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가 강진으로 도시기능 마비

일본 홋카이도가 강진으로 도시기능 마비

2018. 9. 6(목) 03시경 삿포로 남서지방 인근에 진도 6.7의 강진이 발생 되어 공항, 도로 등이 파손되어 대규모 정전과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한다.

지진으로 인한 현지 사항은 위급하고 생활의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다행이도 나그네는 2018년 9월 3일 18:40분발 BX183편 신치토세국제공항을 빠져나온 뒤였습니다.

참으로 황당하고 놀라운 일이기에 가슴을 쓰다듬어 봅니다.

자연의 위력이란 우리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재앙임에는 틀림없는 현실입니다.

일본 북해도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지진으로 전력이 차단되고 중요 시설이 파괴 되는 등 혼란이 과중되고 있답니다.

삿포로 시립학교 320개는 임시휴교를 결정했고, 신치토세공항도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을 모두 폐쇄하기로 하여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 되었다고 하니 꿈만 같습니다.

대규모 토사 붕괴가 발생한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생사도 알지 못해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애잔합니다.

하루빨리 복구가 되어 평온한 생활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런 대형 참사에서 일본인과 우리국민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일본인은 누구의 잘못이 아닌 자연사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우리 국민들은 어떠한가?

재앙을 당하면 누구나 슬프고 괴롭지만 일본인은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는 않은 것 같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화 수준의 차이일까?

일본이 과거를 부정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에는 야만인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검소하게 생활하는 모습이나, 교통질서를 준엄하게 실천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려고 배려하는 인성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루빨리 배워야 할 과제임에는 틀림없는 현실이라 생각해봅니다.

[2018년 건설협회 경북도회 회원사 대표자 해외연수단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