지낼 수 있도록 조성한 곳이다. 자연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활용하여 호랑이가 보다 자연적인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답니다. 호랑이 숲 대표수종으로는 버드나무, 소영도리나무, 서양측백, 금강소나무 등이 있습니다.
호랑의 숲의 총 면적은 4.8ha, 축구장 7배 정도의 크기입니다.
백두산 호랑이는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백두산호랑이는 시베리아호랑이이며 한국호랑이(백두산호랑이), 아무르호랑이 라고도 하며 멸종되지 않은 6종류의 호랑이 중에서 가장 큰 종이랍니다.
전 세계적으로 130-150마리 정도가 야생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잠자는 백두산호랑이 모습]
[2019. 06. 15.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다녀오다. -圓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