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人生도 바람일까?

◎ 내 삶에 대하여/4. 좋은 글

by 최안동(圓成) 2018. 7. 20. 17:36

본문



人生도 바람일까?

 

靑春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라.

 

그 누가 날더러,

人生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왔냐고 묻거든,

, 또 말하리라.

 

靑春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人生 또한

한번 가면 되돌아 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요.

 

오늘 내 몸에 人間 바람도,

來日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外面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無心이 떠가

는 저 구름도, 來日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無量(한도 끝도 없음)世界로 두둥실 떠가는 것을...

 

잘난 靑春,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人生,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진데...

 

어느 날 世上 스쳐가다가,

또 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삶을 두고,

 

무엇이 靑春이고,

그 무엇이 人生이라고,

따로 말을 하리까....

 

우리네 人生도 바람과 구름과 다를 바없는 것을,

 

歲月은 붙잡아 둘 수가 없으니,

아쉬워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時間所重히 가꾸며 살아갑시다.


[펌킨글]


[2018. 07 .20.  人生도 바람일까? -圓成-]


  

 


 첨부이미지

'◎ 내 삶에 대하여 > 4.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청득심[以聽得心]  (0) 2018.12.04
어느 소녀의 빵 속에 든 금화 한 닢  (0) 2018.11.29
가슴속에 따뜻한 마음이  (0) 2018.03.15
구멍 난 주머니  (0) 2016.07.22
아름다운 중년  (0) 2016.03.31

관련글 더보기