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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자 료/4. 잡 동산

by 최안동(圓成) 2018. 5.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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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터

 

땅속의 촉촉함에서 새로운 기운을 받는다.

어제께 내린 빗방울이 마르기도 전에 텃밭의 풍경이 그리워 농부의 아들은 삶의 쉼터로 달려간다.

무언가를 심는다는 것이 참 좋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처럼 싱그러움과 희망이 있는 나의 텃밭에서~.


[시금치 + 상추]

         

[파 + 옥수수 + 양파]

[얼갈이 배추]

파릇파릇 돋아나는 초록빛 새싹들이 움트는 지금의 모습들이 나를 숨 쉬게 해준다.

오랫동안 땅속 깊숙이 참고 견딘 강남콩도 앞 다퉈 줄기를 밀어 올리는 새싹들을 바라보노라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한줄기의 새싹들이 순식간에 피는 것 같지만 그래도 모진풍파를 이겨내며 참 오랫동안 준비하고 견딘 과정이라 생각해봅니다.


농사란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씨앗을 넣고 많은 관심과 정성을 드려야 수확의 기쁨을 얻는 것과 같이 우리의 인생과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부추]

         

[강남콩 + 청양고추 + 가지]

         

[브로콜리 + 토마토 + 오이]

[마늘]

모든 씨앗들도 시간이 지나야 잎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것처럼 농사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니까요.

나의 쉼터에는 내가 좋아는 시금치, 상추, 부추, 토마토, 오이, 가지, , 양배추, 브로콜리, 옥수수, 마늘, 호박, 양파, 열무 등등 온간 식물들이 나와 함께 잘도 놀아줍니다.


텃밭에서 땀 흘리고 정성을 쏟는 과정들이 삶의 즐거움이고 행복이라 생각하기에 지금의 내 마음도 참 좋답니다.

마음의 평온에서 오는 지금의 이~ 행복을 우리 함께 나누어요.

노후가 있는 삶을 위하여~~~.


[고사리]

                                                        

[딸 현서가 카아네이션 꽃을 가지고 왔네요]


[2018. 5. 8.  나의 텃밭 쉼터에서~. 圓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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